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가 계속 머리가 아프데요.. 구토도 해요..

음.. 조회수 : 14,969
작성일 : 2011-11-02 22:52:11

그 전엔 가끔 머리가 아팠는데

2주 전부터인가.. 4일 연속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첫날엔 토할것 처럼 아프다 하고, 그 다음날 부턴 머리 아파요.. 정도)

이틀 괜찮다가 또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구토를 4번 정도 했어요. 그게 그저께예요.

어제 세브란스 가서 진료받고 MRI 예약 했고요 (증상으론 알수 없고 찍어봐야 안다고..)

오늘은 혹시 축농증이 있나싶어 이비인후과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대요.

감기는 있어서 약 타왔구요.

아침에 잠깐 괜찮더니 계속 또 머리 아프다고.. 어린이집도 안갔고요.

잘 놀다가도 머리아프다고 눕고 그래요.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 받는일 있나 선생님께 여쭤봐도 요즘 더 활발해졌고(태권도 다닌 이후)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태권도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재미있다고 하고..

괴롭히는 형 없냐고 하면 없다고 했다하시네요.

제가봐도 어린이집이나 태권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는 것 같아요.

 

둘째가 지금 10개월 됐는데 동생도 많이 예뻐해줘요.  샘도 안내고요..

물론 100% 다 좋기만 하진 않지만.. 다른애들에 비해선 그런게 적은 듯 해요.

 

성격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 겁도 많고 엄살도 심하고 그래요.

주도적이진 않고 나서는 편도 아니예요.

물론 집에서야 활발하지만 낯선 장소나 낯선 사람들 사이에선 긴장된 모습이예요.

 

MRI 찍기 전까지 딱히 방법이 없겠지만 머리 안아프게 뭐라도 해줘야겠는데..

집에 칡이 있는데 달여서 꿀타서 먹여볼까 싶고요..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미치겠어요...

 

IP : 114.207.xxx.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0:59 PM (125.186.xxx.23)

    혹시 열은 안났나요? 뇌수막염 증상하고 비슷하긴 한데.. 주로 발열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 2. ...
    '11.11.2 11:01 PM (116.126.xxx.61)

    님 뇌수막염아닐까요??? 구토까지 했다는데 기다리지 마시고 응급실로 가셔서 바로 검사해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다리지 마시고 얼릉 가세요...

  • 3. 나거티브
    '11.11.2 11:14 PM (118.46.xxx.91)

    응급실 가셔야 할 것 같아요.
    1339 응급의료정보 전화에요.
    응급실 있는 가까운 병원 알려줘요.

  • 4. .....
    '11.11.2 11:14 PM (182.210.xxx.14)

    제 친구아기 뇌수막염 걸렸을때랑 증상 일치하네요

  • 5. 원글
    '11.11.2 11:21 PM (114.207.xxx.12)

    아니요.. 열은 없어요......
    세브란스 신경외과 갔었는데.. 뇌수막염인거 확인 못했을까요...????? 혹시 뇌수막염 같은건 또 과가 다른가요....??
    제가 안가고 남편이 가서.....

  • 6. 원글
    '11.11.2 11:22 PM (114.207.xxx.12)

    그리고 그저께 구토 하고 어제 오늘은 구토는 안했고 머리만 아프다 했어요..
    그저께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향냄새 때문에 토 했을수도 있을까요..?

  • .....
    '11.11.2 11:27 PM (116.126.xxx.61)

    님...어떤 경우의 수는 다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혹시나 뇌수막염이나 다른 질병인걸 늦게 발견하게 되면 그것보다 더 큰일은 없다고 봅니다.
    제주변에 안좋은 경우가 있었기에..

    아닐꺼라 안심할수 있을려면 확인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싶어서요.
    바로 검사하고 확인하는게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별일 없길 저도 바랍니다

  • 7. 얼른
    '11.11.2 11:23 PM (122.35.xxx.41)

    병원에서 뇌수막염 검사를 해보세요
    저희 큰아이 계속 토하면서 머리 아프다 귀가 아프다 했는데 동네 의원에선 계속 감기약, 장염약 처방해 주더군요
    2주만에 대학병원 가서 뇌수막염이라는거 알고 나서 그사이 아이는 뇌압이 올라가서 눈 까지 돌아가 사시가 되는데 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감기일수도 있지만 반드시 뇌수막염일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세요

  • 8. 원글
    '11.11.2 11:59 PM (114.207.xxx.12)

    응급으로 MRI 알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그런 방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세브란스 전화해보니 낼 아침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니.. 아침에 다시 해봐야겠어요.

  • 9. 모모
    '11.11.3 12:00 AM (218.48.xxx.145)

    저희 큰애가 중3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가끔 두통을 호소했어요.
    그러다 한번씩 구토까지...
    중1때 뇌혈류 검사하고 MRI찍고 모야모야라고 진단받았어요.
    지금은 수술받고 아주 건강한데...

    MRI 찍으면 바로 결과 나올 거예요.
    혹시 같은 병이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두통을 호소하면 물을 많이 마시게 해주세요...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히 기다리세요.

  • 10. ..
    '11.11.3 12:05 AM (219.241.xxx.248) - 삭제된댓글

    꼭 대학병원에서 MRI 찍으려고 하지 마시고, 예약날짜가 멀다면
    응급실로 무조건 가시던가 다른 2차병원 기계 좋은거 있는데로 물어서 좀 가시지요..

    아이가 그렇게 아파봤어서 제가 다 속이 타네요..
    언제 아팠냐는듯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 11. ㅠㅠㅠ
    '11.11.3 12:31 AM (125.179.xxx.65)

    어서 응급실로 가세요.
    머리아프고 토하고
    아이가 많이 힘들겠어요

  • 12. ㅠㅠㅠ
    '11.11.3 12:33 AM (125.179.xxx.65)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바로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응급실은 24시간이니 아침까지 기다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13. 쭈희
    '11.11.3 2:10 AM (124.153.xxx.121)

    울아이 뇌수막염하고 똑같은 증상이네요...대학병원급 응급실가면 뇌수막염 검사 바로해줍니다..

  • 14. 큰딸
    '11.11.3 6:38 AM (218.153.xxx.163)

    우리 큰애 6세때 증상이랑 똑같아요 등뒤에서 혈액추출해서 검사하고 그랬어요 뇌수막염이었구요
    이게 급성으로 오면 생명도 위험해요.. 지인분 아이가 급성으로 와서 슬픈일을 겪었어요
    어서 응급실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73 [기사후일담]역시 나꼼수는 정확했다.. 4 듣보잡 2012/03/02 2,031
78972 중학교 아이 지갑 추천해 주세요 3 선물용 2012/03/02 1,182
78971 대덕테크노밸리 학원 알려주세요 2 피아노 2012/03/02 939
78970 9년 사귄 첫사랑과 이별 11 알타이르 2012/03/02 9,038
78969 울아들 초등입학해요~ 12 학부형 2012/03/02 1,486
78968 3월 2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3 세우실 2012/03/02 1,050
78967 아침에 샤워부터? 식사부터? 5 날개 2012/03/02 2,732
78966 현금으로만 지출하고 있는데요.ㄷㄷㄷ입니다. 4 현금 2012/03/02 3,386
78965 섬유유연제 다우니 써보신분 5 베이비파우더.. 2012/03/02 2,851
78964 공유기 지마켓에서 사면되요? 3 정말 이럴래.. 2012/03/02 1,109
78963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채화 배우러 갈건데 5 아하하 2012/03/02 1,691
78962 한달째 비염을 달고있는데요, 13 답답해요.... 2012/03/02 1,893
78961 여드름연고나 약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도와주세요 9 멍게되겠네ㅠ.. 2012/03/02 3,044
78960 해품달 들은 이야기(스포있어요!) 12 2012/03/02 7,344
78959 독일 vs 미국 가족유학 어디가 좋을까요? 5 2012/03/02 1,857
78958 저도 공무원 얘기...친한 언니 얘기라..실화임 8 ㅋㅋㅋ 2012/03/02 5,294
78957 어떻해요 곰팡이 2012/03/02 699
78956 동네 친한 집 딸들이 다 초등졸업인데.. 축의금 2 ㅎㅎ 2012/03/02 1,432
78955 튀김요리에 적합한 식용유는.....? 5 .....?.. 2012/03/02 1,525
78954 웃는게 무지 무지 귀여운 아가들 있잖아요. 10 --- 2012/03/02 2,187
78953 학교에서 학생들 기초자료 조사할때 부모님 학력은 왜? 25 2012/03/02 4,326
78952 실제 기소한 검사는 그런 일없다 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2 최영운 검사.. 2012/03/02 1,249
78951 박은정 검사 사퇴하였다네요... 9 파리82의여.. 2012/03/02 2,023
78950 이마트에서 할아버지한테 언어모욕(?)당했어용...ㅠ 27 잊게해주오~.. 2012/03/02 3,934
78949 감각적인 사람이 되려면??? 3 즐겁고싶다 2012/03/02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