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안 보내고 어린이집만 보내다 학교 가도 괜찮을까요?

dd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1-11-02 10:16:04

6세 딸아이인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시립이예요. 나름 괜찮다고 소문난 곳이라 항상 대기자가 많아서

추첨으로 들어가는 곳이구요.. 운 좋게 자리가 나서 5세부터 다녀서 2년차네요.

선생님들도 무난하구요.. 식단도 괜찮고.. 아이가 처음부터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다녀서 만족해요.

6살 되니까 몇 몇 아이 친구들은 유치원으로 옮기더라구요..

벌써 내년이면 7살인데... 유치원을 안 보내고 여기 일 년 더 있다 학교를 가도 되나...

그래도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갈팡질팡하네요..

부부가 맞벌이고.. 친정이고 시집이고 도움을 받을 형편이 안 되다 보니까.. 유치원 보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긴 해요.

어린이집은 시간 구애 안 받는데.. 유치원은 점심 먹고 바로 끝나더라구요..

영어유치원도 알아 봤는데.. 2시면 끝나 버리니까.. 붕 떠서... 학원을 돌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유치원 안 보내고 어린이집 몇 년 다니다 학교 보내신 맘들 있나요?

꼭 유치원을 보내야 아이가 배우는 것이 많고 학교 가서 적응을 빨리 할까요?

현재 수학 학습지 한 개 하구 있구요.. 어린이집 끝나면 피아노 학원 차가 와서 픽업해 가고..

영어는 제가 퇴근하면 피곤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틈틈이 봐 주고 있어요..

 

무리해서라도... 학원을 돌리면서라도 유치원을 꼭 보내는 게 옳은지...

지금처럼 어린이집 편하게 보내면서 학습지 같은 걸 하나 더 시킬지..(영어유치원을 못 보내니.. 그냥 영어학원 오후반도

고려해 볼까 해요..)

조언 부탁합니다.

IP : 221.163.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0:18 AM (121.186.xxx.175)

    요즘 어린이집도 유치원이랑 별 차이 없던데요
    그냥 보내던곳 보내세요

  • 2. ...
    '11.11.2 10:19 AM (122.32.xxx.12)

    어린이집이여도.. 7세때는 학교 생활 준비 과정을 하던데요...
    솔직히 저는.. 유치원 보내고 있지만...
    직장 생활 하시면서..유치원은..
    특히나 누구 따로 봐 주시는 분 없으시면..정말 너무 어려워요...
    유치원 중에서도.. 뭐 따로 종일반을 하고 맞벌이 맘을 배려 하는 곳이 있다면 괜찮지만..

    지금 제아이 보내고 있는 유치원은...
    1년 동안 쉬는 날이 석달 가량 되어요..
    재량 휴원도 엄청나게 많고..
    여름 겨울 꼬박 한달을 방학을 하고 봄방학도 있고...
    무조건 2시면 집으로 보내고...
    여기 유치원 보내는 맞벌이 맘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케어로 ..솔직히 다녀요...

    남들 다 유치원간다고..
    너무 무리하 옮길필요 없다고 보구요...
    어린이집과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길 해 보세요..
    이 어린이집에서 7세면 이제 슬슬 학교 가는 걸 준비 해야 하는 시기인데 어린이집에서 어떤 준비를 해 주고 하는지요...

  • 3. ...
    '11.11.2 10:29 AM (118.33.xxx.70)

    울 애들 구립어린이집 18개월 부터 초등입학까지 보냈는데 학교생활 똘똘하게 아주 잘 합니다. ^^
    맞벌이시고 아이도 만족해서 잘 다니면 굳이 유치원으로 옮기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유치원은 수업준비시간이 있으니 조금은 더 수업이 다양할 수 있겠다 싶긴 한데 그 차이가 얼마일까 싶고 특히 어른도 익숙한 곳에서 바뀌어 새로운 사람들과 부딫히며 지내려면 스트레스가 엄청 심한데 아이한테 꼭 그런 상황을 겪게 해야할까 싶어요. 어차피 학교가면 매해 겪어야할 경험일텐데..

  • 4. 음...
    '11.11.2 10:37 AM (122.32.xxx.10)

    예전에는 어린이집은 보육 개념이고 유치원은 교육 개념이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차이가 없어요.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엄마들의 요구에 맞춰서 다 보완하고 했기 때문에 교육과정도 비슷해요.
    그냥 아이가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면, 다니던 곳에 보내다가 학교에 보내셔도 될 거 같아요.
    저는 유치원에 근무를 하고, 제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학교 보냈는데 차이 못 느꼈답니다.

  • 5. ^^
    '11.11.2 10:43 AM (117.53.xxx.15)

    구립어린이집 7세보내고 있는데요 1학기부터 그림일기 연습하고 계획표 연습하고 곧 학교프로젝트와 예절학교 연습합니다 겨울방학기간에 학교에 가서 학교교실에가서 의자도 앉아보고 한답니다
    전 일반유치원도 보내봤느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별 차이없어요~~어린이집 수업이 심화가 더 많이 되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6세면 옮기지않는게 더 좋을것같네요~~

  • 6. *^^*
    '11.11.2 10:49 AM (119.70.xxx.232)

    솔직히 학교에서 날리는 애가 있었어요.
    1학년인데 수영 4개 영법 다함...
    피아노 한국일보 콩쿨 음악춘추사 콩쿨 입상...
    영어... 어학원다녀서 수능같은 책 보고 있었음...

    걔 유치원 안다녔데요. 엄마가 늦잠자는 타입이라서... 10시부터 움직여서 ... 애도 덩달아...
    엄친딸이었답니다. 공부도 잘함...

  • 7. 유지니맘
    '11.11.2 10:53 AM (112.150.xxx.18)

    제 아이도 유치원아닌 어린이집으로 졸업했습니다
    일단 시설이 너무 좋았고 주변 환경도 너무 좋아서 들어가려면 한참을 (접수후 몇년) 기다려야 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
    제일 중요한건 방학 . 하루 일과 하원시간이 유치원과 제 일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였지요 .
    학습의 차이를 염려 하신다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듯 합니다
    할건 다 하고 배울것도 다 배우고 먹을것도 다 먹는답니다 ^^
    결정은 원글님 몫이지만
    유치원을 안보내는것이 혹여 뒤쳐지지 않을까 싶으신 것만이시다면 염려 뚝 !! 하세요
    제가 한가지 후회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초등 입학후 1학년 바로 초기에는 같은 유치원 아이들과 미리 친분이 있어서 ..그게 조금 어렵더군요
    (저는 조금 떨어진 곳 어린이집이여서 .. 아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음 )
    두어달 조금 힘들어하더니 괜찮아지긴 했어요 .

    어린이집으로 결정하실꺼면
    쉬는 날 연극이나 영화 많이 보여주시고
    도서관도 데려 가시고 그렇게 놀아주세요 .
    그게 더 아이에겐 큰 힘이 될겁니다 화이팅 !!!

  • 8. 꼬마버스타요
    '11.11.2 11:36 AM (211.36.xxx.130)

    좋은 곳이면 그냥 보내시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요즘 어린이집은 7세에 학교 준비도 해주시고요. 그리고 유치원 종일반보다 훨씬 저렴하잖아요.
    그 비용 아껴서 문화 생활을 하시거나 책을 많이 사주시면 좋을 거 같고, 여행을 다녀도 좋잖아요.
    저도 맞벌이인데.... 저는 단지 안에 시립어린이집 평이 그닥 별로였고 일반 어린이집은 아이들 대부분이 7세에 병설로 빠지거나 영어유치원을 가서 7세반이 없어서, 차선으로 유치원 종일반 가거든요. 종일반 비용, 방과후 수업.. 수행성 경비하면, 한달 평균 수업료가...ㅠ.ㅠ
    7세에도 좋은 어린이집 보낼 수 있는 분들 부러워요~

  • 9. 음..
    '11.11.2 12:04 PM (123.248.xxx.5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어머니가 유치원을 경영해서 옆에서 듣던건데..
    선생님 학력이라든지 시설규제라든지 유치원은 어린이 집에 비해 엄청 까다롭다고 그러셨어요.
    어린이 집이 많이 생겨나고 어머니가 연로하셔서 8년전에 결국 폐원하긴 했는데 요즘도 많이 다르진 않을꺼 같네요.

  • 10. 별로 걱정안되요
    '11.11.2 5:48 PM (203.233.xxx.130)

    울딸도 맞벌이라서 4살때부터 어린이집 다니다가 입학했어요...
    1학년 학교생활 잘하고 있어요...
    다 아이 나름 이라고 봐요.... 잘 따라하고 야무지면 아무 걱정안해도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4 손가락 굵기의 가늘고 긴 양초는 어케 세워t서 써야하나요?? 3 병다리 2011/12/22 818
50023 미권스 방송국 떴네요. 2 사월의눈동자.. 2011/12/22 1,276
50022 중학올라가는 아이 속독학원이 도움될까요? 4 속독 2011/12/22 1,454
50021 12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2 953
50020 크리스마스 메뉴 공유해요 o^o 2 이브 2011/12/22 1,142
50019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어떻게 할지.. 10 老처녀 2011/12/22 2,482
50018 시어꼬부라진 깍두기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1 깍뚜기 2011/12/22 1,777
50017 집들이 상에 올리는 깨끗해보이는 그 하얀 비닐같은거 어디서 파나.. 6 집들이 2011/12/22 2,469
50016 국수가 먹고 싶다 (시) 내가 시를 .. 2011/12/22 574
50015 보관이사 맡겼었는데 이삿짐이 많이 없어졌어요..ㅠ.ㅠ 5 이삿짐분실 2011/12/22 2,992
50014 백화점지하에서 한우 앞다리살 국거리처럼 조각낸 고기 샀는데요.... 1 앞다리살 2011/12/22 3,267
50013 서리태가 많아요 어떻게 먹어야해요?? 8 2011/12/22 1,995
50012 우리집에 강아지 2마리가 있는데요... 2 .. 2011/12/22 736
50011 입에서 가시지않는 양파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8 양파 2011/12/22 3,114
50010 정동영 "정봉주 구속되면, 당 대표 옥중출마하라&quo.. 4 prowel.. 2011/12/22 2,086
50009 아이에게 유치원에 산타가 와도 집에 따로 싼타가 오는것으로 하는.. 2 궁금 2011/12/22 686
50008 눈물나게 고마운 따뜻한 팥죽.. 한그릇.. 앞집에서 주셨어요 6 글썽~ 2011/12/22 1,914
50007 남편의 바람 정황을 잡았습니다. 48 성공할꺼야 2011/12/22 15,231
50006 왕따에 대처하는 선생님들 태도를 보면요 7 요즘에는 2011/12/22 1,484
50005 우체국택배 4 된다!! 2011/12/22 2,281
50004 12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2 427
50003 남자가 범생이미지에 귀걸이.... 9 ,. 2011/12/22 2,569
50002 중학생을 두신 어머님께 묻습니다 4 이놈의 오지.. 2011/12/22 1,294
50001 영업정지 추가대상 저축은행이 어디일까요? 혹시 짐작되.. 2011/12/22 2,319
50000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2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