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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걸린 아기 코에 병원에서 일주일이나 솜을 넣어놨어요..ㅠㅠ

휴~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1-11-01 22:51:31

아.. 답답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3살 아기가 (두돌도 안됐어요..) 감기가 걸려 소아과진료를 지난주 수요일에 받았어요..

코썩션으로 코빼다가 피가나서 지혈할려고 솜을 넣어놨죠..한쪽만..

호흡기 치료후에 다시 진료보면서 그 솜을 빼는걸 잊어먹고 그냥 나온거예요..

제가 같이 있었지만 안본사이에 뺏나 생각하고 확인질문을 안한 제 실수도 있네요..ㅠㅠ

그 후로 또한번 진료했었고 오늘 또다시 진료날이라 갔더니 솜을 발견하고 빼낸거예요..

 

아이는 그동안 입으로 숨쉬고 밥도 잘 안먹고(숨 못쉬니까..) 안자던 낮잠도 두번씩자고 기운없어했어요..

평소엔 그런애가 아니거든요..웬만해선 낮잠도 안자던 애였는데..

 

의사는 멋적어하며 별일아닌듯 행동하고 괜찮다했고 

저도 오랫동안 다닌 소아과라 기분나쁜티도 별로 못내고 그냥 서둘러 나왔어요..

제 성격이 한소리 하는 성격도 못 되구요..

아파트까지 왔다가 걱정돼서 다른 병원 들렀더니 내시경보고 괜찮다하네요..

 

일주일간 아이가 힘들어한걸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ㅠㅠ

걱정되는건 앞으로 코질환에 더 잘 걸린다거나..

일주일간 호흡부족으로 인한 산소결핍에 의해 뇌에 영향이 없었을까... 그런 걱정...

이런 걱정 할 필요 있나요? 아님 필요없는 걱정인가요?

조언해 주실분 계신가요?

정말 아이에게 이런 우연한 사고는 피해갔으면 했는데...

IP : 211.209.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는 어려워
    '11.11.1 11:13 PM (119.67.xxx.246)

    별일은 없겠지만...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글 읽는 저까지 화가나는데...
    저희 애한테 그런일 있었으면...
    저도 너무 열받을꺼같아요...

  • 2. 에구
    '11.11.1 11:16 PM (112.187.xxx.237)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아기가 많이 답답했겠네요. 의사선생님도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사과도 안하시다니 참....
    별일은 없을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3. 그런
    '11.11.2 12:09 AM (121.166.xxx.71)

    그런 꼼꼼하지 못한 병원은 이제 가지마세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산소결핍 호흡부족 과는 전혀 상관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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