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82 월세 놓을때 대리인이 계약금 받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4 급~!! 2011/11/03 1,619
33481 남편이 회사 여직원들과 밤새 놀다 들어왔어요. (후기추가) 64 둘째딸 2011/11/03 14,817
33480 그나마 밧데리 오래가는 스마트폰 뭐가 있을까요? ... 2011/11/03 2,534
33479 공부보다 음악에 관심많은 아들 1 mi 2011/11/03 1,092
33478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어요ㅠㅠ 15 으악! 2011/11/03 3,252
33477 박원순 시장씨 감사해요 12 안나푸르나 2011/11/03 2,005
33476 이명박-오바마 ISD재논의? 택도 없다. 5 도깨비방망이.. 2011/11/03 1,788
33475 초등3학년부터 배우는 영어는 어떤식으로 배우나요 1 음... 2011/11/03 1,438
33474 서울 1일 숙박장소 적당한 곳 추천 바랍니다. 대학생딸 2011/11/03 1,290
33473 친정아버지 재혼에 대해서요... 17 ... 2011/11/03 4,807
33472 방사능 걱정에 힘드신 분들... 1 FTA절대반.. 2011/11/03 1,347
33471 예전 드라마"피아노" 다시보기하는데.. 피아노 2011/11/03 2,009
33470 팩스 문구도 좀 얻어갈라구요 굽신..ㅠ.ㅠ 3 팩스보낼려구.. 2011/11/03 1,333
33469 부산저축銀이 허공에 날린 5조… 결국은 국민 돈으로 채워야 할 .. 3 ㄴㄴ 2011/11/03 1,389
33468 내복동 가까이 "가카패러디(내곡동)절대 절대 아님"(나꼼수께 헌.. 1 ^^별 2011/11/03 1,170
33467 아줌마가간다)마두역서 국회가는 버스 알려주세요 4 일산아짐 2011/11/03 1,440
33466 오전 7시부터 국회 본청 출입제한조치 3 참맛 2011/11/03 1,237
33465 천일의 약속 어디서보나요.. 3 ㅁㅁ 2011/11/03 1,440
33464 친구에게 수다하는것보다 더 편한 82쿡 1 여행 2011/11/03 1,172
33463 홍준표 "경상도에서 가시내는 그냥 하는 말" 4 세우실 2011/11/03 2,091
33462 미국에서 하루밤 입원해 천만원 내본 10 mbc이상호.. 2011/11/03 3,023
33461 프린트 하고,... 2 아,,,,우.. 2011/11/03 1,047
33460 fta 땜에 전화하려는데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ㅠㅠ 7 가르챠주세요.. 2011/11/03 1,290
33459 국민이 빗물 받아먹고 병원비 비싸 집에서 애 낳아봐야 정신차릴래.. 2 .. 2011/11/03 1,395
33458 아르방님들이 점령해야 하는 싸이트 목록. 2 엘가 2011/11/03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