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세 되는 딸아이 유치원 고민으로 요즘 너무 괴롭네요..^^;
올해 첨 놀이학교를 보냈는데 케어는 좋은데 하루종일 건물 안에서 지내는 게 맘에 걸려서
내년 6세와 후년 7세엔 마당이 있는 유치원에 보낼까 싶네요..
동네 유치원 몇곳을 상담받고 그 중 3군데로 추렸는데..몇날며칠을 고민 중 입니다..
한번 들어봐 주세요~~~~~~~
1.집앞 대형 유치원(원비 552000원에서 내년엔 추가 상승)
-6세 한반 20명씩 총 11반(교사는 각 2명씩)
-시설 크고 좋으나 딱딱 초등 분위기.. 그에 걸맞게 초등 적응을 잘하고 공부를 좀 시킨다 함.
-정규 수업시간에 발레,요리,논술,한자,수영등이 들어 있고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있음..
*체계적이고 교사당 인원수가 가장 적어 맘에 드나..너~어무 대형이라 웬지 거부감...심지어 지역 케이블에 광고도 함
그러나 저희 아파트의 대다수 애들이 다니네요..
2. 인근의 소규모 유치원(원비 430000원에서 내년 추가 상승)
-6세 한반 24명 총 2반(교사가 각 한명)
- 시설이 좀 노후 됨..선생님들 인품이 좋으시고 교체가 별로 없으며 인성위주의 교육이라 함.
*가격 저렴하고 인성위주의 교육이 맘에드나..한 교사당 인원이 너무 많은 듯...
그리고 아무래도 소규모의 원이라(5,7세는 각 1반..)방과후활동이 다양하지 않고 셔틀버스도 한대여서
좀 통학시간이 길고 다른곳 보다 30분 먼저 끝나는 것이 맘에 걸림..
3. 20분 거리의 레지오 유치원(원비 무려 67만원!!)
-6세 30명 총 5반(교사 각 2)
-레지오 놀이식 교육이며 마당이며 놀이터도 너무 좋고..수업 부자재가 무척 다양하고 재미나 보임
*재미나 보이고..교육법 맘에 들고..유치원도 정감있고..다 좋은데...교육비가 너무 비싸네요..
이렇게 3곳인데...
걍 무난하게 1번?
아냐..곧 학교가서 힘들게 공부하는데..남들은 100만원대 영유도 보낸다던데..
유년기에 신나게 한번 놀아봐라..하며 3번?
아냐...아냐..유치원교육..다 거기서 거긴데..애 어릴때 돈 모아야지..
그래..나름 평 좋고 저렴한 2번 보내고..좀 허전하면..싸니깐 딸이 좋아하는 요미요미 등..도 시키구..
책도 많이 사주지 뭐~
아냐아냐..~ 무한 반복..
매일 이 생각속에 왔다갔다~ 빠져 지내요...
저 어쩌죠?? 어디 보낼까요?? 투표 좀...^^; 조언 말씀 좀...
근데 6세 24명..한 선생님..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