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윤이상과 통영의 딸이 화제입니다...
혹자는 인간 윤이상 보다는 그의 음악,
그의 예술을 기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들어본 어느 연사의 말에 의하면,
한때 바그너의 음악이 연주마저 금지되었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 음악을 나치 히틀러가 일방적으로 좋아했었다는,
단 한가지, 다소 황당한 이유였다고 합니다.
바그너는 히틀러를 만난 적도 그를 찬양하거나 두둔한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완용이 명필 중에도 뛰어난 명필이었다지만,
그의 작품 한점 볼 수 없게 된 현실을 직시합시다.
“충절의 고장에서 반역자를 섬긴다”는
새로운 속담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