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에 사로잡힌 노예 만들기!

safi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1-11-02 18:06:48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좌우의 게임에는 언제나 똑같은 패만 나온다.

이젠 국민들도 지루할 때가 되었는데, 다른 게임은 없는 것일까?

 

이성적 과학적 분석을 통한 실리 추구를 최대 목표로 하는 야당에서는

분명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성의 영역이 발달되지 않아서인지, 하는 일들의 명확한 이유와 유익에 대해 국민의 수준에 맞게 풀어내고 알리지 못해서 욕을 먹는다. 마치 매 맞으며 일하는 꼴이다.

 

반면, 이성과 과학적 사고라고는 전혀 없는 여당은 국민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선수들이다. 이유과 근거라고는 우정이(필자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줘도 아깝지 않은 수준이지만 똑같은 과장과 궤변으로 국민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한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땡깡 부리기를 보고 있노라면 뒤숭숭한 마음이 들썩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이들은 확실히 선동가다. 그러나 국익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항상 국민들을 때려서 거저먹는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매에 장사 없다는 것이다.

 

오른쪽은 하도 매 맞으며 일하다보니 주눅이 들어서 이제는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옳아도 옳다는 얘기할 용기조차 내지 않는다.

국민들은 계속 맞아온 두려움의 매에 익숙해져버렸는지 금방이라도 재앙이 도래할 것만 같은 분위기만 조성해 주면 바로 정부를 비난하고 나선다.

작용 반작용의 원리인가?

매일 매 맞는 아내가 아프고 힘들면서도 때리는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동반의존증’ 같은 것인가?

아니면 계속 믿던 ‘이단 사이비’를 떠나면 화를 입을까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또 종속되고 마는 꼴이라고 해야 하나?

 

한미 ‘FTA’를 반대하고 나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의 주장은 정말 이성으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 이것은 굉장히 큰 믿음을 요구하는 신앙의 수준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미국산 소고기 먹고 죽은 대한민국 사람 한 명도 없고, 멕시코는 미국과의 FTA 체결이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먹어본 사람들이 바로 과거 광우병 촛불시위의 ‘허(虛)’를 증명하는 증인들이 아닌가? 이미 해본 멕시코가 바로 한미 FTA의 청사진이 아닌가?

 

확실한 물증이 없이 ‘그럴 것이다’로 일관하는 모든 주장들을 경계해야 한다.

 

또 다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결국에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보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48 초4인데요,컴퓨터 꼭 배우게해야할까요? 7 본인이 싫다.. 2011/11/29 1,029
    41747 김용민,“김어준의 심장에 생기가 돌게 할 방법은 딱 하나...".. 5 저녁숲 2011/11/29 2,397
    41746 멕시코를 보니 재협상도 힘들던데...정말 무섭네요.. 1 한미fta반.. 2011/11/29 674
    41745 보관법 된다!! 2011/11/29 533
    41744 나꼼수4인방 사진과 강풀의 만화버젼 14 멋있다웃기다.. 2011/11/29 2,172
    41743 매국노송 벨소리 다운방법, 현근대사(?)책추천등등 문의입니다. .. 4 한미FTA반.. 2011/11/29 917
    4174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력 최고인가요??? 11 rrr 2011/11/29 5,317
    41741 주문해놓은된장이 벌레같은(구더기)게 눈에 띄여서요 2 다버려야하나.. 2011/11/29 1,329
    41740 13년 시집살이 끝나가네요. 40 분가하기 2011/11/29 13,154
    41739 FTA통과됐고 서명했고 발효하고.. 5 기력이없다 .. 2011/11/29 988
    41738 나꼼수 가카 헌정 달력 받으신 분들? 1 그린 티 2011/11/29 673
    41737 친정어머니 치매인데 어떻게 할까요 7 에스오 2011/11/29 2,577
    41736 내가 반했던 남자, 노무현 / 김어준 15 저녁숲 2011/11/29 3,336
    41735 네*플램 써보신적 있으세요? 그리고 보증기간.. 2 화창한봄날에.. 2011/11/29 724
    41734 오후3시, 한미FTA의 위헌성 - 긴급좌담회 /최재천 변호사 챙겨보아요... 2011/11/29 830
    41733 회원장터의 생물가격이 싸지가 않네요. 11 가격이 왜... 2011/11/29 1,479
    41732 [FREE RYUKYU!] 후쿠시마 쌀을 류큐(오키나와)에 적극.. 4 사월의눈동자.. 2011/11/29 1,858
    41731 분당에서 수지로 이사... 6 넓은집 2011/11/29 2,432
    41730 이제 우린 뭘해야 하나요 1 ㅠㅠ 2011/11/29 609
    41729 정동영 어쩌고하는 정신병자의 글인 거 (냉무) 알죠 2011/11/29 370
    41728 옷정리 버리는것이 최선이겠죠? 12 .. 2011/11/29 5,184
    41727 신재민 "죄송합니다"…영장 두 번째 만에 구속 세우실 2011/11/29 663
    41726 정동영은 이래도 자작극이라고 우기겠지만.. 3 ^^ 2011/11/29 941
    41725 토요일 오후 4시경 한남동 주변 많이 밀리나요? .... 2011/11/29 366
    41724 꼬꼬면에 추가하면 좋을 재료는 뭘까요? 3 보글보글 2011/11/29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