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왜이리 더운지
외국에 우편 보낼게 있어 우체국에 갔습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데 제 순서가 안옵니다
대기인원 1인데 4명이상 짐부치고 나갑니다.
가만 보니 사람들이 번호표 안뽑고 중량계에 박스부터 올려놓더군요.
직원에게 번호표.뽑고 기다리는데 다른 사람부터 해주는건 뭐냐.
미안하다고 바로 처리 해주겠다고 하니
번호표도 안뽑고 달라 들던 아줌마 입을 삐국거리며 저를 흘겨보네요
해외로 부치는 거라 봉투받아 주소 쓰고 시간 걸리게 생겼으니
우체국 직원이 그 아줌마 먼저 해준다고 양해를 구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아니 그러면 저에게 고맙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원에게는 연신 고맙다고 하더니 저를 싹 흘기는데
마치 내가 이겼지? 하는 표정
정말 기가 막혀서요.
저번에 호떡집에서 호떡 한개 사는 중학생에게 순서 양보하니까
이모(?) 고맙습니다 라고 하던데
중학생만도 못한 아줌마때문에 기분 망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