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86 운동하지 않고 식단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을까요? 3 60대 어르.. 2011/11/04 1,793
33985 FTA - 미국 기업, 'ISD' 이용해 공공서비스도 제소 2 참맛 2011/11/04 1,259
33984 백화점,마트에 진열냉장고 4 알뜰이 2011/11/04 2,145
33983 이런게 있네요/ 우리 곁을 떠난 인물 중 가장 그리운 사람은? .. 17 저녁숲 2011/11/04 2,221
33982 초등,5 6학년도 무상급식 되었나봐요. 2 서울시 2011/11/04 1,473
33981 아직도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되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 2011/11/04 1,054
33980 에센스,앰플,크림이 다 한방화장품이면 스킨도 한방으로 쓰는게 낫.. 뭐이런..... 2011/11/04 1,273
33979 알피 보온병 0.3리터 용량 작을까요? 2 용량고민 2011/11/04 1,852
33978 메밀차가 안맞는 사람도 있나요? 7 몸이 찹니다.. 2011/11/04 3,296
33977 아가씨 아줌마 호칭 왜 기분나쁜걸까요? 12 아줌마 2011/11/04 7,608
33976 독설닷컴 고재열기자가,, 동아기자들한테 항의를,,, 1 베리떼 2011/11/04 1,819
33975 연두부가 세팩 있는데 뭘해먹을까요? 3 다 잘될꺼야.. 2011/11/04 1,527
33974 전자렌지에 돌리다 금이 간 유리그릇 2 급질입니다 2011/11/04 2,126
33973 병원에서 쓰는 호흡기치료기는 안전할까요? 4 불안해요 2011/11/04 2,818
33972 4개월 아기 3~4시간 거리 이동 힘들까요? 6 초보맘 2011/11/04 1,493
33971 그남자의 거짓말 싫어해 2011/11/04 1,329
33970 교통사고라는게 합의후면 청구가 불가능한가요? 1 보험회사 2011/11/04 1,542
33969 완득이와 인타임의 미덕은 뭘까요? 4 영화 2011/11/04 1,761
33968 버버리 코트 런던현지/면세점/백화점 가격차이 궁금합니다 3 버버리 2011/11/04 19,442
33967 급질)삼성증권28신주인수라고 hts 에 떴어요.. 4 .. 2011/11/04 1,778
33966 뚜껑식 vs 스탠드형식....중..어떤게 좋을까요? 18 김치냉장고 2011/11/04 2,306
33965 저 밑에 댓글에 퇴근후 시간남으면 2 평생감사 2011/11/04 1,406
33964 고3 여자아이 수능 선물 4 선물고민 2011/11/04 2,201
33963 라이스 전 국무장관의 사실왜곡과 편견 /노무현재단논평 2 저녁숲 2011/11/04 1,568
33962 ebs "남편이 달라졌어요" 보시는 분? 5 모카치노 2011/11/04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