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플
'11.11.1 9:26 PM
(115.126.xxx.146)
ㅎㅎ재밌고...현실감있어서
착착 달라붙네요...
시인지망생
'11.11.1 9:35 PM (115.166.xxx.139)
아....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
2. 한걸
'11.11.1 9:28 PM
(112.151.xxx.112)
사회학적 상상력이 뇌의 절반 넘게 지배하는 저도
재미있어요 ^^
시인지망생
'11.11.1 9:37 PM (115.166.xxx.139)
1시간전에 먹은 밥도 기억하지 못하는 저의 뇌는 오로지 공복이 지배함돠~~~ㅋㅋㅋ
3. 검은나비
'11.11.1 9:31 PM
(175.252.xxx.156)
아주 맛깔나는 시를 쓰시네요 ^^
발레보다 권투보다 시인이 꼭 되세요.
시인지망생
'11.11.1 9:40 PM (115.166.xxx.139)
아~~맛깔나다구요? ㅋㅋㅋ
전 얼마전 '중용, 인간의 맛'이란 제목을 보고 ㅋㅋㅋㅋ
드뎌 사람잡아먹는 그런 그로스테이끼(?)한 소설이 나왔구나! 했는데 ㅋㅋㅋ
알고봤더니 도올 선생님 공부하는 책~~~ㅋㅋㅋ
이 시 한접시 주문이요~~~ 맛깔나게 미디엄 웰던으로 꿉어 주쎄여~~~^^
(아..정말 시인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활자로 찍힌 나의 요리들~~^^)
4. Qqq
'11.11.1 9:50 PM
(121.174.xxx.71)
부산분이세요?? 망미동이라하셔서 혹시나요. 저는이렇게재밌는시를읽고도 아는동네이름나와서 더 반가웠다는 ㅎㅎ
넹~~
'11.11.1 9:54 PM (115.166.xxx.139)
배산역앞에 살아요. ㅋㅋㅋ 시인이 되기에 딱 좋은 동네죠.
배산임수. ㅋㅋㅋ(임수는 잠시 실종 중) 골목골목 시장냄새, 사람냄새 나는 동네~~~^^
5. ㅎㅎㅎㅎㅎㅎ
'11.11.1 9:51 PM
(211.196.xxx.222)
읽는 내내 샤리딴스! 가 생각나네요..
샤리딴스는
'11.11.1 9:59 PM (115.166.xxx.139)
검색해도 안나오므로 패스~~~ㅋ...
검색능력부족???????
..
'11.11.2 12:44 AM (115.41.xxx.10)
쉘위댄스???
6. 잘 쓰셨어요
'11.11.1 9:56 PM
(211.44.xxx.175)
자학적인? 부분을 줄이고.... 더욱 암시적으로....
그래야 마지막 구절이 더 살아날 꺼 같아요.
댓글에 의해 업글된 시인지망생
'11.11.1 10:01 PM (115.166.xxx.139)
제목 : 발레 할래!
지하철역에서 망미동으로 넘어가는
얌전한 고개에 발레교습소가 있었고
아래에는
검도장이 있었다.
나는 그만 '빌리엘리엇'이 생각나서
... 한참을 웃었다.
이 나이에 발레라니......
난 그녀의 토우 아래로 흐르는 그림자만 주시할 뿐.....
거친 숨소리.....
숨을 쉰다는 게 어려웠다.
누가봐도 이건 아름다운 백조다.
장단지에 배긴 알만큼
생각해본다.
차라리 권투를 할 껄.
-----------------------------------
이정도면 어떠하심??????
7. 디테일이 사라지니
'11.11.1 10:06 PM
(211.44.xxx.175)
너무 다듬어졌다는 느낌이????
기성작품 같아서 원글의 참신성이 사라지는군요.
"하며 스스로를 위로해봤으나
누가봐도 이건 변태 돼지 백조다."
요부분만 다듬으시면?
디테일을 살려서
'11.11.1 10:21 PM (115.166.xxx.139)
배산역에서 망미동으로 넘어가는
얌전한 고개에 발레교습소,
그 아래엔 검도장.
나는 그만 '빌리엘리엇'이 생각나서
... 한참을 웃었다.
이 나이에 발레라니......
난 그녀의 토우 아래로 흐르는
그림자만 주시할 뿐
무엇 하나도 쳐다볼 수가 없었다.
이내 나는
바 뒤에 숨은 알렉산드로브스키가 되었다.
거친 숨소리에 이어지는 동작.
이 스판, 탄력의 한계는 어드매일까.
튿어질 듯 한 흰 옷 사이를 헤집으며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나의 땀방울.
엄마가 지랄도 풍작이라 응원을 보내신다.
엄마의 웃음소리도 아련해질 만큼
돌고 찍고 엎드렸다 일어나고
오므렸다가 차 올린다.
장단지에 배긴 알만큼
생각해본다.
나의 백조는 어디에 있을까?
오옷!!!!!
'11.11.1 11:04 PM (211.44.xxx.175)
브라보!!!!
좋아요!!!!!!!!!!!!!
8. 열매
'11.11.1 11:13 PM
(112.133.xxx.91)
시리즈로 이어주세요. 망미동 고깃집, 망미동 정거장,.... 난중에 책도 내시공....
가을은 가을인가벼...
9. ..
'11.11.2 12:46 AM
(115.41.xxx.10)
정말 재능이 있으시네요.
시가 재밌다니!!!!!
10. 짝짝짝
'11.11.2 2:35 AM
(124.199.xxx.200)
두 번째 작품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