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조언 좀..)유치원..다 거기서 거기일까요??

유치맘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1-11-01 22:05:33

 

내년 6세 되는 딸아이 유치원 고민으로 요즘 너무 괴롭네요..^^;

 

올해 첨 놀이학교를 보냈는데 케어는 좋은데 하루종일 건물 안에서 지내는 게 맘에 걸려서

 

내년 6세와 후년 7세엔 마당이 있는 유치원에 보낼까 싶네요..

 

동네 유치원 몇곳을 상담받고 그 중 3군데로 추렸는데..몇날며칠을 고민 중 입니다..

 

한번 들어봐 주세요~~~~~~~

 

1.집앞 대형 유치원(원비 552000원에서 내년엔 추가 상승)

   -6세 한반 20명씩 총 11반(교사는 각 2명씩)

   -시설 크고 좋으나 딱딱 초등 분위기.. 그에 걸맞게 초등 적응을 잘하고 공부를 좀 시킨다 함.

   -정규 수업시간에 발레,요리,논술,한자,수영등이 들어 있고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있음..

 

*체계적이고 교사당 인원수가 가장 적어 맘에 드나..너~어무 대형이라 웬지 거부감...심지어 지역 케이블에 광고도 함

  그러나 저희 아파트의 대다수 애들이 다니네요..

 

 

2. 인근의 소규모 유치원(원비 430000원에서 내년 추가 상승)

   -6세 한반 24명 총 2반(교사가 각 한명)

   - 시설이 좀 노후 됨..선생님들 인품이 좋으시고 교체가 별로 없으며 인성위주의 교육이라 함.

 

*가격 저렴하고 인성위주의 교육이 맘에드나..한 교사당 인원이 너무 많은 듯...

  그리고 아무래도 소규모의 원이라(5,7세는 각 1반..)방과후활동이 다양하지 않고 셔틀버스도 한대여서

 좀 통학시간이 길고 다른곳 보다 30분 먼저 끝나는 것이 맘에 걸림..

 

 

3. 20분 거리의 레지오 유치원(원비 무려 67만원!!)

   -6세 30명 총 5반(교사 각 2)

  -레지오 놀이식 교육이며 마당이며 놀이터도 너무 좋고..수업 부자재가 무척 다양하고 재미나 보임

 

*재미나 보이고..교육법 맘에 들고..유치원도 정감있고..다 좋은데...교육비가 너무 비싸네요..

 

 

이렇게 3곳인데...

 

걍 무난하게 1번?

아냐..곧 학교가서 힘들게 공부하는데..남들은 100만원대 영유도 보낸다던데..

유년기에 신나게 한번 놀아봐라..하며 3번?

아냐...아냐..유치원교육..다 거기서 거긴데..애 어릴때 돈 모아야지..

그래..나름 평 좋고 저렴한 2번 보내고..좀 허전하면..싸니깐 딸이 좋아하는 요미요미 등..도 시키구..

책도 많이 사주지 뭐~

아냐아냐..~ 무한 반복..

 

매일 이 생각속에 왔다갔다~ 빠져 지내요...

 

저 어쩌죠?? 어디 보낼까요?? 투표 좀...^^; 조언 말씀 좀...

 

근데 6세 24명..한 선생님..괜찮을까요???

 

 

IP : 59.12.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10:39 PM (183.99.xxx.128)

    제가 유치원 관련업무를 하는데요(교사아님)
    인성교육이 당연 첫번째라 생각합니다.
    글구 교사인품 아주 중요합니다.교사들의 이직이 잦으면,
    아이들 정서에도 좋지않구요,
    저는 2번에 한표...

  • 2. 원글..
    '11.11.1 10:51 PM (59.12.xxx.52)

    답변 감사해요~ 근데 24명에 교사 1명이어도 괜찮을까요???

  • 3. 저라면
    '11.11.1 10:57 PM (124.111.xxx.145)

    저라면 3번이요..
    초등이라는 정글에서 괴롭기 전 마지막으로 즐거울 시기일거 같아요.
    6세때 보내 보고 여차하면 1번으로 7세에 바꿀 수도 있으니..
    3번으로 할 거 같아요.

  • 4. //
    '11.11.1 10:57 PM (121.186.xxx.175)

    통학시간이 너무 길면 좀 그럴텐데요
    전 가까운 유치원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1번 유치원을 좀 알아보세요
    동네 친구가 있으면 놀이터에서 놀때도 어울리기 쉽거든요

    저도 너무 큰 유치원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

    우리애가 3~5살까지 놀이학교 보내다가
    6살에 쬐금 더 큰곳으로 옮기자 해서
    정말 머리터지게 고민해서 선택했는데
    내년 7살에 규모있는곳으로 옮겨요
    많이 다니는곳은 좀 다르더라구요

    큰곳이라해서 인성교육을 안시키는것도 아닐테고
    아이들은 선생님 눈안에 있어야 되는데
    너무 숫자가 많으면 안 좋더라구요

    원글님 글에서 제일 좋아보이는건 3번인데
    놀이식 교육에 마당도 좋아보인다니까요
    통학 시간 20분이 너무 긴것 같아요

  • 5. 민재
    '11.11.1 11:28 PM (218.153.xxx.141)

    전 무조건 가까운 유치원이니 1번 아니면 2번중에 고민하겠는데요... 정원 20명에 선생님이 두명이시라는 거죠? 그럼 1번 보낼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06 여러분 여기 우리가 성지 만듭시다..부장판사 FTA관련글 6 .. 2011/12/01 1,074
42705 총수가 3억에 무덤덤한게 아니구요 9 반지 2011/12/01 3,250
42704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음성지원 2011/12/01 2,290
42703 40대주부입니다 보육교사자격증? 6 어린이집 하.. 2011/12/01 3,726
42702 감기가 심해지면 눈도 빨게지나봐요.. ㅠ,ㅠ 3 독수리오남매.. 2011/12/01 659
42701 나이어린 여직원들땜에 회사생활이 피곤해요.조언주세요.ㅡ.ㅡ 6 피곤한나이든.. 2011/12/01 2,587
42700 일산이사 조언좀요 ~~ 1 덕이지구 2011/12/01 752
42699 중3영어 문법 과외? 1 문법~~ 2011/12/01 1,223
42698 약을 타왔는데요,, 의사선생님이나 약사님들 계시면 답변좀주세요 2 아파서 2011/12/01 816
42697 조금 아는 사이에도 언니, 동생으로 부르면 부담되나요? 금방 친.. 11 호칭 2011/12/01 1,648
42696 82쿡 외국주재원 여러분 나꼼수 외신 올려주세요.. .. 2011/12/01 620
42695 달라를 잃어버렸대요, 찾을길이 없을까요? 6 풀향기 2011/12/01 1,136
42694 현직 부장판사 "한미FTA 불평등…사법부 나서야" 15 연합뉴스 2011/12/01 1,506
42693 청정원 2011겨울숲캠프에 주부봉사자를 모집합니다. 2 썬플라워 2011/12/01 810
42692 완전 재미 있어서" 심리학자가 본 노 대통령의 서거와 가카와 검.. 2 동영상 2011/12/01 1,599
42691 fta재협상을 강력히 내세울만한 후보가 누가 있을까요? 5 쥐박이out.. 2011/12/01 1,036
42690 '엄마 나 시험잘봤으니깐 내소원 하나만 들어죠' 이 문자에 뭐라.. 13 현명한 답이.. 2011/12/01 3,105
42689 재밌는 나꼼수 관람후기...^^ 1 머할래 2011/12/01 1,449
42688 장애인의 방문판매 가격이... 9 못난 나 2011/12/01 1,512
42687 만만한 동네 북은 여자고, 전업인가? (군대와 직장맘) 4 ㅎㅎ 2011/12/01 1,202
42686 50대주부에게선물손난로? 3 에스오 2011/12/01 907
42685 초등 딸아이 학교에서 눈썰매장 간다는데요 스키바지 입혀보내야되나.. 7 애엄마 2011/12/01 1,840
42684 정말 나가수에 나올 가수가 그렇게도 없는 건가요? 3 ........ 2011/12/01 1,888
42683 53세 장거리 vs. 57세 근거리 베이비시터 어느 분이 좋을까.. 4 베이비시터 2011/12/01 1,301
42682 트윗글-탁현민 (MBC에게) 15 ^^별 2011/12/01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