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가 160도 한참 안되는데 몸무게는 48왔다갔다... 그냥 왜소하고 아담하니 봐줄만합니다.
상체가 마른편이라 주위에서도 날씬하다 소리 좀 들으면서...
그런데 어느날 맨다리 뒷태를 깜놀했습니다.
허벅지가 울툴불퉁하니... 성형외과 선전광고에 나오는 before 사진이 거울속에 막 있는거예요
너무 충격을 먹어서 그담날 출근길에 '허벅지 살을 빼야해 빼야해' 다짐을 하며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허벅지 살빼는 법』으로 막 검색을 했더니... '운동으로는 안된다' 가 대세더라구요.
셀룰라이트는 운동으로 해결이 안되고... 살을 빼더라도 허벅지는 안빠진다.....ㅠㅠ
그래서 마취하는 지방흡입은 좀 그렇고.. 한의원에서 체질에 맞는 체중감량과 바디라인 보정을 해준다기에
옳다구나 하고 바로 예약하여 상담받고 거금을 카드까지 긁고 왔지요.
집에 오면서 내 생전 날씬한 허벅지를 가져볼 수 있을까... 큰 기대를 걸어 봅니다.
거기서 나이 묻기에 얘기하면서 왜 얼굴이 화끈거리던지요....
이 나이에 허벅지 라인 만들면 누굴 보여주겠다고 이리도 발악을 하는 건지 라는 생각도 들고...
오늘 병원가는 첫날인데....후회도 기대도 무지 됩니다.....
제가 잘하는 짓일까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심 비포앤애프터 사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