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걸린 아기 코에 병원에서 일주일이나 솜을 넣어놨어요..ㅠㅠ

휴~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1-11-01 22:51:31

아.. 답답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3살 아기가 (두돌도 안됐어요..) 감기가 걸려 소아과진료를 지난주 수요일에 받았어요..

코썩션으로 코빼다가 피가나서 지혈할려고 솜을 넣어놨죠..한쪽만..

호흡기 치료후에 다시 진료보면서 그 솜을 빼는걸 잊어먹고 그냥 나온거예요..

제가 같이 있었지만 안본사이에 뺏나 생각하고 확인질문을 안한 제 실수도 있네요..ㅠㅠ

그 후로 또한번 진료했었고 오늘 또다시 진료날이라 갔더니 솜을 발견하고 빼낸거예요..

 

아이는 그동안 입으로 숨쉬고 밥도 잘 안먹고(숨 못쉬니까..) 안자던 낮잠도 두번씩자고 기운없어했어요..

평소엔 그런애가 아니거든요..웬만해선 낮잠도 안자던 애였는데..

 

의사는 멋적어하며 별일아닌듯 행동하고 괜찮다했고 

저도 오랫동안 다닌 소아과라 기분나쁜티도 별로 못내고 그냥 서둘러 나왔어요..

제 성격이 한소리 하는 성격도 못 되구요..

아파트까지 왔다가 걱정돼서 다른 병원 들렀더니 내시경보고 괜찮다하네요..

 

일주일간 아이가 힘들어한걸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ㅠㅠ

걱정되는건 앞으로 코질환에 더 잘 걸린다거나..

일주일간 호흡부족으로 인한 산소결핍에 의해 뇌에 영향이 없었을까... 그런 걱정...

이런 걱정 할 필요 있나요? 아님 필요없는 걱정인가요?

조언해 주실분 계신가요?

정말 아이에게 이런 우연한 사고는 피해갔으면 했는데...

IP : 211.209.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는 어려워
    '11.11.1 11:13 PM (119.67.xxx.246)

    별일은 없겠지만...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글 읽는 저까지 화가나는데...
    저희 애한테 그런일 있었으면...
    저도 너무 열받을꺼같아요...

  • 2. 에구
    '11.11.1 11:16 PM (112.187.xxx.237)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아기가 많이 답답했겠네요. 의사선생님도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사과도 안하시다니 참....
    별일은 없을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3. 그런
    '11.11.2 12:09 AM (121.166.xxx.71)

    그런 꼼꼼하지 못한 병원은 이제 가지마세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산소결핍 호흡부족 과는 전혀 상관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11 50-60대 아주머니들에게 나는 쇠(?)냄새 같은건 왜 그런거예.. 79 .. 2012/03/12 52,625
83310 여기에 이런글 써도 되는건가요~? 나우루 2012/03/12 1,526
83309 김진애 의원 전략공천 아고라 청원 서명 10 부탁드려요... 2012/03/12 1,673
83308 아이돌보미 면접 보라 오라는데.. 2 구청에서 하.. 2012/03/12 3,265
83307 다 아버지때문이예요 5 당신은 없지.. 2012/03/12 2,166
83306 박원순 시장님 12 irom 2012/03/12 2,360
83305 연말정산 돌려받으려면 어느 부분 소비를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 13 세금폭탄 2012/03/12 3,461
83304 곽노현, 사립학교 '족벌 운영' 막았다 2 참맛 2012/03/12 1,603
83303 얼굴에 열꽃처럼 웃자 2012/03/12 2,299
83302 임신하고 직장 그만둔분 계시나요? 9 9주 2012/03/12 2,693
83301 씽크선반 포포얌 2012/03/12 1,377
83300 세탁기 추천해 주세요 3 진씨아줌마 2012/03/12 1,973
83299 해군기지 건설에서 핵심이 뭔지 모르나?.링크 참맛 2012/03/12 1,266
83298 예스2424 경인389이사팀 이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 2012/03/12 1,693
83297 얇은 야상 잘입을까요?..의견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3 .. 2012/03/12 1,966
83296 자꾸 신용정보변동됐다고 문자가 왜 오죠? 3 왜? 2012/03/12 7,435
83295 아이들 어학학습용 오디오 대신 세이펜 구입했는데, 갑자기 후회되.. 2 세이펜 2012/03/12 4,738
83294 등기되지 않고 융자 아주 많은 급매 잡아도 될까요? 9 고민중 2012/03/12 2,699
83293 이번에 택시 막말녀 거의 레전드네요 2 시즐 2012/03/12 2,649
83292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지원을 했어요 3 ㅎㅈ 2012/03/12 1,848
83291 AEG 의류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 3 전기요금 2012/03/12 2,226
83290 청바지 예쁜곳이요~ 6 상큼 2012/03/12 2,174
83289 오후에 법무부에서 우편물이 왔어요... 7 깜짝이야 2012/03/12 3,411
83288 힘들게 알바해보니, 돈을 한푼도 쓸수가 없어요~~ㅠㅠ 4 2012/03/12 3,084
83287 커피에 미쳤어요 11 홀릭 2012/03/12 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