아래 게시판에 글올린분은 아들딸 두분이지만
저는 다행인지 오빠3명에 언니1명 저 이렇게 5명입니다
친정아빠는 10년전에 돌아가셨구요
지금껏 엄마혼자 지냈어요
언니랑 저랑 번갈아가면서 시골집으로가서 하루자고 오구요
세째오빠와언니가 한달에한번정도 집에와서 엄마랑 같이 밥먹고 청소해주고 가는것 같아요
첫째오빠네와둘째오빠네는 사는것이 바쁘고힌들어서인지 일년에 5번만 온답니다 행사때
다섯형제 모두 2시간 거리에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엄마가 아프셔서 3째오빠언니가 엄마모셔다가 병원가서 진료받고치료하고
다시 집으로 모셔다 드렸답니다
엄마가 3일을 오빠집에 잇는동안 심심했나봐요
언니는 맞벌이라 오전10시에 나가서 밤10시들어온답니다 --학원운영하세요 본인이 수업도하구요
오빠는 회사원이라 아침 6시에나가서 저녁8시에 집에 온답니다
조카는 기숙학교에 다녀서 집에 없구요
엄마가 오빠집에 가 잇어도 오빠나 언니가 일을 하루 쉴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이틀은 엄마혼자 있었다고합니다 중간중간 점심과 저녁먹기전에 언니가 집에 왔다가 갔구요
하루는 병원에서 진료하고
첫째 둘째오빠네는 한번도 집에 가본적이 없어요
오라고도 안하고 언니들이 엄마를 귀찮아해요
별일도 아닌데 병원간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다네요 엄마한데 직접 엄마는 서운해서 저한데 이야기하고
엄마는 이제 시골집에서 살기 싫은가봐요
그래서 언니한데 그런 이야기를 햇다고합니다
막상 엄마가 갈곳은 세째 오빠네 집밖에 없어요
저는 시어머니랑 같이 살구요 언니는 방2개있는집에 대학생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있어요
세째 언니는 엄마가 가시면 항상 안방에서 지내라고 하신데요-화장실이 안방이 잇으니깐
그런데 세째언니도 가끔 투덜거려요
위에 첫째 둘째 오빠네가 엄마한데 관심도 없어서그런지
그렇다고 세째언니가 못된것은 아니구요 그래도 시어머니쟎아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해봤어요
첫째둘째언니들은 형편이 그래서 또 시골집도 좋은데 뭐하러 도시에오냐고 저한데 싫은 내색을 하구요
세째 언니는 우리집에서 같이살지 뭐 난 상관 없어 해요---진심인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막상 친정재산 분배할때도 첫째둘째는 많이 가지고 갓구요
세째오빠와 네째언니 저 이렇게는 천만씩만 가지고 갓어요
세째오빠가 그렇게 하겟다고했고 언니도 별 다른 불만은 없는것 같기도하고 모르겠어요 사람속을
지금 남은 집은 시가로1억 엄마가 가지고 잇는돈 1억 이정도 잇어요
엄마는 세째오빠네집으로도 가고싶고 첫째집에 가고싶지만 첫째언니가 반대해요
맞벌이하고 자기는 체력이 안되어서 어머님 못 모신다고 딱 잘라 이야기하구요
그래서 언니랑 세째오빠네랑 의논을 해봣어요
제가 그랫지요
엄마집 팔아서 그돈 오빠네 하고 엄마가지고 잇는돈은 엄마가 가지고 잇다가 돌아가시면 오빠네가하고
세째오빠네집 40평형대라 조카는 고등학생 기숙사 생활하고 대학가면 서울로갈거 같고
집은 좁지는 않아요
또하나는 세째언니는 그냥 모시기보다는 같이 살지뭐
돈은 그냥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다가 나중에 우리셋이서 나누자(세째네째다섯째)
세째 언니가 시집올때부터 다르기는 달랐어요 종손집 딸이라고 하더라구요
제사도 잘지내고 부모님께 대하는것도 다르고
시집와서지금껏 저희친정에서 한푼도 도움 안받고 오빠네는 살더라구요
그런데 첫째오빠와둘째오빠는 사업을 하다가 무너져서그런지 마음도 삐뚤고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은 너희3이서 짜고 하는 거지 그러고 쫌 대화가 안되요 자존심도 세고
친정아빠돌아가실때도 둘이서 거의 3억씩 6억을 가지고 갔는데도 고맙다기보다는 그냥 그랬어요
우리친정엄마 세째 언니한데 맞겨도 될까요?
세째언니 20년 봐오면서 한결같지만 시댁일이라 과연,,,,,,,,,,,,,
지금 제사도 세째언니가 음식다해오고 어쪌땐 위에 두 언니들은 불참해요
이런것만 봐도 믿기는 하지만,,,,,,,,,,,,
엄마가 언니네랑 살면 또 언니가 엄마의 말벗이 될수없으니 엄마는 심심할것 같고
언니집은 살림 아줌마가 계셔서 엄마가 할일은 없지만
또 엄마는 살림 간섭은 안해요 언니집은 결혼후부터 지금껏 살림 아줌마가계셔서
당장이기도하고 아니기도하지만 걱정입니다
네째언니가 엄마를 모신다고 한번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형부가 나서지말라고해서 그뒤로는 이야기를 안하더군요
저희남편은 아무말 안해요--이게 더 미워요
형부 마음 알지요 위로 형님이3명이나 잇는데 사위가 모신다는것이,,,,,,,,,,,,,,
제솔직한 심정은
그냥 세째 오빠네집에 엄마 가라고하고 모른척할까
아니면 세째오빠네 집에 엄마 가라고하고 자주 가봐야할까
마음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