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와서 유치원을 옮겨야 할 지 고민이에요..

..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1-11-02 21:28:56

딸내미때문에 고민이에요..

6살이면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

곧 있음 졸업하는 7살이랍니다.

 

아이는 5살때부터 계속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다른 유치원과 달리

숲 체험활동을 많이 하고 일주일에 3번은

체험장에서 지내요..

식단도 유기농이구요.

공부도 많이 안 시키고,

재롱잔치도 안하고 해서 일부러 비싼 돈 들여가며 보냈는데

올해부터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혼합연령제라서  동생들이 힘들게 하는 것도 버겁고

먹기 힘든 밥 먹는 것도 곤욕이고

조금 전에는 유치원 홈피에 나와있는 식단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이한테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몸에 좋은 것도 좋지만

좀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전부터 식단표 볼 때마다 날마다 이런 음식 먹으려면 힘들겠다 싶엇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휴~~

 

 암튼 아이성향하곤 맞지 않는 유치원이라는 걸 최근에서야 알게되서 후회막급이에요...

그저 먹는 음식이 힘들어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아이는 4살때 다녔던 어린이집이 젤 좋았다고 해요..

거긴 소풍도 다니고, 재롱잔치도 했거든요..

여긴 그런게 일제 없어서 아이의 끼를 발산할 만한 기회가 없었거든요..

 

아이는 5살때 자기친구들이 유치원 끊고 다른데 다니는데

왜 나만 여길 계속 다녀야하냐며 울먹이는데..

 

사실..유치원 다니기 싫다는게 비단 오늘 일만은 아니에요..

올해 들어서 자주 그랬었는데

이제 그게 막바지에 이른 것 같아요..

 

제가 전업주부면 그만 다니고 여기저기 학원이라도 보내겠는데

직장맘이라 그것도 힘들고

 

참..이 시기에 난감하네요..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앞으로도 4개월은 다녀야 하는데.. 

IP : 110.15.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11.2 10:02 PM (222.116.xxx.226)

    옮길려면 진작에 옮겼어야 했어요
    지금 어디서 받아나 줄까요?
    옮긴다고 해도 정말 애매하네요
    어 하다보면 12월 일텐데
    그래도 아이가 우선이니 어디 한번 알아보세요
    사정 이야길 하시고

  • 2. ......
    '11.11.3 8:59 AM (180.65.xxx.9)

    유치원 그만두시고 집에서 태권도하고 예체능시키면서 데리고 있는게 나을듯하네요 진작 알았어야지 지금은너무 늦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46 스마트폰을 써보니 다들 어떠시던가요? 7 ... 2011/11/02 2,481
33345 소울드레서는... 6 섬하나 2011/11/02 2,528
33344 한미 FTA, 내년 총선에 발목.......제발제발 8 제발 2011/11/02 1,742
33343 성지순례 3 성지 2011/11/02 1,566
33342 남대문시장 가발 파는곳이 어디인가요? 1 가발 2011/11/02 8,024
33341 처방 받은 이미그란을 처음 먹었어요.. 2 미아 2011/11/02 3,507
33340 여의도 다녀왔는데.. 8 하늘빛 2011/11/02 1,621
33339 저 37살, 신랑 마흔ᆢ둘째 무리겠죠?ㅜㅜ 36 부자살림 2011/11/02 9,196
33338 한국에서 미씨유에스에이 가입 못하나요?(곧 미국갈 예정) 3 ... 2011/11/02 4,338
33337 백옥피부에 매우작은 눈(ex:홍록기 눈)vs피부 별로에 예쁜눈 11 ... 2011/11/02 2,834
33336 나이 많은 사람이 공부하려면 4 asas 2011/11/02 1,730
33335 연락없이 오시는 시어머니... 애정남이 필요해요 6 며늘 2011/11/02 3,278
33334 영수증잃어버렸는데 백화점에산 가방 환불 될까요? 3 도와주세요 2011/11/02 2,091
33333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 몰다우 강 .. 1 바람처럼 2011/11/02 3,401
33332 30분동안 개가 짖어요~~~ 이밤에 2011/11/02 1,318
33331 김진애씨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어떠신가요? 21 김진애 2011/11/02 3,336
33330 팔 굵고 엉덩이 큰 체형에 맞는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일관성 없는.. 2011/11/02 1,277
33329 모유수유 중 친구한테 하이치올 선물 괜찮을까요? 4 비타민 2011/11/02 1,272
33328 여의도 다녀왔어요.. 11 힘내자! 2011/11/02 1,366
33327 강원도 고냉지 절임배추 추천 좀 해주세요 1 절임배추 2011/11/02 3,759
33326 오시코시 아동복 사이즈 질문 2 사이즈 2011/11/02 3,511
33325 컴퓨터 달인님 도와주세요~~ 5 궁금 2011/11/02 943
33324 5살 아이가 계속 머리가 아프데요.. 구토도 해요.. 15 음.. 2011/11/02 14,617
33323 슬로우쿠커 잘 쓰게 되시나요? 4 점점 2011/11/02 2,738
33322 뿌리 깊은 나무 부엉이의 실체는... 5 뿌리 깊다 2011/11/02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