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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친정부모님 놀이터로 불러냈답니다

lulu 조회수 : 18,068
작성일 : 2011-11-02 14:10:16

정말 기가 찬 일이예요...

저 결혼 8년차입니다.

우선 남편과 저를 소개 한다면 ...

나 :

딸 아들 이쁘게 잘 키우고 살림 하며 대학에 시간 강사하고

집에서 아이들 미술 지도하며 제가 번 푼돈 아껴가며 지내고 있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남편 :

서울에 탑  대학 졸업하고 아이비리그에서 박사/포닥하고 교수합니다.

결혼은 지인 소개로 해서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울 시어머니 처음에는 저희 만나는것 크게 반대했어요..

의사 며느리 맞이하고, 아파트, 자동차 열쇠 를 원했지요..

하지만 아들이 사랑 없이 그런 결혼하면 친정에 메여있어야 하고

데릴 사위 짓 하기 싫다며

저랑 결혼했죠..

상견례 하는날 시어머니 등 돌리고 앉아 계셨었어요..

눈 도 안 마주치고..  

거의 식사가 끝날때쯤 갑자기

제 친정부모님께 교수가 결혼하면 최소한 30평대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고

집마련하는데 반정도 되는 현금도 보태고, 아파트 평수에 맞는 혼수도 해 오라 하더라고요 .

친정 부모님은 좋은것이 좋다고 원하는 만큼 해 주셨어요..

그후 8년이 흘렀어요..

아이가 둘 생기고, 가구도 늘고 해서 신랑하고 저하고 의논해서

은행에 대출 1억5 정도 받고 아파트에 옮기기로 했어요..

주말마다 만나면

시어머니는 아들이 빚지는게 싫다고  눈물을 보이세요..

나는 그냥 울 시어머니 쇼한다고 생각했지만

시부모님 앞에선 걱정하지마세요.. 조금씩 원금이자 갚으면 된다고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어제 울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께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셔서

친정부모님, 시댁 부모님 만나셨답니다..

그것도 아파트 놀이터에서요...(친정, 시댁, 저희집 다 같은 아파트 단지 살아요..)

어머님께서 울 친정부모님께 아이들 아파트 큰 평수 옮기는데 돈 좀 보태달라고 하셨답니다..

너무 기가 막히지 않나요? 제가 뭐 모자란것도 아니고 사고 친것도 아니고 ...

남편이나 저나 백수아니고 조금씨 충분히 아껴가며 충분히 갚을 능력되는데

너무 오버 하시는 거 맞죠?

울 시어머니 사실은 자식 너무 사랑해서 저 많이 힘들게 하시는 분이예요.

아들 출장가면 본인이 꼭 새벽에 오셔서 아들 공항까지 자기 차로 데려다주고 도착하는날 데려오고,

아들의 모든것 간섭하셔요. 신랑 대학에 대학원생 이름도  다 아시고 대학원생 챙기고

마누라인 내가 모르는 모든 일정 다 챙기고 여행가면 꼭 따라 붙어주시고

신랑이 운전하면 꼭 그 옆에 앉고 저는 아이들하고 뒷자석 탑니다..(이 기분 아시는지요?)

저희집에 올때도 초인종 안 누르고 비번 눌러서 막 들어오시고

아파트 현관 비번도 우리집이랑 식댁 집이랑 똑같이 해 놓으셨어요.

사랑의 정도를 넘어서 저희집하고 가구 브랜드며 배치 똑같이 해 놓고 사십니다.

저는 결혼 초에 너무 힘들어서 위염이 생겨 응급실에 가서 링겔 꼽은 날이 한달에 10번 정도였어요..

울 시어머님 이야기 하는김에 더해요...

40살 먹은 아가씨 너무 잘나서 다른사람에게 시집 보내기 아깝다며

그 잘난 딸 끼고 삽니다.. 아가씨 하고 싶은것 다 합니다전공만해도 4가지입니다).

지금 유학해서 박사 공부중인데 교수 다 된것 처럼이야기하고..

IP : 119.198.xxx.205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 2:12 PM (199.43.xxx.124)

    친정 부모님은 뭐라 하셨대요??
    원글님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딱 자르셨으면 좋을거 같네요.
    너무 이상하세요. 장성한 아들 마음에서 독립 못 시키는건 그렇다치고 사돈댁에 대한 예의가 없는 일 아닌가요?

  • lulu
    '11.11.2 2:15 PM (119.198.xxx.205)

    친정 부모님은 당당하게 딱 자르셨답니다..
    아이들 간섭 하지 않아도 잘 산다고...

  • '11.11.2 2:22 PM (199.43.xxx.124)

    다행이네요.
    만약 원글님 부모님이 황당해서 어물어물 하셨으면 제가 다 복장 터질뻔...
    아오 진짜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답니까!!!!!!!!

  • 올가미
    '11.11.2 7:20 PM (175.210.xxx.158)

    영화 올가미 시엄니군요

  • 2. 남편이 이상
    '11.11.2 2:15 PM (211.110.xxx.198)

    남편은 왜 가만있나요... 왜 와이프자리를 시어머니가.. ㅠㅠ

  • 3. .....
    '11.11.2 2:16 PM (14.47.xxx.160)

    각설하고-> 어이가 없어서요.
    시어머니 그러실때 남편분은 뭐하고 계시나요?

    이럴때 느낌니다.
    참는게 능사가 아니구나!!!

    비번 바꾸시고,
    이번 집 옮기면서 대출받는것도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리세요.
    더불어 사돈을 놀이터로 불러내서 돈 보태라고 말씀하신 행동이 얼마나 기가막히고
    경우없는 일인지도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건가요?
    경우에 어긋나지 않는선에서는 하실 말씀 하세요.
    그래야 친정부모님도 덜 속상하십니다.

  • 4. ..
    '11.11.2 2:16 PM (211.253.xxx.235)

    상견례에서 친정부모님을 그 수모를 당하게 하시고도 결혼을 강행하신 님이 더 할말없네요.
    님이 모자란 것도 아니고 사고친 것도 아니라면서 왜 그런 결혼을 하시는지.

    참고로.. 신랑 운전하고 옆자리가 비었더라도 아이들하고 뒷자리 앉는 건 당연한건데요.
    그럼 시어머니가 뒤에서 애들이랑 앉으셔야 하나요??

  • 2222222
    '11.11.2 2:32 PM (211.234.xxx.5)

    저도같은생각했어요...

  • yawol
    '11.11.2 8:04 PM (121.162.xxx.174)

    원래 승용차 뒷좌석 오른쪽이 상석입니다.
    운전자와 같거나 아래인 사람이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야합니다.
    그리고 부부가 자연스럽게 나란히 앉아서 가는게 맞습니다.

  • 윗님 아니예요!
    '11.11.3 1:10 AM (222.109.xxx.108)

    조수석 뒷좌석이 상석인 경우는 기사(네,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분)이 모는 차인 경우고요,
    오너 드라이버가 운전할 경우에는 조수석이 상석이예요.
    제가 에티켓 스쿨에서 배운 거예요.
    그러니까 원글님 상황에서는 시어머님이 조수석 앉는 게 맞아요.

  • lulu
    '11.11.3 6:06 AM (119.198.xxx.205)

    네... 조수석의 상석이지만
    그 상황에는 시아버님도 함께 계셔요.
    아들 옆은 시어머니, 뒷자석에는 시아버지, 나, 아이 둘 ...

  • yawol
    '11.11.3 8:36 AM (211.33.xxx.77)

    글쎄요.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는 경우에는 뒷자리로 편안하게 모시는게 예의죠.
    아무리 오너드라이버라도 상하관계를 떠난 가족의 경우, 특히 어르신의 경우는
    뒷자리가 편안합니다. 만약에 충돌사고나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요.
    군대에서는 짚차인 경우 운전석 옆자리가 상석입니다. 경례도 받아야하고,
    전방주시해서 상황판단해야 하거든요.
    저도 운전 26년째 인데, 어르신은 항상 뒷좌석으로 모십니다.

  • ??
    '11.11.3 9:51 AM (141.223.xxx.32)

    남편이 운전하면 부인이 옆자리 앉는게 자연스런 모습아닌가요? 시댁에 가서 같이 차를 타야하는 경우 제가 꼭 아들운전하는 옆자리를 어머니께 앉으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당연하게 생각하시지 않고 고마워하시며 앉으시던데.

  • yawol
    '11.11.3 2:10 PM (211.33.xxx.77)

    운전자 기준으로하면 답이 나옵니다.
    운전자가 편안하게 운전하려면 어르신 보다는
    부인이 앉아서 네비게이션도 봐주고, 음료도 챙겨주고,
    화장지도 건네주고, 뒷목도 지압하면 좋습니다.
    어르신이 아무리 잘 챙기신다해도 부인보다 자연스러울 수 없습니다.
    어르신이 옆자리타시면 운전자가 불편합니다.
    오너드라이버 여부와 상관없이 승용차 상석은 뒷자리 오른쪽이 맞구요.
    운전자와 동등하거나 아랫사람이 조수석에 타는게 정상입니다.
    상급자나 선배가 조수석에 타겠다면 그분이 겸손하신 겁니다.
    운전자가 배려해야할 대상인 경우에 상석으로 모시면 되겠네요.

  • 5. 꿈은 이루어진다
    '11.11.2 2:17 PM (115.139.xxx.156)

    너무하시네요
    남편입장은 어떤데요?
    보통 누울 자리 보고 다리뻗는다고 했는데-.-;;;

  • 6. 별사탕
    '11.11.2 2:17 PM (110.15.xxx.248)

    아들이 난리쳐야 끝낼 올가미네요
    울 시동생 결혼할 때 우리 얻어준 집보다 형편이 훨 나은 집을 얻어주신다길래
    왠일? 했는데
    회사에서 무이자로 나오는 대출로 다 메꾸고 거기다가 천만원 더 보태서 해주신다고 했대요
    시동생이..
    처갓집에서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내 얼굴이 뭐가 되겠냐고 방방 뛴 후
    대출 건은 없애고 그냥 그 집 얻을 돈 다 해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아들이 잘 잘라야 합니다
    처갓집에 그렇게 하시면 내 얼굴이 어떻게 되겠냐고 너무 하신거라고 방방 뛰어줘야 해요

  • 7. ...
    '11.11.2 2:18 PM (218.236.xxx.183)

    교수까지 할 정도로 배운사람이 자기 엄마 그 짓거리(말이 좋게 안나옵니다)하는데
    그래도 부모라도 가만히 있나요?

    처가부모는 사람도 아니고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그 따위 대접받게
    그냥 두고 본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효자도 아니고 뭣도 아니구만요....

  • 8. 다행이네요
    '11.11.2 2:18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 빈틈을 보이지 않으셔서...
    남편이 효자인가보네요.
    방어막을 제대로 쳐주지 못하는걸 보면요.
    시어머니가 극성이기도 하구요.
    원글님이 많이 힘들겠어요.
    원글님이 시어머니보다 더 드세지지 않는한 판도가 바뀌지는 않을듯해요.

  • 9. ㅇㅇ
    '11.11.2 2:20 PM (211.237.xxx.51)

    올가미에다가 미친시어머니군요.
    시아버지는 돌아가셨나요?
    암튼 친정부모님은 뭐라 하셨대요? 거기서 좀 대차게 받아치셨어야 했는데
    이제 뭐 결혼 8년차에 애들 엄마인데 딸가진 죄인일 필요도 없는데요..
    아휴.. 속터지네요.. 진짜..
    원글님이라도 가서 좀 그러세요.
    우리가 알아서 갚는다고.. 저희 친정부모님께 그런말씀 하시는건 경우에
    어긋나시는것 아니냐고요.. 저같으면 합니다.

  • 10. 남편이
    '11.11.2 2:21 PM (150.183.xxx.252)

    엄마한테 쪽팔린다고 다시는 이런일 하지 말라고 해야 풀릴 문제내요
    교수가 별건가요 내참 우껴서 ㅋㅋㅋㅋ(집안에 교수가 많은데 진짜 별꺼 없어요 -_-;;)
    암튼 남편책임 크고

    근데 진짜 시어머니 살짝 싸이코 같으심.
    올가미나 -_-

  • lulu
    '11.11.2 4:33 PM (119.198.xxx.205)

    그죠...?
    제 친정도 거의 대학에 계셔서 교수에게 시집 보내려 하지 않았어요..
    교수 별거 없고 부인 학생 대하듯이 한다고 맞아요 교수 별거 아니예요..

  • 11. 남편이
    '11.11.2 2:22 PM (150.183.xxx.252)

    그리고 집 비번 바꾸세요
    -_-

  • '11.11.2 2:31 PM (1.225.xxx.209)

    비번 바꾸세요. 님도 이상해... 왜 이지경까지 오셨어요.
    시어머니 사이코에 스토커 수준이네요. 남편은 학교에 챙피하지도 않은지..???
    완전 마마보이로 조롱거리 수준인데요.

  • 12. 진짜 너무하네요.
    '11.11.2 2:24 PM (110.12.xxx.243)

    저는 여기 며느리들 너무 이기적일때가 있어서 , 며느리편 아닐때도 많은데
    이건 아니죠.
    이 무슨 경우없는 행동입니까?
    막말로 자기아들 팔아먹는거 아닙니까?
    감히 사돈한테 ...
    사돈이란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자린데.
    이미 결혼때 해주었는데도 아파트 돈을 데라뇨?
    진짜 한심한 양반일세.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결혼하면 각자 자신들의 힘으로 살아야합니다.
    님과 남편의 문제를 왜 친정에게 부담하라고하는지 정말 이해불가구요.
    그러면 시어머니가 대주지 그러신데요?
    진짜로 웃깁니다, 말그대로 웃겨요.
    그리고 뒷얘기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무슨 비밀번호도 자기맘대로,
    어디갈때도 자기가 옆자리에
    그리고 나이가 몇살인데 공항까지 데려다 준답니까?
    님은 불편하지도 않으세요?
    온전히 나만의 남자가 아니라 , 어머님의 남자를 데리고 사는 느낌 안드나요?
    저라면 그렇게 안삽니다.
    아무때나 벌컥벌컥 들어오는거 아니라고 이해시키고, 이해안되면 비밀번호 바꿀거예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이러니 시어머니들이 욕먹죠.
    서울대가 그리 대단합니까?
    서울대에 더한것도 가지고 있어도 경우있고 염치있는 사람들은 저렇게 안해요.

  • lulu
    '11.11.3 6:12 AM (119.198.xxx.205)

    그러고보니 어머님의 남자 맞네요...
    저 처음에 많이 힘들었어요. 그전에는 어머님께서 신랑 학교 출퇴근 시켰었는데
    신랑이 싫다했어요. 많이 양보해서 출장갈때 공항오가는것으로 정리되었어요...

  • 13. 시아버님이
    '11.11.2 2:26 PM (218.55.xxx.2)

    시어머님을 방치해두셨나봅니다..

    그 사랑이 아들한테 다 갔구만요..

    요즘 책 아동심리 관련 책 읽고 있는데(결국엔 엄마들의 문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엄마들의..."포함" 심리.. 이거 때문에...(외국 심리학자들은 잘 이해를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나이들어도 자식들을 놔두지 못하는다는 글 읽었는데

    나는 나..너는 너.. 안되나봐요..

    덧붙이자면 저 "포함"이라는 게..
    동양 특히 한국의 여자들이 결혼하면서..
    나는 나뿐만이 아니라..
    내안에..남편도 있고, 시댁도 있고, 아이들도 있어서
    모든 걸 선택함에 있어서 나의 결정보다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의 결정이나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 였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 듣다 보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 lulu
    '11.11.3 6:14 AM (119.198.xxx.205)

    같은 생각입니다. 저 항상 어머님이 심리적으로 문제 많다 생각해요.
    아버님이 그냥 어머님 좋으신대로 방치 하신것 맞아요.

  • 14. 된다!!
    '11.11.2 2:26 PM (218.55.xxx.87)

    돌았네요.. 부모가 잘못된 행동에 집착을 보이면 아들이 나서서 어떻게든 제지를 해야죠... 부모야 소중하고 귀하지만.... 자식이 가정을 꾸리면 놓ㅇ을줄도 알아야 하는데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닌가봐요 님 시모 정신병 같아요.

  • 15. ㅇㅇ
    '11.11.2 2:26 PM (115.161.xxx.1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이비리그를 졸업하기 까지 혼자 힘으로 했다면 모를까
    그 뒷바라지를 홍모씨 엄마처럼 일일이 쫓아다니며 했다면 아들이 엄마를 잘라낼 수 없지요.
    세상엔 공짜가 없고 투자한 사람은 본전 생각이 나기 마련 아니겠어요.

  • ..
    '11.11.2 2:31 PM (218.48.xxx.145)

    내 자식 키우고 공부시키는 것도 투자인가요?

  • 그럼
    '11.11.2 2:47 PM (150.183.xxx.252)

    그 부모도 그 윗대에 투자받은거 다 갚았데요?
    부모님이 우릴 기르시고 우린 또 자식을 기르고 이렇게 흘러가는거지
    투자요?
    그럼 막말로 누가 하라 그랬나요?

  • ....
    '11.11.2 2:54 PM (119.196.xxx.214)

    어디 투자회사 다니시나봐요, 그래서 수익률이 좋으십니까??돈맛좀 보셨어요??

  • lulu
    '11.11.2 4:22 PM (119.198.xxx.205)

    저 원글인데 부모님 힘 거의 받지 않고 장학금 받았어요..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쳐서 받는 장학금...
    아들 머리 좋은 것 가지고 유세하는...

  • 와우
    '11.11.2 7:11 PM (220.86.xxx.75)

    원글님 시어머니 정신과 치료받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글이 올라오다니.. 정말 무섭네요. 원글님 정상으로 사세요. 원글님이 나열하신내용 정상아니에요. 완전 속물에 영화올가미가 생각나는 막장시어머니네요.

  • 16.
    '11.11.2 2:28 PM (121.130.xxx.192)

    어머님,, 아무래도 입원하셔야 할거 같아요.. 가구배치까지...ㄷㄷㄷㄷㄷ

  • 17. 돈이 문제가 아니고
    '11.11.2 2:30 PM (175.192.xxx.44)

    1억5천 돈은 원글님이 지금껏 "참고" 살아오신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금액이네요.
    돈 달라고 하신게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이 살아가는 모양새가 정말 큰일입니다.

    남편분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시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비번부터 바꾸세요.

  • 18. 이러니
    '11.11.2 2:30 PM (218.209.xxx.57)

    시어머니 빨리 하늘나라가시는게 아들가족 행복하게 해주는거라니까요..
    진짜 착한 아는 동생이 있는데 시엄니가 정말 올가미에요. 그래서 얘가 항상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불안하다고 그러거든요. 진짜 법없이도 살앤데 저보고 자기가 자꾸 시어머니 빨리 돌아가셨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왜 자기를 이렇게 나쁜 사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울더라구요.
    올가미 시어머니들은 정신들좀 차려야 해요..며느리가 저 노인네 빨리 죽었음 하고 바라면 좋나??

  • lulu
    '11.11.2 4:24 PM (119.198.xxx.205)

    네...
    저 가끔 울 어머님 빨리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번씩 해요...ㅜㅜ

  • ..
    '11.11.3 12:59 PM (175.116.xxx.57)

    바란다고 죽으면 우리나라에 남아있을 시어머니 없어요.
    제일 문제는 남편, 원글님인 것 같아요.
    제 여동생 보는 것같네요.
    본인도 살기 힘들겠지만 이렇게 사는 모습으로도 친정식구들 무지 스트레스, 걱정에 속 미어집니다
    남편은 효도인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친정에 불효예요.
    아무리 말해줘도 개선도 안하면서 속터지는 전화만 합니다.
    저는 가끔 여동생 전화 안받습니다. 전화 한 번 받으면 속 뒤집어져 몇 날 며칠 속이 상하거든요.
    아무튼 행동으로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바꾸시길...

  • 19. 어휴
    '11.11.2 2:43 PM (222.97.xxx.15)

    현실에서 올가미네요. 뭐라허 비번같이 하고 그렇게 생활하나요. 가구도 다 바꾸고.비번도 바꾸고 따박따박 따지고 하세요. 가만히 있으니 더 그러는거 같네요..

  • lulu
    '11.11.2 4:24 PM (119.198.xxx.205)

    머리 속으로는 쉽게 생각하는 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 20. ...
    '11.11.2 2:44 PM (211.109.xxx.184)

    그러니까요...남편은 뭐하나요?
    그렇게 애지중지하게 키워서 장가는왜 보냈대요, 평생 데리고 살지

    시어머니가 그런식으로 나오는건 님, 님친정 다 무시하는거고요, 아들이 가만히 있으니까 하는 행동이에요
    시어머니가 바뀌길 바라는건 아니죠? 남편이 제대로 방패막이 못 되어주고 잇는거에요

  • lulu
    '11.11.2 4:25 PM (119.198.xxx.205)

    아들은 어머님께 어릴때 부터 꽉 쥐어 살았고요...
    효자 아들이예요.. 어머님이 쇼 진짜 잘 하시거든요.
    아버님은 어머님 하시는 것 다 하시게 두고
    저는 기가 약해서 어릴때 부터 착한 아이였어요..
    순종이 미덕이라고 살았죠...
    가족 중에 기가 제일 약했어요...

  • 21. 영화
    '11.11.2 2:48 PM (124.49.xxx.4)

    영화 올가미네요 -_-; 무서워요...
    정신 이상한 시어머니 댁에 저주인형같은거 사서 찌르시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진짜루요)
    당신집과 똑같은 가구에 가구배치며 동일한 비밀번호, 부인이 할일을 나서서 하고 있네요.
    정말 무서워요.

  • 22. 남편이 문제네요
    '11.11.2 2:53 PM (220.121.xxx.13)

    남편이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절대 해결되지 않아요.

  • 23.
    '11.11.2 3:20 PM (118.41.xxx.112)

    돈타령은 제껴두고서라도
    스케줄 일일이 다 알고 남편분의 모든걸 아시고 체크하고 관리하신다니 ㄷㄷㄷㄷ
    저도 영화 올가미 생각났어요 정상적 범위를 넘으신듯
    그리고 이건 남편분께서 해결해야 할 일인거 같아요
    남편분은 이런 생활 평생 해오시면서 불만 없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말만 들어도 답답합니다

  • lulu
    '11.11.2 4:32 PM (119.198.xxx.205)

    아들도 그게 사랑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제 친정부모는 거의 자식 간섭하시지 않아요..
    그거 보고 신랑은 왜 장인어른 장모님은 자식에게 관심없냐고 물어요..
    자기 부모가 정상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자라왔으니까 뭐가 정상인지 몰라요..

  • ..
    '11.11.2 6:07 PM (175.204.xxx.32)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은 아이들의 친구들 스케줄 다 일일이 꿰고 참견하시나요?
    그렇지 않으신다면 자식들을 사랑하지 않으시는것일텐데요....ㅡ.ㅡ

  • 24. ...
    '11.11.2 3:37 PM (121.165.xxx.251)

    너무 어려운 결혼을 하셨네요..
    드라마를 보면 이런결혼해도 나중에 시어머니가 변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현실은 어디 드라마 같겠어요..
    나이가 들수록,,애가 잘살면 된다라는 사람도 있지만,,,잘 키워놓으면,,기대치도 있어요..시어머니 마음도 죄금 이해해 주시고,,,
    힘들어도 남편분과 상의해서 잘헤쳐나가세요..

  • 25. 정신적 물리적 독립
    '11.11.2 4:19 PM (115.178.xxx.253)

    이제 두분다 독립하세요.
    다른 곳으로 이사가시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이 나서서 어머님을 자르셔야 해요
    아기입니까?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게..
    아마도 시어머님은 아들이 그러면 뒷목잡고 쓰러지고 자리보전하실거에요
    눈물바람에.. 그래도 다 지나갑니다.
    한번은 겪어내야 정도가 덜해지지요. 계속 그렇게 사실건지.. 읽기만해도 답답합니다.

  • 26. 루루~
    '11.11.2 4:27 PM (220.72.xxx.240)

    진짜 남편분이 중간에서 잘 잘라주셔야 할텐데 계속 이렇게 살아오신 거 보면 남편분이 나몰라라 하시는 것 같네요. ㅠㅠ

  • 27. .......
    '11.11.2 5:15 PM (121.169.xxx.24)

    영화 미저리 보는거 같네요 완전 싸이코 남편한테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남자들은 말안하면 모릅니다 남편과 대판할 생각하시고 따지세요
    안그럼 해결안되요........

  • 28. 헐~~
    '11.11.2 5:54 PM (121.131.xxx.251)

    아무래도 님이 한판 뒤집으셔야 할듯..ㅡ.ㅡ
    남자들은 말안하면 절대 몰라요..'
    지금이라도 남편분께 설명하시고..잘못된건 바로 잡으셔야죠...'
    그나저나 다른곳으로 이사가시면 안되나요??
    님 시어머님이 하시는 행동은 자식사랑이 아니라..완전 집착에 거의 올가미 수준인데요..
    결론은 한판 뒤엎으세요..
    물론 시엄니 뒤로 넘어가고 집안이 난리 나겠지만...
    이것쯤은 각오하시고 ...
    이대로는 정말 곤란합니다...;;

  • lulu
    '11.11.3 6:19 AM (119.198.xxx.205)

    지금 당장은 이사 못가요... 아파트 계약 해 놓은 상태예요ㅜㅜ
    한판 엎고 싶은데 성격이 너무 바보같네요...

  • 29. 결혼 19년차..
    '11.11.2 6:07 PM (211.199.xxx.206) - 삭제된댓글

    기본 성향이 제 시어머님과 너무 같아서...

    일단 남편한테 시어머님 욕은 하지 마시고 님이 너무 힘들다 ..친정부모님께 그러시면 너무 비참하다등 님을 시어머님이 무시해서..등등 어머니가 돈을 밝힌다..등등 차분히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윗분들 말대로 남편분이 어느 가정의 가장인지??생각하게끔 해야해요..
    남편분이 알아서 방패막이가 되어야만 님이 숨쉬고 살 수 있죠..

    제 남편은 방패막이 잘해서 저위주로 많이 하지만
    시어머님이 아프다고(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없다고 진단나옴..지금까지) 하면 그럴 줄 알지만 어쩌지 못하고
    시어머님한테 감정적으로 많이 흔들려서 또 어머님 뜻대로 되는 그런 경향이 아직도 약간씩 있어요

    암튼 시어머님이 남편분께 너무 집착한다는 사실을 님 남편이 깨달아야만 해결돼요.

  • 30. ...
    '11.11.2 6:16 PM (115.143.xxx.59)

    근데요..원글님..
    시어머님은 달라지지않을거예요.
    평생 그런사랑을 해왔기때문에 고칠수가 없을거네요..
    앞으로도 원글님만 지옥같을거구요.
    본인한테는 일류대 나오고 아주 대단한 아들인데..며느리주기 아까운거죠..게다가 의사며느리를 보고 싶었다면서요.그게 현실적으로 더 성에 안차셨으니...더 집착을 하는거구요.
    이런 노인들은 못고쳐요..
    원글님이 그냥 그려려니 넘기지않는이상...맘만 지옥같을뿐이죠.
    남편분이 효자인거 같은데..
    팔은 안으로 굽어요..원글님은 피한방울 안섞인 부인이고..
    시어머니는 피섞인 엄마예요..
    그런 효자들은 절대 엄마한테 함부로 못해요..
    원글님이 중간에서 여우같이 잘하셔야지..계속 푸념만 하다가는 병들거 같아보여요/
    어느정도 체념하시길..

  • lulu
    '11.11.3 6:22 AM (119.198.xxx.205)

    저 체념하고 살고있어요...
    그냥 그냥 그러려니 하고요... 근데 저랑 친정을 물로 봤는지
    이번에 이런일 일으키셨네요...

  • 31. 순이엄마
    '11.11.2 6:24 PM (112.164.xxx.46)

    저는 시아버님 말고는 앞자리 내준적 한번도 없어요.

    다른건 몰라도...

  • 32. ..
    '11.11.2 7:25 PM (121.130.xxx.28)

    시어머니의 아들 짝사랑이 선을 넘었군요. 아들이 엄마라면 진저리를 치고 이민이라도 가버려야 정신 차릴 분이네요.

  • lulu
    '11.11.3 6:23 AM (119.198.xxx.205)

    저 신랑 보고 미국에 일자리 알아보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어플라이 할때 어머님 아셨었어요..
    어머님 아가씨 난리났었어요..

  • 33. &&&
    '11.11.2 7:45 PM (114.203.xxx.197)

    의사 며느리 맞이하고, 아파트, 자동차 열쇠 를 원했지요..
    -> 의사 며느리가 교수 아들에게 왜 아파트, 자동차 열쇠를 주나요?
    이것만 봐도 참 어떤분이신지 짐작이 갑니다.

  • 맞는말이네요
    '11.11.3 12:40 AM (211.59.xxx.79)

    의사며느리가 교수남편한테 자동차며 아파트 열쇠를 왜주나요

  • 34. 비번바꾸세요
    '11.11.2 7:57 PM (119.70.xxx.81)

    바꾸면 또 바꾸고 또 바꾸세요.
    왜 아들옆자리가 당신이라고 생각하고 살게 두시는겁니까?
    원글님~충분히 멋지게 해내실수 있을겁니다.
    어디 감히 사돈댁에 전화해서 돈보태라 마라 한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정부모님이 멋지십니다.
    단칼에 쳐내셔서.
    친정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남편 정신차리게(?)하고,
    더불어 그댁 셤니도 멀리하세요!

  • 35. .....
    '11.11.2 8:12 PM (125.183.xxx.42)

    보는 사람도 답답합니다.
    답이 없네요.....
    남편이 중재를 잘해야 하는데
    뭐 기대할 만한 분도 아니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님이 안스럽네요.
    이래서 사람만 보면 안되고 그 부모도 보라고 했다지요.

  • 36. 시어머니 보다
    '11.11.2 9:04 PM (112.169.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먼저 병원에 가봐야 될거 같은데요
    심리치료부터 체면치료 하다보면 전문상담가가 남편의 잘못된 엄마의 사랑에 대한부분이 나오면서
    정상이 아니란 걸 알게 됩니다.
    물론 남편은 안가려 할꺼 같지만 아내되시는 분이 요즈음 우울증(?)으로 상담하는데 남편도 와야된다 이러면서 상담을 이끌 필요도 있겠지요
    혹 남편이 안식년땜에 외국에 갈일은 없을까요
    좀 떨어져 살면서 엄마로부터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 주위 부부를 보면서 깨달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남편요리(?)하는 법도
    아내의 최대의 무기는 애교입니다

  • lulu
    '11.11.2 10:39 PM (119.198.xxx.205)

    2년전에 안식년 갔다왔어요 ..
    시댁하고 아침 저녁으로 skype화상 전화했었어요..
    아들 고생한다며 보고싶다 어머님 쌩쑈했어요...
    독립못했어요ㅜㅜ

  • 37. 아오...
    '11.11.2 9:06 PM (183.98.xxx.192)

    근래 본 시어머니 중 순위권 안에 들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요즘 저런 엄친아 키운 어머니들 가운데 비슷한 과들 많은 줄로 사료되옵니다.
    미친척하고 몇번 뒤엎지 않으면 평생 저러고 살 각오하소서...

  • 38. 남편은..
    '11.11.2 9:16 PM (14.33.xxx.54)

    남편분은 자기 엄마 비정상이라는거 아시는지요..
    남편이 단호하게 그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소름끼쳐요....
    남편과 많이 소통하셔야 그나마 나을 것 같아요..힘내세요

  • 39. ..
    '11.11.2 10:04 PM (125.152.xxx.182)

    갑자기 울시어머니 생각나네요.

    시누 대출 3천만원 받아서 집 샀다고....걱정을 태산같이 제 앞에서 하던데.....

    기가 막혔음........대출 3천 가지고......

    원글님 어머니 비정상입니다.

  • 그긔
    '11.11.3 9:32 AM (203.241.xxx.14)

    이건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옛날분들은 빚 있는거 엄청 싫어하시는 분들 있어요.
    저도 좀 그러던뎅 ㅎㅎ

  • 40. ....
    '11.11.2 11:04 PM (109.130.xxx.14)

    중요하 건 시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리를 찾으셔야 합니다.
    시어머니께서 집안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을 보니, 시아버지께서 시어머니 하시고 싶은 대로
    방치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시어머니께서 군림을 하게 되죠.
    아마 시아버지께서도 당신 부인이 어떤 성격인지 알기 때문에 손을 놓으신 것 같고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는 당신남편을 존중 할 줄은 모르고요.

    이런 시부모님 밑에서 자란 원글님의 남편은 시아버지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물려 받았을 테고요.
    차라리 어머니 말씀을 잘 들어서 큰 소리를 내느니, 시어버지께서 하셨던 대로
    입다물고 어머니 말씀마 듣고 순종하면 된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봤을 때, 정말 피해를 보는 건 바로 원글님 혼자 뿐이고요.
    죄송하지만, 원글님께서 남편분 뿐만 아니라, 시아버님하고도 잘 의논을 하셔서
    바뀐 가족의 서열을 조금씩 바꿔 나가야 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남편분하고만 상의를 하신다고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남편분께는 시어머니 흉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유책을 사용하셔서
    시어머니께서 잘못되신 분이라는 것을 인식시키셔야 할 것 같고요.

    처음에는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 lulu
    '11.11.3 6:32 AM (119.198.xxx.205)

    네 고마워요..

  • 41. ....
    '11.11.2 11:04 PM (122.32.xxx.12)

    지 팔자 지가 만듭니다.....

  • 맞아요..
    '11.11.3 8:04 AM (122.37.xxx.130)

    상견례때 파토낼수도 있었는데...
    의사랑 청첩장 찍어놓고 예비 시어머니 지랄 못참겠다고 파토낸 친구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현명해요.

  • 42. 여우같이 잘하셔하지에 한표
    '11.11.2 11:17 PM (112.156.xxx.180)

    글을 읽다보니 복장이 터지네요

  • 43. 남편에게
    '11.11.3 12:05 AM (124.122.xxx.82)

    여기 댓글 복사해서 보여드리세요.
    시어머니도 시어머니지만 남편이 정상이 아닙니다.
    아무리 어려서 오냐오냐 소중하게 키웠어도 다 큰 성인이 어머니의 저런 행동을 그냥 '사랑'이라고 받아들인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머리 좋은것 맞나요?
    출장갈때 올때 태우고 다니는거나 대학원 일 간섭하는거.... 진짜 남들이 알면 망신당할 일인데요.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 44. aa
    '11.11.3 12:59 AM (14.32.xxx.207)

    원글님 어머니 얘기들으니 토 나올 것 같아요.
    대학교수가 뭐 대단하다고 그리 유세인지 정말 속이 느글거려요.
    제 남편 대학교수입니다.
    그냥 공부하는 월급쟁이에요.

  • 45. aa
    '11.11.3 1:00 AM (14.32.xxx.207)

    원글님이 시엄니 넘어갈 정도로 함 뒤집어야 할 것 같어요.

  • 46. ...
    '11.11.3 1:22 AM (121.162.xxx.97)

    걍 이글을 복사하던지 같이 보시던지, 남편분에게 좀 보여주세요. 보여주시고 좀 알려주세요. 정말 원글님 시모보다 남편분 반응이 넘 궁금합니다. 꼭 알려주세요 네?

  • 47. 저희 시어머니와
    '11.11.3 1:29 AM (220.86.xxx.75)

    동급이시네요. 전 신혼5개월차정도에 다 정리하고 정상적인 생활합니다. 결혼하고 3개월정도에 정말 놀랄만하게 뒤집고 저희부부가 주체가 되어서 생활하고 있어요. 가끔씩 소소하게 사건 터트려주시는데 이제는 대처하는 방안도 알구요. 뒤에서 친척분들에게 제욕하시는데 그러던가 말던가 합니다. 집안행사는 다 챙기고 제 할일은 제대로 하구요. 8년차신데 여전히 그렇게 사신다니.. 맘이 아프네요.벗어나세요. 스스로 강해지셔야합니다. 저도 완전 순둥인데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그런거예요.

  • 48.
    '11.11.3 3:27 AM (108.203.xxx.76)

    탑스쿨 박사 마친 남편과 사는 탑스쿨 석사 출신 전업주부입니다. 연년생 남매 엄마.

    시어머니 항상 미안해하십니다. 결혼할 때 집도 못해주고, 애들도 못봐주고 능력있는 며느리 살림만 시킨다고.

    같은 환경에서 어찌 저리 다른지.

    한국에서 교수 제의 받았는데 안갔습니다. 사택 준다는 보장은 없고 한국가도 전세금 마련할 돈이 없어서.
    남편은 평생 한국 안간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그런 남편 마음이 이해가 가요.

  • lulu
    '11.11.3 6:30 AM (119.198.xxx.205)

    어머님 좋은 분 만나셨네요...
    울 시어머니 저 대학에 자리 잡아서 일하는데 하루는 자기가 손녀 보시겠다고 해서
    저 아무생각 없이 그러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갓난아이 학교에 데리고 오셔서 수업중에 아이 계속 운다고 애 보라고 하신분이예요.
    저 어렵게 얻은 자리 나왔어요...제 능력은 인정 안해주세요 . 님 환경이 부럽네요...

  • ok
    '11.11.3 1:22 PM (14.52.xxx.215)

    다른분들이 다 써주셔서 그냥 갈려다가...
    직장은 왜 관두셨나요?
    직장으로 아이데리고 오는 무경우는 어디있는지..
    기 약하다고 하지마시고..조용히 일을 좀 진행해보세요
    외국에 어플라이 하는것도 조용히...
    제 생각엔 좀 떨어져있는게 답일것같아요.

  • 49. 아유유.....
    '11.11.3 6:47 AM (1.238.xxx.61)

    이 땅의 시어머니들... 나도 곧 시어머니 될텐데요.... 아ㅠㅠ
    이러지 좀 맙시다.... 먼 발치에서 지켜봐 줍시다...

    내 인생 아니고 자식인생입니다...
    원글님 토닥거려주고 싶네요... 우리네 마음이 천사와 악마를 항상 오갑니다...
    항상 악마에 머물러 있으면..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들어 갑니다..

    저 갈등속에 어지러움속에 헤매고 있음 안돼요..
    남편께 간곡히 말씀드리세요..
    나 여기서 헤어나게 해 달라고요... 절실하게...

    남편이 해법...

  • 50. 아유유.....
    '11.11.3 6:48 AM (1.238.xxx.61)

    마음이 악마라는 건 다른 뜻 아니고 항상 갈등속에 헤매이는 것..
    어둠속에 있는 것이지요...

  • 51. 내가볼때는
    '11.11.3 8:07 AM (122.37.xxx.130)

    남편이 빙신이여...

    마마보이라기보다는 .. 이건 뭐.. 빙신이라고 할수밖에...

    그니까 빙신이랑 결혼한 님도.. 빙신이 아닌건 안니죠.

    둘이 합세해서 시모 물리치는것은 일도 아닐텐데..

    남편이 빙신이라 나몰라라 와이프만 힘들게 하는구만....

  • 52. ..
    '11.11.3 8:14 AM (211.45.xxx.170)

    시아버지의 존재는 없으신가요?
    거의 아들의 매니저같은 느낌이라..
    님이 너무 대단하네요
    사랑으로 받은대가..(어쩌면 조건도)가 너무 평생 힘들게 하는것같아서요.

  • 53. ddd
    '11.11.3 9:17 AM (211.40.xxx.115)

    소름끼치네요.
    근데 왜 다들 같은 아파트단지에 모여사는지..

  • 54. ..
    '11.11.3 9:18 AM (125.241.xxx.106)

    20년전 분가할때
    남편 축의금으로 들어온 3백을 집얻는 데 쓰라고
    마치 시아버지 돈으로 주는 것처럼 주셨지요
    그리고는
    나머지 돈은 어떻게 하고 있냐고
    친정에서 가지고 오지 않냐고?
    대출 받지요...
    결혼 할때 바지 하나...
    한복 한벌
    그리고 끝
    저는 이부자리 5채를 비롯해서--국산 삼베이불까지
    시할머니 이부자리까지
    무슨 염치인지

  • 55. 신기한 사람..
    '11.11.3 9:18 AM (14.54.xxx.65)

    신기해요. 우와. 난 울 시어머니가 젤 이상했는데...
    하하하. 저 두 이야기 섞어서 드라마소재로 제보해야겠어요.

  • 56. 다들
    '11.11.3 9:35 AM (116.36.xxx.29)

    시어머지 이상하고 잘못됐다는거 이렇게 쓴거만 봐도 객관적으로 다 아는데
    거기에 맞춰사는 님이나 남편도 별다를바 없네요.
    한번정도는 부딪혀야 할텐데
    이렇게 뒤로 얘기 한다고 해결책을 원하는건가요, 아님 속이라도 시원하자고 흉보는건가요?
    것도 아님 난 이렇게 착하고 억울하게 산다, 하고 보여주는건지
    글의 포인트를 못잡겠어요.
    남편은 하늘에서 떨어진거 처럼 국비 장학금 운운하며 머리 좋다고 자랑하고
    시누는 유학갔다와서 시집도 못가고 저러고 있다,
    뭔가를 흉을 보더라도 객관성이 없는거 같은 흐름이요.
    그럴만 해서,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lulu
    '11.11.3 10:04 AM (119.198.xxx.205)

    네 속이라도 쉬원하네요.. 이렇게 쓰고 답글에 또 답쓰니...
    그냥 말 그대로 속 풀이입니다..
    익명게시판이라서요...
    그리고 제 성격이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해요.. 이렇게라도 속 풀이 하고 싶어서요..

  • 57. 고구마아지매
    '11.11.3 10:11 AM (221.145.xxx.244)

    세상에 참 이상한 분들 많으시네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지돈갖고 맘대로 하고 사는것 뭐라할 수 있는 문제 아니지만...편해서 그럽니다..
    사실.60대라도 살림 어려운 분덜....다 일하고...하루벌어 하루살기 바쁜 사람들 많습니다. 흔히하는말로 배
    불러서...할 일 없으셔서 그럽니다. 솔직히 그 연세대에도 경제력 없음...일해야 합니다. 실제 그런분들 많구요. 결혼한 아들딸 사는것 참견은 커녕...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 없습니다. 그리고 결혼 시켰으면..어련히 알아서 살려구...그렇게 집착내지는 참견을 하셔야 속이 시원하시는지 모르겠씁니다. 그분은 그걸 사랑이라고 하시겠죠. 물론 사랑일지도 모르지만...옆에서 바라보는것도 사랑의 한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은 왜 못하실런지요~? 어찌보면...다 배부른 사람들인지도 모르겠네요. 사는게 넉넉하니까 이런저런 투정도 하는것입니다. 불꽃 튀기게 한번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다보면...이런저런 투정 부릴시간 없습니다. 이런저런 감정들 다 삶속에 뭉그러뜨리고 살기 바쁩니다. 시시콜콜 따지고 살 시간 없습니다.
    원글님 마음이 상하시면 시엄니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푸세요. 시엄니께 뭐 상속받을 재산이 많아서 바른말을 못하시는지는 모르지만...만약 그렇다면..묵묵히 받아주시고...상부상조 하시던가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부모재산 많으면...시부모님 싫어도 비위 맞추며 살아야하고..그 댓가로 재산을 물려받으니...셈셈 ..그야말로 윈윈입니다..! 힘드시겠지만...해결책을 빨리 찾으셔야 님의 마음에도 행복이 찾아오시겠군요...

  • 58. 저런...
    '11.11.3 10:13 AM (121.180.xxx.254)

    남편은 효자고 원글님도 착하고 기가 약하고,
    반면 기가 완전 세고 지금까지 공부잘하고 순종해서 자부심만 준 아들을 가진 시어머니...
    원글님 남편이 어머니한테 좀 질리고 도망가고 싶은게 아니라 당연하게 받아들이신다니 안타까워요.
    남편을 살살 구슬려 조금씩 조금씩 독립하게 하세요. 남편이 어머니보다 원글님의 말을 더 귀담아 듣고 더 가까운 사람은 원글님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세요.

    대출금받는것도 어머니 걱정하시니 말씀드리지 말고 우리끼리 해결하자고 남편에게 말하셨어야죠.
    설마 수입이나 저축도 시어머니가 관리하는건 아니시겠죠?
    가벼운 사항부터 중대한 사항까지 시어머니를 배제하고 결정하세요. 남편에게는 어머니를 생각해서 배제하는것 처럼 잘 구슬리시구요.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바꿔 나가세요.

  • 59. 친정부모껜딸
    '11.11.3 10:18 AM (58.126.xxx.160)

    교수가 별로긴하나요?
    솔직히 저리 박사 과정 밟는다고..다 교수 되는거 아닌데 똑똑한 아들 둔 시엄마 유세는 뭐..그러려니 해야할듯 합니다.
    그리고 그 잘 난 교수 돈엔 별로 못벌기에 의사 마누라..아무래도 엄청 법니다.
    아파트까지는 아니어도...살아가는데 엄청 벌기에..내 아들 편할수는 있지요.
    여의사도..남의사들 중에 문란한 부분들이 많고...같이 잘 버니..
    착한 포닥 교수 괜찮다는 분들 많으니 현실적인거는 사실입니다.
    시어머니가..

    근데 이미 한 결혼이고 어디 결혼이 내 맘대로 되나요?
    그냥 하고 애도 낳았음...
    이젠 좀 물러서주어야합니다.
    요구하세요.남편에게도 이야기하고..
    조금씩이라도 싸워 나가세요.

    그리고 사돈께도 돈 말씀은 하기 힘들지만 했다손 처도 놀이터는 아니지요..

  • 60. 동감
    '11.11.3 10:29 AM (210.178.xxx.214)

    엎으라는 댓글들...쉽지 않습니다.
    엎기 싫어 이렇게 글 올렸겠습니까? 차마 못할짓이니 감수 하고 사셨겠죠.
    이사.이민.바람직한 남편의 역할. 어느날 드라마 처럼 반전하긴 정말 쉽지 않을겁니다.
    이곳에 적은 글 말고도 숱하게 많았던 사건들이 있었을 것이고, 원글님 방식대로 소극적 방항도 있어 봤겠지요. 막상막하인 저희 씨월드에서 저는 이렇게 살아남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어떻게 무시?
    건성건성 복장 터트리시면 됩니다.
    수동 공격형이라고도 하지요.

    예를 들어 친정어머니 처럼 '아이들 간섭하지 않아도 잘 삽니다'
    에고 요런 깔끔한 답변 2회 라운드를 자초하는 방식 입니다.
    아네~ 그러시군요. 애써볼께요.
    이렇게 건성 답변하시고 1회전을 쭈욱 끌고 나가세요.
    서로 지치게요.

    시간 끌기하다보면 언제 돈을 마련해줄건지. 얼마나 줄건지 노발대발 재촉 하십니다.
    어떤 답변?
    '애써보고 있습니다.'
    그렇죠,미적지근한 답변
    초지일관 이런자세 유지하세요.

    아시잖아요?
    '자초지종, 전후좌우, 상식적으로' 이런 방식 안통할걸요?
    그 부모 성향에 자라온 그 아들, 즉 내남편 쉽사리 안바뀝니다.
    남편만 질서 잡아주면 더없이 좋은 일인데 안되니 이런 글 올리시는것 아닙니까?
    남편에게 하소연도 하지 마시고, 남편앞에서 얼굴 붉히지도 마세요.
    윗댓글님 처럼 등신남편 만난 저두 등신인데 건설적인 해답 안나옵니다.

    번호키 바꾸세요. 요런 소심한 공격은 한번씩 들어가야 합니다.
    바뀌었다고 난리 치시겠죠?
    '한번씩 바꿔야 해서 바꿨는데 어머님께 말씀 못드렸나봐요.'
    그렇게 몇번 복장 터트리세요.
    바꿀때 마다 제때 안알려 주신다 한소리 하시거든, 애써볼게요....


    한다는건지 만다는건지 속터진다 하실겁니다.
    그러다 느끼실 겁니다.
    저것이 내말을 귓등으로 흘려듣는구나....
    한바탕 퍼부실 날도 올겁니다.
    그럴땐 한마디 더 붙여 답변하세요.
    애쓰고 있는데...잘 안되네요...


    내친구 관계, 내 동료 관계에도 신경쓸 일 천지인데
    시모, 시누 행실은 역 대합실 티비에서 드라마 보듯이 방관하는 자세 필수 입니다.

    경우 없다 생각치 마세요.
    이렇게라도 엮어 살려고 하는 착하디 착한 며느리의 몸부림인것을~

  • ....
    '11.11.3 2:31 PM (58.237.xxx.51)

    동감님 방법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
    글 읽는데 벌써 속 터지는 느낌이 확~~오네요 ㅋㅋㅋ

    대놓고 반항하거나 되바라지지 않았으니 시모가 확~~머라 그러진 못할거고
    애써볼께요...그럴께요...대답은 하면서도 뭐하나 본인뜻대로 응해주진 않고~
    쭈욱~~애써볼께요 이 모드로 나가시면 ,(그것두 최대한 낭창~한 톤으로...)
    진짜 시모 속 천불 나겠네요 ㅋㅋㅋ
    이방법 진짜 추천해보고 싶어요

  • ok
    '11.11.5 10:16 AM (221.148.xxx.227)

    맞아요
    소심한 며느리의 복수..좋은방법이네요
    배우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

  • 61. 남편내편만들어 도망
    '11.11.3 11:26 AM (211.41.xxx.18)

    저 아는 분 결국은.... 그래도 남편이 제편되어주어 이민갔어요
    시엄니는 잠깐 일하러간줄 알고....
    그 시엄니는 더해요...
    같은 단지네 손녀를 매일 유치원버스 배웅해주는데 자기 인사안하고 유치원버스타고 갔다고 병원에 입원...등...
    예단 돈 조금 해왔다고 사돈 무릎끓게 만들고...........

  • 62. ..
    '11.11.3 11:40 AM (211.224.xxx.216)

    포닥하고 바로 정교수 되는것도 아니고 강사생활할때 결혼한걸텐데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의사며느리를 원하나요? 아니면 전임이나 부교수정도도 삼십후반이상되어야 가능할텐데 남자가 결혼을 늦게 했나?
    여러가지 상황상 의사며느리 원할 처지가 아닐텐데 이상하네요?? 보통 대부분 저런 스펙정도의 연구원이나 교수들 대부분 선생이나 공무원 회사원 또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등등 평범한 사람들이랑 결혼했던데 그냥 전업주부들이 대다수이듯 보이고..직장이 연구소여서 그중 교수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친구도 그러하고. 해서 많이 봤는데요. 의사부인있는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오히려 대기업이나 공사직원들보다 덜 여자조건 따져 결혼들 하고 본인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면 평생 주변에 다 자기보다 더 대단한 스펙보유자들뿐이기 때문에 난 매우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어머니가 현실파악능력이 매우 결핍된 분이듯 해요. 교수가 돈 많이 보는 직장도 아닌데

    근데 시댁,친정, 본인 이렇게가 한 단지에 산다고요? 전 이글이 잘 와닿지가 않네요 상식적이질 않아서

  • 63. gpsh
    '11.11.3 11:44 AM (211.243.xxx.64)

    헐....기분나쁘다면 죄송하지만 제 3자가 보기엔 시어머님 미저리 같으시네요....ㅜㅠ 가구 배치까지 똑같다니..

  • 64. 혀는불
    '11.11.3 1:21 PM (119.194.xxx.36)

    시어머님이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인데..

    그래도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이 부모로부터 자신의 가정을 완전히 독립시키지 못하는게 핵심인듯요.

    어떤 시부모라도 다소-크든 작든 트러블은 있어요. 이건 큰 경우지만요.

    남편은 시부모와 부인의 중간이 아니라 부인과 하나인데.. 그걸 깊게 생각못하시는 남편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시댁과 어떤 문제가 있던간에, 며느리가 중심잡을 게 아니고.. 남편이 나서서 중심 잡으면 처음엔 내 아들을 뺐겼네 여우같은 며느리가 구워삶았네 해도.. 결국 아들의 선택을 따를 수 밖에 없을텐데요..

    남편과 깊은 대화와 결론 있으시길요.. 답답하시겠어요.. 사는게.

  • 65. 드라마작가들
    '11.11.3 1:34 PM (220.118.xxx.52)

    군침 흘리겠는데요. 82에 상주하는 드라마작가들통해 디테일있게 묘사된 요런 시어머니 드라마에 곧 등장할거같은 예감듭니다.

  • 66. ...
    '11.11.3 2:27 PM (58.237.xxx.51)

    아~~~
    글만 읽어도 짜증이 확~~
    저렇게 지아들만 세상 잘났고
    지아들 아까워 , 결혼시켜놓고도 옆에 붙어 일거수일투족 주물떡 거려야 하는 부모라면
    그냥 평~~~~~생 결혼시키지 말고 옆에 끼고 살았음 좋겠어요 정말...
    괜히 남의 귀한딸 맘고생 몸고생 시키지 말고!!!!

  • 67. 천년세월
    '19.2.26 7:12 AM (175.223.xxx.63)

    등신 남자들 교육용으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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