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걸린 아기 코에 병원에서 일주일이나 솜을 넣어놨어요..ㅠㅠ

휴~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11-11-01 22:51:31

아.. 답답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3살 아기가 (두돌도 안됐어요..) 감기가 걸려 소아과진료를 지난주 수요일에 받았어요..

코썩션으로 코빼다가 피가나서 지혈할려고 솜을 넣어놨죠..한쪽만..

호흡기 치료후에 다시 진료보면서 그 솜을 빼는걸 잊어먹고 그냥 나온거예요..

제가 같이 있었지만 안본사이에 뺏나 생각하고 확인질문을 안한 제 실수도 있네요..ㅠㅠ

그 후로 또한번 진료했었고 오늘 또다시 진료날이라 갔더니 솜을 발견하고 빼낸거예요..

 

아이는 그동안 입으로 숨쉬고 밥도 잘 안먹고(숨 못쉬니까..) 안자던 낮잠도 두번씩자고 기운없어했어요..

평소엔 그런애가 아니거든요..웬만해선 낮잠도 안자던 애였는데..

 

의사는 멋적어하며 별일아닌듯 행동하고 괜찮다했고 

저도 오랫동안 다닌 소아과라 기분나쁜티도 별로 못내고 그냥 서둘러 나왔어요..

제 성격이 한소리 하는 성격도 못 되구요..

아파트까지 왔다가 걱정돼서 다른 병원 들렀더니 내시경보고 괜찮다하네요..

 

일주일간 아이가 힘들어한걸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ㅠㅠ

걱정되는건 앞으로 코질환에 더 잘 걸린다거나..

일주일간 호흡부족으로 인한 산소결핍에 의해 뇌에 영향이 없었을까... 그런 걱정...

이런 걱정 할 필요 있나요? 아님 필요없는 걱정인가요?

조언해 주실분 계신가요?

정말 아이에게 이런 우연한 사고는 피해갔으면 했는데...

IP : 211.209.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는 어려워
    '11.11.1 11:13 PM (119.67.xxx.246)

    별일은 없겠지만...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글 읽는 저까지 화가나는데...
    저희 애한테 그런일 있었으면...
    저도 너무 열받을꺼같아요...

  • 2. 에구
    '11.11.1 11:16 PM (112.187.xxx.237)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아기가 많이 답답했겠네요. 의사선생님도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사과도 안하시다니 참....
    별일은 없을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3. 그런
    '11.11.2 12:09 AM (121.166.xxx.71)

    그런 꼼꼼하지 못한 병원은 이제 가지마세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산소결핍 호흡부족 과는 전혀 상관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78 로또문의??? 5 ........ 2012/02/14 1,234
71577 82에서 배운 최고의 살림 팁 445 점심시간 2012/02/14 37,761
71576 별거중에 시어머니생신 8 시어머니생신.. 2012/02/14 2,771
71575 거위털 이불 7 거위털이불 2012/02/14 1,679
71574 '측근ㆍ친인척 비리 의혹' 이 대통령, 결국… 3 세우실 2012/02/14 1,140
71573 만4돌 지난 아이, 밤에 자꾸 쉬해요 ㅜ.ㅜ 3 메밀꽃 2012/02/14 832
71572 한달 임금 떼였어요 2 알바비 2012/02/14 979
71571 한의원 괜찮은 곳 추천 해주세요~ 5 ㅎㅎ 2012/02/14 2,605
71570 회사에서 이런 직원 어떻게 보이세여.. 5 00.. 2012/02/14 1,834
71569 (수시) 애 성적 좀 봐주세요 3 고딩모 2012/02/14 1,470
71568 마포나 신촌근처에 좋은 피부과있나요? 2 ㅠㅠㅠ 2012/02/14 1,109
71567 우리동네 2마트는 바나나 메이커가 도대체 뭔지??? 3 불신 2012/02/14 1,653
71566 결혼한 친구들의 망언 11 11 2012/02/14 2,586
71565 궁금)해품달 12회 마지막에서요. 1 양명과 월 2012/02/14 1,834
71564 [원전] 원전 2호기 한 때 400도 넘어? 2 참맛 2012/02/14 860
71563 야채...라는 말이 맞는 표현인가요? 40 2012/02/14 3,062
71562 외국에 사는 7세남자 아이 한국 장난감 추천해 주세요 8 엘라 2012/02/14 1,223
71561 사무실에서 뭐신으세요? 13 발시려ㅠㅠ;.. 2012/02/14 1,405
71560 아침에 선식 3 애짱 2012/02/14 1,637
71559 82에서 본 글중 최고로 쇼킹한 글 32 우짜자고 2012/02/14 12,755
71558 선배님들! 말린 곤드레 어떻게 해먹어야하나요? 5 곤드레밥 2012/02/14 1,141
71557 다이소에서 파는 스테인레스 머그컵 괜찮을까요? 7 궁금 2012/02/14 2,745
71556 아.... 우울한 하루... ㅠㅠ 5 네모돌이 2012/02/14 1,280
71555 교복 브랜드 특장점 좀 알려주세요? 4 변장금 2012/02/14 1,215
71554 대전사시는 분들 도움글 부탁드려요~ 5 아기곰맘 2012/02/14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