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66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4 ~~ 2012/03/13 1,467
83565 하루도 쉬지 않는 민주당 ... 2012/03/13 1,178
83564 개와 고양이의 일기. 4 별달별 2012/03/13 1,338
83563 중학생 방과후 수업 시키신분들 어떠셨나요? 3 방과후 학교.. 2012/03/13 2,454
83562 박재범 노래 정말 잘하네요 11 ..... 2012/03/13 2,776
83561 결혼후 친정, 시댁에 생활비 똑같이 드려야하나요? 9 생활비 2012/03/13 3,110
83560 [강정 힘내라!]미국거주 한인들이 강정마을에 성금 보냈습니다. 6 ^^ 2012/03/13 1,070
83559 스타인간극장~유지,기태영부부 너무 이쁘네요~ 4 이쁘다 2012/03/13 4,010
83558 아픈엄마 입맛 돋우는 음식 추천해주세요 5 2012/03/13 1,552
83557 열무김치가 너무 짜요. 5 열무좋아 2012/03/13 4,896
83556 청와대가 증거인멸 주도 확인… 검찰 ‘윗선’ 수사 불가피 세우실 2012/03/13 962
83555 답답한 야당... 1 아이구 2012/03/13 796
83554 이마트 수분크림 어떨까요? 1 궁금 2012/03/13 1,395
83553 갤2 쓰시는 분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하세요. 5 바느질하는 .. 2012/03/13 1,389
83552 전업주부가 아니라 천상 연예인,서정희 12 다녕 2012/03/13 5,922
83551 노느니 주식해서 돈벌자... 2 별달별 2012/03/13 2,011
83550 에레라 디야~ 돈벌엇다... 별달별 2012/03/13 898
83549 마법천자문 1 카드 조언 2012/03/13 820
83548 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세요? 19 ... 2012/03/13 2,598
83547 마음이 힘드네요.. 1 ... 2012/03/13 991
83546 나꼼수 팀은 정말 목숨을 내놓고... 26 용기있는 사.. 2012/03/13 3,001
83545 '제주 7대경관 투표 무늬만 국제전화?' 논란 세우실 2012/03/13 708
83544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시어머니 한마디... 8 공포 2012/03/13 4,397
83543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2/03/13 1,812
83542 심리학과나오신분들은 뭐하시면서사세요? 4 심리학 2012/03/13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