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상담 받는데 돈이 많이 드나요?

//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1-11-02 13:43:47

우울증이 좀 오는 것 같은데 저는 제가 우울한 원인을 알고 있거든요.

 

혼자 스스로 다스리려고 하는데 계속 화가 나고...

 

누가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제 얘기를 듣고 공감해 주고 그럴 수 있다고 하는 얘기를 좀 듣고 싶어요.

 

그리고 이런 이런식으로 이해를 해 보라고 제 마음을 좀 달래주고...

 

그러려면 정신과에 가는게 맞지요? 그런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그리고 혹시 기록같은게 남아서 나중에 불리할 일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겉으로 보기엔 완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일텐데 제 속이 이런 줄 남들은 아무도 모를 거에요...

IP : 118.38.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1.2 1:49 PM (118.38.xxx.81)

    네... 저도 약보다는 상담으로 풀어갔으면 하는데
    비용도 걱정이 되고 무엇보다 어디를 찾아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ㅠ

  • 2. ....
    '11.11.2 1:52 PM (119.192.xxx.98)

    정신과 가면 기록에 남아 보험가입에 지장있어요. 직장에 알려지거나 그런것은 전혀 없을거에요.
    정신과보다 심리상담센터 가보세요. 인터넷에 심리상담센터 검색하시고 님이 믿을만한 이력을 지닌
    상담가를 찾아보세요. 시간당 7~8만원정도 할꺼에요. 기록에 남지도 않고 안전해요

  • 3. ....
    '11.11.2 2:06 PM (119.71.xxx.195)

    3년전 신경정신과 6개월 치료 받고
    작년에 실손보험, 암보험 저축보험, 상해보험도 가입했어요..
    보험 가입하는데 지장없구요
    (병력조회에도 안뜨던데.. 심사대상에도 포함되지 않고 바로 넘어가서 보험 가입했어요..정신과 기록이 남는다는게 전 아직도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해요)


    원글님처럼 이유를 아는게 아니라 전 이유를 모르고 갔는데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중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했구요..
    거의 갈때마다 1시간은 기다렸어요.
    그런데 치료받으면 우선 이것저것 심리 검사하고 의사만나는데
    제 말에 동의도 반대도 안하고 그냥 다 들어주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속에 있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럴때도 의사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저희 남편 나중에 불러서 (저는 나가라고 하고)
    우선 집에서 도와줘야 할일 알려주고 제 성향 알려주고..

    순차적으로 치료되는 느낌이었어요.
    치료비는 보험처리가 안되서 그런가.. 갈때마다 3~4만원씩 나온거 같네요.

  • 원글
    '11.11.2 2:08 PM (118.38.xxx.81)

    님께서는 정신과에 가신건가요 아니면 심리상담센터를 가신건가요?
    제가 원하는 것이 바로 님께서 말씀하신 거에요...

  • 원글
    '11.11.2 2:09 PM (118.38.xxx.81)

    아, 글 속에 이미 신경정신과라고 써 있군요. 지금 봤어요 죄송...

  • 원글
    '11.11.2 2:10 PM (118.38.xxx.81)

    혹시 지역을 여쭤보면 안될까요? 여긴 부산인데... 가까운 곳이면 추천받고 싶어요. ㅠ

  • ........
    '11.11.2 2:12 PM (119.71.xxx.195)

    전 신경정신과 (병원)으로 갔어요.

    갔더니 일반적인 병원과 똑같구요 다른점이 있다면
    간호사가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라는건 안묻더군요.
    제 주위에도 다니시는(다니셨던) 지인도 꽤 있는데 다들 만족하셨어요. (병원은 다 다른데도요..)

  • ..
    '11.11.2 2:18 PM (119.71.xxx.195)

    지역은 많이 머네요.
    전 사실 병원다니면서 좀 불만족 하기도 했어요.
    의사가 저한테 은근 반말하기도 하고 가끔은 나무라는 듯한 말투도 하셨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병원다닌거 넘 잘한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자면서도 벌떡 일어나던 그 홧병이 많이 나았어요.

    친구들 보니.. (저도 동네에 있는 신경정신과로 갔구요) 다들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가던데
    몇명 유명한 강남쪽 병원 간 직장 동료도 있었구요... 그런데 다들 말해보면 치료방법은 똑같아요.
    우선 다 들어주고.. 울어도 동요안하고 가만히 휴지 주고 기다려주고...
    그러다보면 속마음 얘기 하게 되면 문제점이 보였다 싶으면 막 키보드 치거나 차트에 써서 기록하고..
    전 약처방도 받았었는데 그 당시 몸이 넘 약해져서 약먹으면 힘들다고 했더니 약처방 안해주셨어요.
    우선 근처에 병원한번 가보세요, 신경외과 아니고 신경정신과로 가세요..

  • 4. 원글
    '11.11.2 2:29 PM (118.38.xxx.81)

    리플 감사합니다 내일은 꼭 찾아가보려고 해요

  • 5. 민~
    '11.11.2 9:37 PM (59.20.xxx.226)

    난 홧병 나서 정신과 가봤는데 약 한번 먹고 안맞아서 다 버렸어요~ 상담 정도는 좋겠죠...정신과 약은 정말 개인적으로 비추천..ㅜㅜ 사람마다 다르겠죠? 교회나 종교 가지심 안되요??

  • 6. 규휘맘
    '11.11.3 12:02 AM (121.159.xxx.99)

    이미 원인도 아신다고 했고, 약 복용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을 가시기 전에 근처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먼저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몇 회기까지는 무료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70 퀘벡 사시거나 퀘벡 지리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자꾸여쭤요 2012/02/02 833
66969 이선균 목소리 좋아하시는 분들? 9 반지 2012/02/02 2,129
66968 40대 보험이 하나도 없어요 11 보험?? 2012/02/02 2,675
66967 간호사분들 출근복장 규정있나요? 8 병원 2012/02/02 4,649
66966 직장상사의 이런 농담,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6 .... 2012/02/02 1,888
66965 라면보다 조금 어려운 떡국레시피... 21 떡국만세 2012/02/02 4,219
66964 정말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으세요? 16 2012/02/02 8,706
66963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저격 책 쥐박이와 판.. 2012/02/02 1,142
66962 노후비용 10억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2/02 4,391
66961 시어머님 생신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민.. 2012/02/02 1,821
66960 아파트 담보대출 어디서 받아야할까요? 11 절반이상 2012/02/02 2,660
66959 공부하기 진짜 힘드네요ㅜ 5 소시아 2012/02/02 1,726
66958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들~ 3 발로 본 여.. 2012/02/02 1,445
66957 세살때까지 엄마가 봐야만 아이가 바르게 자라나요? 25 2012/02/02 5,661
66956 묵주기도 하려고 하는데요..가톨릭신자분들 봐주세요, 6 질문이요 2012/02/02 2,031
66955 수면다원검사.........100만원대 기계를 사라하네요. 효.. 2 나리 2012/02/02 1,946
66954 선을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2 에구.. 2012/02/02 2,071
66953 아침에 간단히 먹을 떡국 간단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9 떡국 2012/02/02 2,325
66952 김제동 토크콘서트 취소,울산KBS 정치적성향 공연불가 1 어이없네 2012/02/02 920
66951 태권도복 속에 아무것도 안입히시나요? 6 .. 2012/02/02 3,403
66950 장염은 언제동안 앓는지...ㅠㅠ 3 친정엄마걱정.. 2012/02/02 1,440
66949 가자미 씹으면.. 뭐지? 2012/02/02 586
66948 함평메주마을 메주로 된장 담아보신 분 계신가요? 15 된장 담기 2012/02/02 3,757
66947 하이킥 요즘 너무 좋아요.. 10 설렘 2012/02/02 2,320
66946 피아노 언제까지 2 사랑달 2012/02/02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