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70 컴퓨터하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요 ㅜㅜ 3 이흐히호호 2011/12/06 2,014
44469 수애 결혼반지 어디 건 지, 아시는 분.. 2 저도 2011/12/06 2,663
44468 드디어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나왔는데 ㅠㅠ 2011/12/06 918
44467 전화 스트레스 2 울라 2011/12/06 867
44466 브레인 보시던 분들, 오늘도 보실 건가요? 4 갈등 2011/12/06 1,495
44465 5살 외동아이 친구만들기 엄마가 해줘야 하나여? 10 선물 2011/12/06 5,926
44464 친정옆에 사니 더 찌질해졌어요 보기싫은 .. 2011/12/06 2,144
44463 총각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기네요 3 두둥실 2011/12/06 2,656
44462 이 와중에 김용민 트윗. 3 zzz 2011/12/06 2,649
44461 아침에 누룽지끓여 드시는분 어떻게 드세요? 8 누룽지 2011/12/06 14,065
44460 힙합이나 록 인디밴드 음반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2 ... 2011/12/06 458
44459 칠레 산티아고에 사시는 분들 정보 좀 주셔요 궁금이 2011/12/06 613
44458 커먼프라자옷 괜찮나요?구제가방은 괜찮은건가요? 남대문 2011/12/06 2,633
44457 장아찌 만들때 넣는 소주..'참이슬'말고, '청하' 넣어도 되나.. 2 장아찌 2011/12/06 1,400
44456 요새는 김치냉장고 서랍식이 안나오나요? 6 김치냉장고 2011/12/06 2,066
44455 파리빵집 싫어하시는 분 많겠지만 아메리카노가 13 zzz 2011/12/06 3,235
44454 정도사의 CBS정관용출연 방송내용.. 5 .. 2011/12/06 1,538
44453 올해 달라지는 연말 정산 2 미르 2011/12/06 2,515
44452 라면 중 "이것은 꼭 먹어봐!" 하는 것 있으세요? 45 ... 2011/12/06 7,051
44451 좀 따기 쉬운 외국어 자격증은 뭔가요? 5 힘든맘 2011/12/06 1,980
44450 올초에 산 아이 교복, 연말정산 되나요? 4 꼼수홧팅 2011/12/06 1,383
44449 미코출신 아나운서출신 방송인? 11 누구? 2011/12/06 15,992
44448 쌀 택배 받는곳 알려주세요 3 마귀할멈 2011/12/06 622
44447 다음주에 발리 가는데요 2 chelse.. 2011/12/06 1,068
44446 가계부 주는 잡지 뭐가 있나요? 27 허리띠 바짝.. 2011/12/06 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