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둘 데리고 준비할 수 있는 생신식사 메뉴.. 뭐 있을까요..?

뭘하지..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1-11-02 22:17:30

 

저희 집 애들이 30개월, 7개월 그럽니다.

그런데 다음 주말에 시아버님 생신 기념으로 시댁식구들이 식사를 해요.

누님 네분 그리고 저희 남편이 막내 외아들이구요. 그러니까 제가 맏며느리 & 외며느리..

큰누님이 언제나 가족 모임을 주도하셨고 모든 일정이나 식당같은 곳 항상 미리 알아두시고 통보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번 아버님 생신은 큰누님 댁에서 모이자고, 음식은 각자 한가지씩 준비해서 오라고 하시네요.

메뉴 겹치지 않게 내일까지 결정해서 알려달라는데..

 

아.. 저.. 요리 잘 못해요..

토요일 저녁에 모인다는데 남편은 주말도 종일 근무여서 애들 봐 줄 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큰누님은, 니가 그래도 며느리니까 뭐라도 좀 멋진 메뉴 해야지 않겠니.. 하시네요.

머리가 뱅뱅 돕니다.. @.@

 

토요일 당일에,, 혹은 금요일부터 준비해서 토요일까지 준비 가능한..

저희 집 애기들 둘 데리고 제가 할 수 있을법한..

어르신 생신 식사 메뉴는.. 뭐가 있을런지요..

IP : 121.147.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너무 어리네요
    '11.11.2 10:20 PM (1.251.xxx.58)

    외식하면 좋을걸...

    음식을 사서 집에 있는 그릇에 담아 가세요.

  • 2. ..
    '11.11.2 10:23 PM (114.201.xxx.80)

    제일 만만한 갈비가 먼저 떠오르고요,
    고추잡채 (피망은 미리 썰어가서 볶으면 되고, 양념 배합해서 들고가면 돼요.
    실제 해보니 번거롭지 않던데요) 도 생각납니다.

    에구..
    아이도 어린데 그냥 과일 각각으로 사가고 나머지 제외시켜 주면 좋은데
    좀 그러네요.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 수도 있어요

  • 3. 아돌
    '11.11.2 10:25 PM (116.37.xxx.214)

    생신이니까 전,잡채,불고기나 갈비는 기본일꺼 같고...
    구절판이 어떨까요???
    채치는게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구절판 만큼 또 폼나는 게 있을까 싶은데요.
    밀전병 부치는게 힘드시면 많이들 하시는 무쌈말이나 월남쌈도 괜찮을꺼 같고요.

  • 4. 퍼플
    '11.11.2 10:37 PM (122.32.xxx.29)

    갈비찜이나 불고기가 젤 만만할 거 같은데요..

  • 5. 저도
    '11.11.2 10:41 PM (175.119.xxx.193)

    엘에이 갈비나 갈비찜이 그나마 눈에 띄고 쉽고요...
    재료비는 좀 들지마 고기 종류가 그래도 메인음식 대접 받아요
    엘에이 갈비는 핏물 빼고 레시피대로 양념 만들어 재워 가셔서 구우시면 되고...
    갈비찜은 밤이랑 대추, 은행 요런거만 너무 물러지지 않게 나중에 넣어 조리하면 폼나게 담아낼 수 있어서 좋아요

  • 6. 갈비찜, 엘에이갈비
    '11.11.2 11:04 PM (114.203.xxx.197)

    저도 이 두가지가 폼도 나고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울 것 같아도 둘 다 미리 해 둘수 있는 거니까요.
    이 음식들이 괜히 잔치음식인 것이 아니더라고요.
    히트레시피대로 하시면 간도 적당히 잘 맞아요.

    아님 해파리 냉채도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 7. 저도 갈비찜 추천
    '11.11.2 11:10 PM (211.63.xxx.199)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노력대비 폼 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요리는 갈비찜이네요.

  • 8. 999
    '11.11.2 11:11 PM (222.234.xxx.50) - 삭제된댓글

    탕수도미 어떨까요
    이게 엄청 쉬우면서 폼나거든요
    도미를 칼집 깊이 내서 물기 싹 닦고 계란 흰자랑 녹말가루 섞은걸 골고루 묻혀서 기름 듬뿍 두른 후라이팬에 튀기듯이 지져내고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끼얹는 건데
    바삭구운 마늘칩, 청양고추, 홍고추,볶은파채 이렇게 칼칼한걸로 고명을 올리고 탕수육 소스를 엷게 만들어
    새콤달콤하게 뿌리면 폼도 나고 맛있어요
    도미만 좀 큰거 사면 만사 오케이라 전 이거 자주 써먹어요

  • 지나가던행인
    '11.11.2 11:15 PM (118.45.xxx.100)

    헉; 요리 정말 잘하시나보네요.....탕수도미가 쉽나 싶어서 읽어봤는데 차라리 탕수육을 시키겠어! 라는 생각이 들다니....ㅠㅠㅠㅠ

  • 9. 싱고니움
    '11.11.2 11:17 PM (118.45.xxx.100)

    글쎄요 월남쌈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10. 덴장
    '11.11.2 11:30 PM (118.91.xxx.69)

    어린애들 둘있는거 알면서 큰시누이 밉상이네요.
    저기 위에 ...님 쓰신대로 반조리음식 주문해서 해간것처럼 하세요.

  • 11. 미드사랑
    '11.11.2 11:39 PM (126.114.xxx.4)

    고추잡채 강추해요. 진짜 쉬워요. 호주산 스테이크감 사다 길게 썰어서 불고기양념반+굴소스반으로 양념재구요 양파랑 버섯(새송이도 길죽하게 썰어넣으니 괜찮더라구요) 섞어 볶다가 고추 길게 자른 거 넣어서 후르륵 볶으면 끝이예요. 거기다 꽃빵 사다 돌려놓으면 폼도 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83 커피가 정말 피부에 나쁜가요? 4 커피냐 피부.. 2012/03/03 6,777
79582 맥북사려는데 7 따스한 빛 2012/03/03 2,430
79581 큐브수학 풀리는분들 이책 좋은점이 뭐라 보시나요 상위권잡는 2012/03/03 1,783
79580 도가니탕 끓였는데요.. 6 맛있긴 해요.. 2012/03/03 2,414
79579 자방간에 대헌 정보를 공유햇으면 합니다. 3 파란하늘 2012/03/03 1,803
79578 귀국하는 언니가 냄비세트 사온다는데요 살까요 6 귀국 2012/03/03 2,733
79577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아침에 버스 타고 천안 가보신 분 3 BMG 2012/03/03 2,013
79576 판교 살기 좋은가요? 1 이사 2012/03/03 4,208
79575 3월말의 오스트리아는 여행하기 어떤가요? 5 모차 2012/03/03 2,268
79574 아들이 고등학교에 갔어요. 7 참나 2012/03/03 3,107
79573 식당에서 매너안가르치는 부모들은 왜그럴까요? 27 .... 2012/03/03 5,941
79572 나이는자신의 머리를 못속이는군요 5 깜빡 ~ 2012/03/03 3,009
79571 발산역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2 이사 2012/03/03 3,352
79570 한국 국가대표 스포츠팀 유니폼 정말 촌스럽지 않나요? 有 1 ... 2012/03/03 1,769
79569 르크루제 부페 냄비 보고 2012/03/03 2,547
79568 만만한게 학교고..교사고..남탓하기 바쁜건 아닌지.. 37 8282 2012/03/03 4,571
79567 나쁜 xxxxxxxxxx 1 ... 2012/03/03 1,571
79566 선크림 등에 함유된 인공나노입자 "건강 해칠 수도 있다.. 1 살림원 2012/03/03 2,030
79565 나꼼수와 박은정검사간에 협의가 없었나요? 실명관련 8 Oooo 2012/03/03 2,902
79564 르네*이라는 다단계 화장품 아시나요? 1 뉴질 2012/03/03 4,099
79563 물가가...비싸군요 15 ??? 2012/03/03 4,391
79562 집에서 어떤 바지 입고 계세요????어디서 사요??? 37 rrr 2012/03/03 10,063
79561 정신나간 인간들 때문에 여러사람이 고생하는 거 맞습니다 2 사랑이여 2012/03/03 1,888
79560 신생아때 쌍꺼플 없으면 평생없는거죠??? 26 신생아 2012/03/03 9,492
79559 흙염소 오래된거 버려야 할까요...ㅠㅠ 2 ㅠㅠ 2012/03/03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