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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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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훌쩍 넘은 나이에... 발악을 합니다!

열망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1-11-02 10:22:11

저는 키가 160도 한참 안되는데 몸무게는 48왔다갔다... 그냥 왜소하고 아담하니 봐줄만합니다.

상체가 마른편이라 주위에서도 날씬하다 소리 좀 들으면서...

그런데 어느날 맨다리 뒷태를  깜놀했습니다.

허벅지가 울툴불퉁하니... 성형외과 선전광고에 나오는 before 사진이 거울속에 막 있는거예요

너무 충격을 먹어서 그담날 출근길에 '허벅지 살을 빼야해 빼야해' 다짐을 하며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허벅지 살빼는 법』으로 막 검색을 했더니... '운동으로는 안된다' 가 대세더라구요.

셀룰라이트는 운동으로 해결이 안되고... 살을 빼더라도 허벅지는 안빠진다.....ㅠㅠ

그래서 마취하는 지방흡입은 좀 그렇고.. 한의원에서 체질에 맞는 체중감량과 바디라인 보정을 해준다기에

옳다구나 하고 바로 예약하여 상담받고 거금을 카드까지 긁고 왔지요.

집에 오면서 내 생전 날씬한 허벅지를 가져볼 수 있을까... 큰 기대를 걸어 봅니다.

거기서 나이 묻기에 얘기하면서 왜 얼굴이 화끈거리던지요....

이 나이에 허벅지 라인 만들면 누굴 보여주겠다고 이리도 발악을 하는 건지 라는 생각도 들고...

오늘 병원가는 첫날인데....후회도 기대도 무지 됩니다.....

제가 잘하는 짓일까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심 비포앤애프터 사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IP : 203.142.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0:27 AM (1.225.xxx.40)

    사진을 꼭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제 소견으로는 운동을 하셔서 허벅지 라인을 가다듬는게 돈도, 시간도 절약하는거 같습니다.
    허벅지도 운동으로 충분히 해결납니다.

  • ..
    '11.11.2 10:49 AM (1.225.xxx.40)

    아 저는 마흔을 훌쩍넘어 올해 5학년을 찍습니다.
    경험담입니다.

  • 2. 가벼운
    '11.11.2 10:31 AM (125.182.xxx.63)

    병원의 상술에 놀아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성형외과가 판을치지...싶네요.

    아니. 소식만으로도 허벅지 줄어듭니다. 마흔넘어 88올림픽공원과 한강공원을 10년이상 꾸준히 돌아댕기는 60다 된 이모님도 47키로에 빳빳한 몸매 자랑하십니다.
    이분이 참...다이어트 책을 내도 될 만큼 88사이즈 였답니다. 키도150정도 밖에 안되구요. 정말정말 20대후반부터 찌기시작한 드럼통 몸매를 40중반까지 그렇게 끌고다니다가,,,뛰기와 절식으로 44사이즈를 지향하는 할머니가 되어서 요요도없이 날씬하게 사십니다.

    병원의 시술에 몸을 맞기는거...게르른사람 티내는것도 아니고....

  • 거 참
    '11.11.2 10:36 AM (222.101.xxx.249)

    말을 해도 정말 이쁘게 하시네..요?
    셀룰라이트는 참 빼기 힘든겁니다.물론 스쿼트 런지 졸라 하면 빠질 지도 모르겠지만요
    바빠 시간 없어 의학의 힘을 빌리겠다는데 그게 게으른 겁니까?
    진짜 못된 말투부터 고치세요.;

  • 3. 열망
    '11.11.2 10:42 AM (203.142.xxx.231)

    그러게요... 성형외과 판을 치게 만들은 장본인 중에 한사람이 됐네요...
    제가 밥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해도 웬만해선 허벅지라인이 잡히질 않으니...
    거기다라도 맡겨서 허벅지살 빼보는게 소원이거든요~~ 제가 게으르기도 하구요 ㅎㅎ

  • 4. 옆집캔디
    '11.11.2 10:42 AM (174.112.xxx.116)

    천천히 해라나... 캔서나 뭐가 이상한가요 ?

    오히려 종양이란 말 잘 안쓰지 않나요 ? 암도 그렇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모든것이 다 이상할거 같은데요. ^^

  • 5. 이왕 시작하셨다니..
    '11.11.2 11:34 AM (183.3.xxx.151)

    독한 마음먹고 소식, 운동도 병행하세요.
    위에 '가벼운'님이 말씀은 안예쁘게 하셨지만 사실 그른 말은 아니예요.

    제가 독한 마음 먹고 절식, 매일 아침저녁 운동해서 65키로에서 15키로 뺐거든요.
    전 토요일까지 일하는 워킹맘이고 일주일에 두번은 밤 10시 퇴근해요..진짜 독하게 했어요.비가 쏟아지거나 폭설 온 다음 아니면 새벽마다 등산 1시간씩 했어요. 퇴근 후엔 집에서 운동하구요...

    남들은 헬스 가서 PT붙여서 해라 하는데,
    저는 애도 어리고 마음 놓고 한번에 두어시간씩 운동할 돈도,시간도 안되어서
    그냥 무식하게 했어요.

    배, 허벅지, 옆구리 다 들어가요.
    좀 남은 곳은 의사 동생한테 지방분해 주사 조금씩 놔 달라고 했구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그정도 빼면 얼굴도 해골처럼 되지만, 좀 지나면 또 볼만하게 얼굴에 살 붙어서 적당하게 되어요.
    운동하고 소식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이왕 시작하셨으니 돈까지 들였는데 실패할 순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독하게 운동도 병행하세요.

  • 6. 시술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비싸지 않나요?
    '11.11.2 11:47 AM (112.154.xxx.155)

    많이 심하신거 아니면 살 빠지고 좀 만져주시면 약해져요
    제가 그렇거든요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셀룰라인이라고 샤워젤인데 여기 샤워 장갑으로 샤워젤 묻혀서 셀룰라이트 문지르는거
    전 약간 효과 봤어요(물론 완전 없어진건 아니고 그렇다고 또 매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약 6-7만원 했던거 같아요 패키지가요

    그런거랑 운동 먼저 도전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처음 부터 바로 가서 시술 받는건 좀..... 어차피 생활 패턴 때문에 또 생길텐데요

  • 7. 그럼요
    '11.11.2 1:47 PM (222.107.xxx.181)

    제가 아는 50 넘은 언니 둘은
    월수금 수영하고 화목토는 달리기 하십니다.
    다리 근육이 장난이 아니에요.
    셀룰라이트라뇨? 근육으로 팽팽한게 10년 어린 저보다 훨 멋집니다.
    멋있어 멋있어

  • 8. 원글
    '11.11.2 2:12 PM (203.142.xxx.231)

    저 운동으로 허벅지 뺄 자신이 없어요...
    그러나 한 번 만들어지면 유지하려고 노력할 거 같아요...
    저도 운동하며 돈안들이고 빼고야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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