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거지같은 친구에 공감합니다

야옹이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1-11-02 13:24:30

82 에 오랫동안 들락거리다보면 제가 하는 고민과 비슷한 감성으로

고민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베스트 글의 거지 같은 친구도  한달전에 제가 올린 고민글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친구가 외국에서 들어와서 저희 집에서 식사 빨래 탁아까지 맡긴다고 쓴

글이었는데  사실 그때는 제가 낯이 뜨거워서 못한 에피소드중  하나가

그 친구가 들어오던날 곧바로 저희 집에 와서 큰짐들을 맡겨두었습니다

얼마나 큰짐이었냐면 저희 현관이 막혀서 옆으로 겨우 나갈수 있는

이민가방과 꽤 큰 케리어 3개  이유는 자신의 편리때문에

짐을 맡기러 온날 갑자기 버터링쿠키같이 생긴 외국과자를 내밀더군요

의아했지만  바쁜 와중에 우리아이생각을 했구나하면서 뭐 이런건..

했더니 그 친구왈  응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경유지 공항에서 줬어

그러면 너희 아이들이나 주지 뭐 우리아이까지 챙겨 ...

친구왈  우리아이들은 먹기싫다고 버려서 ........             헉

 

말이라도 안했으면 그냥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말텐데

위의 에피소드가 제일 약한거니 말 다했죠

자신은 못 느끼는 무개념 인간들이 나름 많은것 같아요

IP : 182.17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 1:29 PM (147.4.xxx.248)

    기억 나네요.ㅡㅡ 절교하셨죠?..

  • 2. 친구아님
    '11.11.2 1:34 PM (118.36.xxx.178)

    연락하지 마세요.
    더 이상 친구도 아님.

  • 3. 야옹이
    '11.11.2 1:36 PM (182.170.xxx.61)

    제가 냉냉하게 대하니 그 친구가 삐져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것은 그친구의 우편물이며
    중요한 서류들은 모두 저에게 오게 해두고 자기가 삐져서 나보고 맞추라고 하니 ...
    세상은 요지경인가 봅니다

  • 친구아님
    '11.11.2 1:38 PM (118.36.xxx.178)

    서류를 왜 대신 받아주시나요...?
    그 분은 친척도 하나 없는 분인가요?
    거절하세요.
    님..너무 마음이 약해요.

  • 음...
    '11.11.2 1:41 PM (122.32.xxx.10)

    원글님이 너무 물렁하세요. 삐지지도 못하게 호되게 뭐라고 하셨어야죠.
    그때 댓글 다셨던 분들이 모두 그런 친구랑은 얼른 인연 끊어지는 게 살길이라고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그 우편물들 다 반송시키고 인연 끊으세요. 좋은 사람들만 보고 살기에도 인생 짧아요.

  • 4. ;;;;;;;;;;;;;;
    '11.11.2 1:37 PM (119.207.xxx.170)

    님 우편물 다 반송시키세요.
    주소지이전 되었다고...

    제 친구도 만만치않은데 완전 기함하겟네요

  • 5. 야옹이
    '11.11.2 1:42 PM (182.170.xxx.61)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 님들께서 기함 하시겠지만
    저도 기함한 일중 하나가 그 친구가 왔을때 안 일인데
    제가 그 친구 부동산 대리인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저보고 여차하면 싸인도 대신하라는데
    전 대리인으로 올라가있는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 6. 원원글
    '11.11.2 1:46 PM (67.169.xxx.64)

    입니다.

    저두 10개월동안 전전 긍긍하다가 다른 친구 멜을 받고서 올린 글이었어요.
    제 남편 왈'누구도 연수 온다는 것 아냐?'
    82에서 묻고 더이상 추억에 발목 잡혀 시름하고 싶지 않아서 올린 글입니다.

    저두 다 얘기 못했는데요(결과적으로 제가 듣긴 했지만 해 주지 못한 것도 까고? 싶지 않아서요
    근데 그 에피소드 중 하나가..ㅎㅎㅎ

    그 친구가 저희집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로 왔는데 한국으로 치자면 거리가 부산서 대전이에요..
    토.일은 쉬니 그까지 와서 코스코 다른 교사들 태우고 샤핑 좀 시켜 달라는 거였어요.
    저도 아이들이 있고..그 정도 거리면 만만하게 다닐 건 아니어서 ...

    택시를 불러서 선생님들끼리 돈을 나눠서 내면 부담없이 갔다 올거라고 조언해 줬어요.

    여기는 택시가 밴도 있고..그 연수 온 도시의 택시라서 왔다갔다 30분 내로 가능하고..
    기다려 달라고 해도 되고..올때 다른 택시 불러도 되고..
    암튼 자세하게 구구절절 얘기해 줬어요..
    4사람이 짝 맞추면 1인당 25불만 내면 된다고도 했는데

    결국은 안 갔다네요???
    씁쓸합니다..자기 네들 주머니에서 25불은 내기 싫으면서..
    저는 제 차몰고 와서 샤핑 시켜 주고 그 먼길을 혼자 또 돌아 오게 하겠다는
    알팍한 머리회전....ㅎㅎㅎㅎ

    저도 나쁜 사람이에요..저도 바보 아니구요
    제 맘같지 않은 것만 확인합니다.

    새로 멜 준 친구도 사절하고 싶은데..(혹시 연수 온다면)
    가타부타..더이상 만나지도 않을 사람 이야기 하고 싶지 않고..

    내가 너무 일이 많아서 그러니 연수 잘하고 가라 라고 할까 봐요.

  • 7. ;;;;;;;;;;;;
    '11.11.2 1:47 PM (119.207.xxx.170)

    친구분한테 말해두세요. 니 부동산 내가 임의로 처리해도 상관없냐고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98 3/3(토) 오후5시 NOFTA 2012/03/03 1,187
79397 컴퓨터로 TV보기 2012/03/03 1,050
79396 박완서-자전거 도둑 읽으신 분 찾아요. 3 급질<초4>.. 2012/03/03 2,331
79395 클래식만 나오는 어플이 있나요? 5 2012/03/03 1,804
79394 어제 15세 어린 부부 보셨나요? 7 한숨만 2012/03/03 5,728
79393 남성캐주얼 정장, 뭐가 좋을까요? 1 흰눈 2012/03/03 1,544
79392 예쁜 여자 연예인 보면 기분 좋고, 사진도 모으고 그러는데요. .. 17 전지현조아 2012/03/03 3,748
79391 롯지프라이팬 쓰시는 주부님들, 사용팁 관리팁 귀띔해주세요 9 무쇠팔 2012/03/03 4,942
79390 프랭클린플래너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1 아지아지 2012/03/03 1,519
79389 부주 어느정도 하시나요? 19 붓꽃 2012/03/03 3,570
79388 임신 초, 중기에 외출복으로 입을만한 옷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ㅠ.. 예비맘 2012/03/03 1,241
79387 패션계 종사자 분들 계신가요? 111 2012/03/03 1,142
79386 먹는 꿈 1 대체 2012/03/03 1,270
79385 아이가 긴장하면 잘 우는데... 도울방법 2012/03/03 1,027
79384 힘쓰는 일 좀 도와주실 분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6 주부 2012/03/03 1,292
79383 ★박은정 검사님! 우리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광고 모금액 정산.. 1 끌리앙링크 2012/03/03 1,505
79382 봄에 신을만한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바다 2012/03/03 1,282
79381 사순절 오순절? 3 베티 2012/03/03 2,636
79380 이정희 의원 완전 실망입니다..... 6 뭐라고카능교.. 2012/03/03 2,395
79379 제이미올리버가 한국에 체인식당을 오픈한데요...!! 3 와웅~ 2012/03/03 2,429
79378 유시민의 단점 한가지? - 동생 유시주 인터뷰 3 아파요 2012/03/03 4,428
79377 이게 무슨뜻? 5 리봉소녀 2012/03/03 1,807
79376 피마자오일 좋네요. 4 리봉소녀 2012/03/03 6,891
79375 MBC ‘뉴스데스크’ 앵커도 비정규직으로 채용 세우실 2012/03/03 1,485
79374 영화 바베트의 만찬 2 영화 2012/03/03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