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거지같은 친구에 공감합니다

야옹이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1-11-02 13:24:30

82 에 오랫동안 들락거리다보면 제가 하는 고민과 비슷한 감성으로

고민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베스트 글의 거지 같은 친구도  한달전에 제가 올린 고민글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친구가 외국에서 들어와서 저희 집에서 식사 빨래 탁아까지 맡긴다고 쓴

글이었는데  사실 그때는 제가 낯이 뜨거워서 못한 에피소드중  하나가

그 친구가 들어오던날 곧바로 저희 집에 와서 큰짐들을 맡겨두었습니다

얼마나 큰짐이었냐면 저희 현관이 막혀서 옆으로 겨우 나갈수 있는

이민가방과 꽤 큰 케리어 3개  이유는 자신의 편리때문에

짐을 맡기러 온날 갑자기 버터링쿠키같이 생긴 외국과자를 내밀더군요

의아했지만  바쁜 와중에 우리아이생각을 했구나하면서 뭐 이런건..

했더니 그 친구왈  응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경유지 공항에서 줬어

그러면 너희 아이들이나 주지 뭐 우리아이까지 챙겨 ...

친구왈  우리아이들은 먹기싫다고 버려서 ........             헉

 

말이라도 안했으면 그냥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말텐데

위의 에피소드가 제일 약한거니 말 다했죠

자신은 못 느끼는 무개념 인간들이 나름 많은것 같아요

IP : 182.17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 1:29 PM (147.4.xxx.248)

    기억 나네요.ㅡㅡ 절교하셨죠?..

  • 2. 친구아님
    '11.11.2 1:34 PM (118.36.xxx.178)

    연락하지 마세요.
    더 이상 친구도 아님.

  • 3. 야옹이
    '11.11.2 1:36 PM (182.170.xxx.61)

    제가 냉냉하게 대하니 그 친구가 삐져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것은 그친구의 우편물이며
    중요한 서류들은 모두 저에게 오게 해두고 자기가 삐져서 나보고 맞추라고 하니 ...
    세상은 요지경인가 봅니다

  • 친구아님
    '11.11.2 1:38 PM (118.36.xxx.178)

    서류를 왜 대신 받아주시나요...?
    그 분은 친척도 하나 없는 분인가요?
    거절하세요.
    님..너무 마음이 약해요.

  • 음...
    '11.11.2 1:41 PM (122.32.xxx.10)

    원글님이 너무 물렁하세요. 삐지지도 못하게 호되게 뭐라고 하셨어야죠.
    그때 댓글 다셨던 분들이 모두 그런 친구랑은 얼른 인연 끊어지는 게 살길이라고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그 우편물들 다 반송시키고 인연 끊으세요. 좋은 사람들만 보고 살기에도 인생 짧아요.

  • 4. ;;;;;;;;;;;;;;
    '11.11.2 1:37 PM (119.207.xxx.170)

    님 우편물 다 반송시키세요.
    주소지이전 되었다고...

    제 친구도 만만치않은데 완전 기함하겟네요

  • 5. 야옹이
    '11.11.2 1:42 PM (182.170.xxx.61)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 님들께서 기함 하시겠지만
    저도 기함한 일중 하나가 그 친구가 왔을때 안 일인데
    제가 그 친구 부동산 대리인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저보고 여차하면 싸인도 대신하라는데
    전 대리인으로 올라가있는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 6. 원원글
    '11.11.2 1:46 PM (67.169.xxx.64)

    입니다.

    저두 10개월동안 전전 긍긍하다가 다른 친구 멜을 받고서 올린 글이었어요.
    제 남편 왈'누구도 연수 온다는 것 아냐?'
    82에서 묻고 더이상 추억에 발목 잡혀 시름하고 싶지 않아서 올린 글입니다.

    저두 다 얘기 못했는데요(결과적으로 제가 듣긴 했지만 해 주지 못한 것도 까고? 싶지 않아서요
    근데 그 에피소드 중 하나가..ㅎㅎㅎ

    그 친구가 저희집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로 왔는데 한국으로 치자면 거리가 부산서 대전이에요..
    토.일은 쉬니 그까지 와서 코스코 다른 교사들 태우고 샤핑 좀 시켜 달라는 거였어요.
    저도 아이들이 있고..그 정도 거리면 만만하게 다닐 건 아니어서 ...

    택시를 불러서 선생님들끼리 돈을 나눠서 내면 부담없이 갔다 올거라고 조언해 줬어요.

    여기는 택시가 밴도 있고..그 연수 온 도시의 택시라서 왔다갔다 30분 내로 가능하고..
    기다려 달라고 해도 되고..올때 다른 택시 불러도 되고..
    암튼 자세하게 구구절절 얘기해 줬어요..
    4사람이 짝 맞추면 1인당 25불만 내면 된다고도 했는데

    결국은 안 갔다네요???
    씁쓸합니다..자기 네들 주머니에서 25불은 내기 싫으면서..
    저는 제 차몰고 와서 샤핑 시켜 주고 그 먼길을 혼자 또 돌아 오게 하겠다는
    알팍한 머리회전....ㅎㅎㅎㅎ

    저도 나쁜 사람이에요..저도 바보 아니구요
    제 맘같지 않은 것만 확인합니다.

    새로 멜 준 친구도 사절하고 싶은데..(혹시 연수 온다면)
    가타부타..더이상 만나지도 않을 사람 이야기 하고 싶지 않고..

    내가 너무 일이 많아서 그러니 연수 잘하고 가라 라고 할까 봐요.

  • 7. ;;;;;;;;;;;;
    '11.11.2 1:47 PM (119.207.xxx.170)

    친구분한테 말해두세요. 니 부동산 내가 임의로 처리해도 상관없냐고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97 전세 사는데요, 보일러수리비 집주인에게 청구해도 되나요? 5 세입자 2012/01/13 1,475
57996 오랜만에 미군철수 선동하는 북한의 속셈 mmm 2012/01/13 285
57995 삼성동 코엑스 근처 유리깨워 주는 집 수배합니다. 지지 2012/01/13 465
57994 자진사퇴 안한다는 서남표총장 1 로밍 2012/01/13 442
57993 양재 코스트코에 호두 들어왔나요? 잠시후 2012/01/13 574
57992 부츠 칫수고민 입니다. 2 gg 2012/01/13 402
57991 애가 넘 이뻐서 점점 회사 나오기가 싫어져요. 9 아악 2012/01/13 1,797
57990 평발 깔창 쓰는 아이있나요? 3 .. 2012/01/13 1,493
57989 효력 개시는 언제부터? 1 카드발급 2012/01/13 281
57988 왼손잡이 바이올린 배울때 자세는 같나요 ?(수정) 3 바이올린 2012/01/13 4,177
57987 악건성+민감성+아토피급트러블 女입니다. 7 share .. 2012/01/13 2,275
57986 남자아이 문과... 힘든가요? 6 허브 2012/01/13 1,837
57985 식기세척기 사용하다 그릇에 기스나신 분 계신가요? 3 매일매일 2012/01/13 6,123
57984 관리자님께 글쓴이 표기 부탁드려요 2 부탁 2012/01/13 466
57983 회사에 100일떡 돌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24 ... 2012/01/13 12,009
57982 4대강 재앙이 본격화 되고있다. 2 흠... 2012/01/13 920
57981 베란다 사이사이 창틀 사이사이 청소하기 도와주세요~ 1 참을수 없습.. 2012/01/13 1,117
57980 경비아저씨 선물 얘기가 나와서.. 5 두분이 그리.. 2012/01/13 1,103
57979 요리를 해야해서 장보러 코스트코 가려구요 4 요리 2012/01/13 1,110
57978 삼성, 청담동에 룸녀 없는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12 아파트에 룸.. 2012/01/13 7,698
57977 겨울에 가장 귀찮은 건. 2012/01/13 442
57976 오늘 13일의 금요일이네요?? 어머 2012/01/13 273
57975 우리편은 다들 눈빛이 선하고 맑고 가식이 없어보이는데.. 1 .... 2012/01/13 633
57974 혹시 양복세일행사하는 백화점 있을까요? 3 소라 2012/01/13 804
57973 탄핵당해도 전직 대통령 예우 해주나요? 3 하루남아도ㅌ.. 2012/01/13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