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에 오랫동안 들락거리다보면 제가 하는 고민과 비슷한 감성으로
고민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베스트 글의 거지 같은 친구도 한달전에 제가 올린 고민글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친구가 외국에서 들어와서 저희 집에서 식사 빨래 탁아까지 맡긴다고 쓴
글이었는데 사실 그때는 제가 낯이 뜨거워서 못한 에피소드중 하나가
그 친구가 들어오던날 곧바로 저희 집에 와서 큰짐들을 맡겨두었습니다
얼마나 큰짐이었냐면 저희 현관이 막혀서 옆으로 겨우 나갈수 있는
이민가방과 꽤 큰 케리어 3개 이유는 자신의 편리때문에
짐을 맡기러 온날 갑자기 버터링쿠키같이 생긴 외국과자를 내밀더군요
의아했지만 바쁜 와중에 우리아이생각을 했구나하면서 뭐 이런건..
했더니 그 친구왈 응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경유지 공항에서 줬어
그러면 너희 아이들이나 주지 뭐 우리아이까지 챙겨 ...
친구왈 우리아이들은 먹기싫다고 버려서 ........ 헉
말이라도 안했으면 그냥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말텐데
위의 에피소드가 제일 약한거니 말 다했죠
자신은 못 느끼는 무개념 인간들이 나름 많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