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권위적인 것과 권위의 차이..
그리고 할머니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이 결코 도움이 되진 않는다는 말씀..
글은..이만 내립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권위적인 것과 권위의 차이..
그리고 할머니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이 결코 도움이 되진 않는다는 말씀..
글은..이만 내립니다.
그 선생님은 어떤 의미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교육학에서도 용어가 달라요.. 권위적인거랑 권위랑..
권위적인 건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강압적 위압적 이런 거구요
권위는 말그대로 신뢰예요..
평소에는 아이를 무한정 품어주고 올바른 애착관계를 형성해 나가면서
어느 기준에 있어서는 아이를 바로잡아 줄 줄도 아는.. 그런 거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그런 말을 할 만한 사람이 되는...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 사람이 말하면 권위있다고 하고 믿음이 가는 반면에 반대의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걸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요.저희 아이가 저한테 그러던데요.엄마는 권위적이진 않는데 권위는 있다고.위압적이고 권위적인것을 아이들이 싫어하고 거리를 두는거지 권위있는건 좋아해요.그만큼 믿고 존경할 만한 어른이 있다는거니까요
집집 분위기 마다 다르고
아이와 부모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엄마의 권위는
1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
2 엄마는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고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다
3 엄마는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다
이 세가지 믿음이 아이의 맘에 굳건히 심어져있다면
엄마의 말이 먹힙니다.
아이와 대화가 통하고 아이가 엄마의 말을 경청하고 마음에 새기는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권위'입니다.
부모님은 권위가 있어야 해요.
대체로 친구같'기만 한' 부모님 아래에서 큰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도 어른의 권위를 인정 못 하고
예의 없는 아이들이라는 말도 듣고 그럽니다. 아무런 악의 없이 배운 대로 행동했을 뿐이어도요.
사실, 아이들이 사춘기라 힘들다, 아이가 머리 커지더니 예전같지 않게 나를 대한다... 하소연하는 부모님들
(특히 어머니) 중에는, 있어야 할 최소한의 권위도 없이 아이들 키우신 분이 많아요.
바로! 그게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그걸 잘 모르시죠........
여기서 말하는 권위는, 윗님 말씀처럼, 억압과 압박, 강제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어른에 대한 존경심, 어른의 말씀이라면 들어야 할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믿음, 그런 것입니다.
따뜻하게 대해 주면서도 권위는 가질 수 있어요.
위로와 안식처가 되어 주는 큰 사람, 언제든 돌아가 쉴 수 있는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러려면 고민도 많아야 하고 자기 자신도 끊임없이 수양을 해야 하니... 그렇기가 쉽지는 않죠.
무엇보다도 놓치기 쉽지만 꼭 아셔야 할 것은... 아이들도 마냥 친구같은 부모님보다는
적당한 권위와 어른다운 모습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때로 단호하고 엄격한 모습도 있는 부모님 아래에서 더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입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부모가 되려고 하는 건 좋지만
만약 선택을 해야 한다면 친구보다는 부모가 되어 주어라.
아이에게 친구는 당신 말고도 또 있지만 부모는 당신밖에 없다.
이 말의 의미를 거듭 생각해 보신다면...... 부모가 마땅히 가져야 할 권위라는 게 어떤 건지
좀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할머니한테 크는 아이들이 버릇없다는 소릴 듣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한없이 사랑만 받았지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기준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이죠.
아이들도 제지받고 제한받길 마음 속으로 원한대요. 그런데 그런 제한이 없으면 제한을 볼 때까지 끝을 보게되는 거죠. EBS 엄마가 달라졌어요 에서 '아이에게 휘둘리는 엄마' 편을 보세요.
친구같으면서도 나를 잡아주는 엄마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청소년기가 되었을 때 엄마의 지시나 충고가 무시해도 되는 잔소리가 되는 것은 바로 권위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요.
저도 친구같은 엄마, 언제나 힘들고 지칠때 손내밀고 기댈수 있는 엄마처럼
지내고 있지만 지켜야할선은 분명히 그어 놓고 있습니다.
권위라는게...
강압적이고, 고압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존경심같은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Tv 에 나왔었는데 그엄마도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 둘째가 뭘 엄마한테 물어보고 엄마가 대답을 하니까
그걸 누나한테 확인하는거에요
그 때 그 엄마가 충격을 받았었어요
친구는 날 보호해주고 내편이라는 신뢰를 주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권위가 있어야 지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권위적인것과 혼동하시나 봐요.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사랑에도 방법이 필요하다.... 사랑을 완성시키는건 방법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자유는 방임이 아님을 아시잖아요...
어느만큼의 부족함과 제제가 있어야 넉넉함에 대한 여유를 알게 되는거죠..
무한한 사랑만을.... 친구같은 엄마로...
밖에 나가선 경우없거나 버릇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쉬워요..
결국 좋은 엄마 하고 싶어서...
나쁜 아이 만드는거죠..
권위... 존경 당연히 필요한거죠..
엄마들이 많이들 혼동하는게... 수용의 부분인데..
정서의 수용과 행동의 수용을 분리 구분 하지 못하는거죠..
행복한 아이를 만들고 싶다고 잘못된 행동까지 무조건 수용해 주시겠어요?
정서에 대한 수용은 따뜻하게..
행동의 수용은 단호하게...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엄마도 권위가 있어야 할까요?....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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