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 흡연때문에 아이들이 걱정되요

샬라라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1-11-02 13:35:25

전세로만 다니다가 아이들도 어린데 2년마다  올리는 돈걱정없이  살고싶어..그냥 무리해서 집을 4월달에 샀어요..

어쨌거나 저희집이라서.. 나름 너무 좋은데

이사하고 얼마안있어 아랫집에서 담배연기가 올라오더라구요..

저희집은 확장을 한집인데..

담배연기가 수시로 올라와서 신랑이 내려갔어요..어렵게..말을 꺼내..저희집은 확장한집이라서..담배연기가 집으로 들어오니... 죄송하지만 흡연하실때 외부에 흡연장소에서 하시면 안되시겠냐고 했더니.. 나이도 30대 후반정도인데..안되겠다고

윗집에서 뛰는거 나도 모라고 하지 않냐고..나도 부인이 모라고해서 겨우 베란다에서 피는거라고..내집에서 내가 피는걸로 모라고 하지말라며.. 정말 저희신랑 한대 치고싶었다는걸 참고올라왔습니다.

이후에도 계쏙..피우고..

여름에도.. 문을 열수가없었어요..

공공기관에 물어봐도..법적으로 어쩔수없다. 관리사무소도 별다르게 할수없다고하고..

올라올때마다. 괜히 쿵쿵 뛰어보지만... 그도 30초이상 뛰기도 힘들더라구요..^^

몇개월동안 괴로웠는데..얼마전부터.. 정말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2살 4살 아이가 무슨죄가있어..

회사에 나와있는 저보다도 더 많이 자주 담배연기를 맡아야하는지...자기애들걱정되서 베란다에서 피면서..우리애들은 왜 자기때문에..담배냄새를 맡아야하는지...  회사원도 아닌가봐요

낮에도 많이 올라와서.. 어머님이 수시로 문을 닫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아직 어린아이들한테 치명적일수도 있을거같아서..너무 걱정되고..

관리소장님 면담해서 다시한번 그집에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알겠다고만 하시고..

사실 말해도 안될거같고..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주말에도 몇번씩 내려가고싶은걸 참느라 힘들답니다.

저한테 지혜를 주세요ㅠㅠ

IP : 211.104.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 1:39 PM (211.237.xxx.51)

    엘리베이터에 좀 써서 붙여놔보시죠.
    그리고 관리사무소에 강하게 압력 한번 넣어서 방송한번 하게 해달라 부탁해보세요..

  • 2. 흐음
    '11.11.2 1:43 PM (147.6.xxx.8)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아랫집 말 안통하는 것도 베란다 확장공사두요.
    결론은요. 이거 법정으로 가져가도 복잡해서 별 결론 없어요.
    그 집 식구 누구든 만날때마다 계속 말하고 엘리베이터에 붙이고 등등 계속 스트레스 받게 하세요.
    베란다에서 밑집 향해서 소리도 질러보구요.
    대신 전 5살 아이 맘대로 뛰라고 둡니다.
    어찌보면 아이 조용히 시키는게 더 힘들 수 도 있는데 그거라도 편해요.

  • 3. 저희랑..
    '11.11.2 1:50 PM (14.47.xxx.160)

    같은 경우입니다.
    저희도 올 확장한집이라 담배연기가 집안으로 그대로 들어 옵니다.
    아래층 아저씨는 베란다 창문으로 몸 내밀고 피우세요...ㅠ

    냄새날때마다 후다닥 뛰어가서 문을 닫는것도 한두번이지...

    몇년 꾹참다가 이번 여름에 몸 내밀고 담배 피우시는 아저씨께 저도 몸 내밀고
    말씀드렸어요.

    죄송한데 그렇게 담배피우시면 저희집으로 다 들어 온다고..
    밖에서 피우시면 안되냐고..

    결과는 똑같이 그냥 피우시네요.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담배는 밖에 지정된 흡연구역에서 피우라고 붙여있는데도
    이 아저씨는 소용없어요.

  • 4. 제 생각엔
    '11.11.2 1:56 PM (112.151.xxx.58)

    아무리 해도 답이 없는 싸움이에요. 오히려 님네 어린 아이들이 층간소음 신경쓸 필요 없이 지낼수 있으니 다행으로 생각하시고요. 담배 올라오는쪽 배랜단창은 그냥 닫아두세요. 뭐하러 냄새 맡고 계세요? 닫으면 냄새 안들어 오잖아요. 뒷배랜다 창문 열어두시고요. 요즘 같은 날씨에도 계속 창문 열어두시지는 않으시죠?
    신경쓰고 기분나쁘게 생각하기 보다는 현명하게 대처하는게 나을듯합니다.
    싸우는것, 대치하는것,미워하는것보다 더 사람 스트레스 받는거 없어요.
    답없는 싸움에 정신지치지 마시구요.
    아이들 소리 시끄럽다고 아랫층에서 자꾸 항의들어와서 애들 잡는것 보다는 스트레스가 적을지 싶네요

  • 5. 담배필때
    '11.11.2 2:16 PM (150.183.xxx.252)

    위에서 물부우면 안되나요?
    아니면 이불 털면서 그쪽 방충망 건드리세요!

    우리 윗집이 그래서 몇번 갈았어요 우리집 방충망 ㅠㅠ

  • 6. 알파지후
    '11.11.2 2:59 PM (121.169.xxx.192)

    저희도 그래요.. 이사왔는데요.. 저희는 화장실환풍기로 담배냄새가 들어와요.. 놀러온사람이 제가 집 화장실에서 담배핀줄 알아요..... 저도 이제 공고붙이고 해야할거같아요..ㅠㅠ
    그래서 첨에는 애들보고 뛰지말라고했다가 이제는 모라고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58 매매, 전세 고민입니다. 8 이사 2012/03/11 2,283
82657 도시가스비가.. 엄청나게 나왔네요 41 충격 2012/03/11 12,034
82656 케이블에 외국인 퀴즈쇼 하네요 키키키 2012/03/11 1,074
82655 잠실 트리지움 vs 리센츠 8 잠실 2012/03/11 8,329
82654 헐액성 성격에 맹신하는 사람들 보면.. 5 83... 2012/03/11 1,476
82653 갤럭시s2 쓰시는 분들.. 7 ㅇㅇ 2012/03/11 1,612
82652 와이즈 캠프 하시는분 계신가요??? 5 아카시아 2012/03/11 1,174
82651 예스 24에서 5천원 짜리 세번 샀는데 5 ,,, 2012/03/11 1,466
82650 아이폰 사용법이 그리 어렵나요? 31 어렵네요 2012/03/11 3,708
82649 요즘 자존감 남발인것 같아요. 5 .. 2012/03/11 2,139
82648 그리운 노무현님의 한미FTA 명언 5 노짱 2012/03/11 1,149
82647 르크루제 24 + 18 두 개를 한꺼번에 샀어요 ㅠ.ㅠ 17 르크루제 2012/03/11 4,543
82646 새일박이일 출항불허 이해안돼 2 광팩 2012/03/11 1,315
82645 이어도는 암초니까 포기하고, 바위덩어리 구럼비는 지키자? 2 이어도 2012/03/11 851
82644 이번 교과서 왜곡을 주도한 개신교의 노림수는 무엇이였나? 1 호박덩쿨 2012/03/11 711
82643 전 김희애 외모보다는 나영희씨가 훨 감탄스러워요 22 감탄이라면 .. 2012/03/11 9,521
82642 일 원전사고에 대한 현지 특파원의 시각과 경험 1 지나 2012/03/11 1,106
82641 유치원에 안가겠다네요 어쩌나요 ㅠㅠ 7 6살아들 2012/03/11 1,850
82640 여자들은 왜 ‘해품달’에 열광할까 맞는 말이네.. 2012/03/11 1,153
82639 글 좀 찾아주세요 2 학교폭력 2012/03/11 861
82638 애들 단행본은 어떻게 골라주시나요? 4 추천해주세요.. 2012/03/11 1,019
82637 발효 막아야 합니다 1 ~~ 2012/03/11 1,056
82636 홍리나씨 만났는데 그분도 20대 같더군요. 16 대문글보고 2012/03/11 21,535
82635 우주선장 율리시즈 ... 2012/03/11 1,046
82634 MB 일본지진 1주기 맞아 일신문기고 7 헐... 2012/03/11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