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법주차된 차를 쳤는데.. 제잘못이지만 억울한..

에혀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11-11-02 14:41:53

제목 그대로예요..

좁은 2차로로 된 산길을 내려가다가..

커브를 막 돌았는데 제 차로 쪽엔 불법주차된 차들이 서있었고

맞은 편에서 차가 오고 있었구요..

 

제가 주차된 차 사이로 들어가서 비켰고 차가 지나간 다음에

빠져나와서 가려다가.. 앞차에 쿵 ㅜㅜ

 

내리막길에 앞뒤로 차가 주차돼있고 길은 좁고.. 저 사실 운전 잘하는 편이 아니라 패닉상태였어요..

내려서 앞차를 봤는데,

이건 뭐, 원래 범퍼가 이런저런 기스랑 자국들이 많아서 뭐가 제 차랑 부딪힌 건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거기가 아파트 입구였는데..

아파트 스티커도 없고.. 전화번호도 안붙어있고..

제가 친 자국은 티도 안나고.. 카메라도 없는 산길이고.. 에잇, 그냥 가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뺑소니로 맘졸이느니 차주인 찾아보자 싶어서

차 안을 보니까 택배박스에 동호수 써있는 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실 통해서 연락하니까 그 집 차가 맞대요

 

일단은 차주가 저녁에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하고 왔는데..

아침에 그러고 나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주차를 어떻게 했든 어쨌든 부딪힌 사람이 잘못인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억울한 마음이 드네요..

부디 차주께서도 이런 앞뒤 상황을 좀 헤아려서 넘어가줬으면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아.. 저녁에 연락올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ㅜㅜ

IP : 116.37.xxx.1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1.2 2:45 PM (222.112.xxx.184)

    불법주차 라 해도 주차된 차이니 100% 죠....;;;;

  • 2. //
    '11.11.2 2:46 PM (121.132.xxx.9)

    보험회사 직원불러서 처리를 맏기심이....
    불법주차된 차도 책임 있습니다.

  • 3. //
    '11.11.2 2:47 PM (121.132.xxx.9)

    불법주차된 차가 아니었으면 애초에 나지 않았을 사고 입니다.

  • 4. //
    '11.11.2 2:47 PM (121.132.xxx.9)

    경찰을 부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측의 의견을 듣고
    양측의 책임을 가른 후
    정식 사고 처리를 할것인지 묻습니다.

  • 5. 요조숙녀
    '11.11.2 2:51 PM (211.222.xxx.175)

    불법주차도 과실있어요 20%정도는 불법주차가 과실뜰걸요.

  • 6. .비슷한 사례
    '11.11.2 2:54 PM (211.55.xxx.92)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201&docId=101262107&qb=67a...

  • 7. 로야
    '11.11.2 2:59 PM (175.209.xxx.144)

    100% 과실 절대 아니에요. 꼭 보험회사 부르세요

  • 8. 원글
    '11.11.2 3:00 PM (116.37.xxx.135)

    사례까지 찾아주시고 고맙습니다 !

    불법주차된 차도 과실이 있는지 지금 알았어요.. (기대만큼 비율이 크진 않네요 ㅜㅜ )

    오늘 그 길은 가파르고 좁은 데다 180도를 커브를 돌아서 내려오는 그런 말그대로 산길이거든요..
    아파트랑 통하는 길이라 일반도로 같이 많은 차량통행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 산 위에 어르신 데이케어센터랑 어린이집이 있어서
    그래도 하루종일 보호자 차량이랑 버스가 다니는 곳인데
    꼭 그렇게 길에다 주차해 놓는 차가 몇 대씩 있더라구요..

    제가 친 그 차도 아파트 주차스티커 안붙이려고 거기다 세운 거였대요.. 에혀..

  • 9. 불법주차
    '11.11.2 3:03 PM (112.153.xxx.240)

    얼마전에 tv에도 나왔어요. 스펀지 였나?

    불법주차 때문에 난 사고는 불법 주차한 차주에게도 과실을 인정하는데, 생각보단 높지 않더라구요.

    주정차 금지 구역인 경우엔 좀더 비율이 높은걸로 들었는데 확실친 않네요.

  • 저도
    '11.11.2 3:15 PM (59.25.xxx.220)

    전 횡단보도에 주차되어있던 차 긁었어요 (저도 맞은 편에서 오던 차 피해주다가가 그만 ㅠ.ㅠ) 90:10 비율로 그쪽 과실이 쬐끔 인정되던데요

  • 10. ...
    '11.11.2 4:08 PM (211.224.xxx.216)

    불법주차 된 차는 불법주차요금만 내면 끝입니다. 제 친구가 그렇게 사고 냈는데 그렇게 결과났다고 알고 있어요

  • 11. 원글
    '11.11.2 5:58 PM (116.37.xxx.135)

    지인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를 치었는데
    그 차가 주차구역에 제대로 주차되어있지 않은 차라서 그 차 과실을 15%로 물었대요...

    어쨌든 불법주차한 쪽도 약간은 책임이 있나 봅니다..
    이제 6시고.. 그 분이 언제 귀가하실지 모르겠지만.. 전화 올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하아.. ㅜㅜ
    뭐라 하실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71 민간인 불법사찰에서 드러난 청와대-검찰-조중동의 3박자! 그랜드슬램 2012/03/05 675
80270 유치원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9 7세맘 2012/03/05 2,933
80269 고1 반장 엄마는 무슨일을 하나요? 8 처음 2012/03/05 4,322
80268 문정동 다가구 평당 가격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2/03/05 1,323
80267 소송부터 거는 보험사…상반기 LIG손보 가장 많아 1 누구니? 2012/03/05 962
80266 층간소음...어제 아래층 남자한테 전화받았는데... 22 청소기 2012/03/05 5,712
80265 멸치 육수 대용으로 뭘 쓸 수 있을까요??? 12 방사능 2012/03/05 11,118
80264 버스에서... ... 2012/03/05 771
80263 노란 우등생 체육복..왜 누래질까요? 1 dma 2012/03/05 748
80262 장수군청 전화하는 것 부적절해보입니다. 46 람다 2012/03/05 3,476
80261 평생 돈 걱정은 안하고 산다는 말은 어느 정도의 "부&.. 14 .. 2012/03/05 4,445
80260 상품권 들고 코스트코 다녀왔는데 4 ㅎㅎㅎ 2012/03/05 2,513
80259 손수조가 누군가요 13 ... 2012/03/05 2,983
80258 장수군 기사가 바로 내려졌네요? 2 참나 2012/03/05 2,005
80257 어린이집 입학식 오늘 or 내일? 2 ... 2012/03/05 693
80256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도형돌리기 문제요.. 7 .. 2012/03/05 7,231
80255 쪽지 보내는거요.. 1 82쿡 2012/03/05 742
80254 민주, "'민간인 사찰' 청와대 개입 드러났다".. 세우실 2012/03/05 763
80253 대전청사주변에 방과후교실이 있나요? 2 방과후교실 2012/03/05 754
80252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4,091
80251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1,205
80250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1,115
80249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486
80248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770
80247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