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삼순이 보셨어요?

일요일 조회수 : 2,978
작성일 : 2011-11-01 20:58:27

 

좀전에 딸아이랑 봤는데..

 

새끼가 죽은후 우울증 왔다가   다른집에 분양된 다른 새끼가 지나가는 걸 알아보고 그날부터

3키로 거리를 매일 찾아가고

주인이 준 맛있은 음식 뒀다가 새끼에게 주러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하고..

 

갈때는 산짐승 만나 음식 뺏길까봐  큰 도로로 가고

올때는  지름길인 산으로 온다는 내용을 봤어요.

 

어쩜 그리 영리하고 모성애가 클까요.

의사 왈  보통의 개들은 젖먹일 동안만 새끼를 돌보고 이후는 돌보지 않는다는데

삼순이는 정말 대단하다 하더라고요.

 

어미가 정성으로 갖다주는 음식먹고 새끼는 아주 통통하고요.

둘이 만나서 사랑스러운 몸짓하는데  두 녀석에게 정말  홀딱 반했네요

어쩜 짐승도  지새끼 이뻐  이리 혼신을 다 하는구나 싶은것이.. 반성도 되고..

 

IP : 122.40.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000000
    '11.11.1 9:03 PM (92.75.xxx.21)

    정말요?? 개도 모성애가 있다니 놀랍네요. 큰 도로와 지름길을 구분해서 가다니..

  • 2. 대단하네요
    '11.11.1 9:05 PM (121.147.xxx.151)

    동물농장을 퀴즈때문에 꼭 절반 밖에 못보는데
    참 재밌더군요...

  • 3. wjs
    '11.11.1 9:07 PM (175.124.xxx.32)

    전 컴으로 봤는데요 모성애 보다 걱정이 치킨을 막 주시는것 같아서 ㅠㅠㅠ .
    것도 아기 강아지한테 물고가 그냥 주는.....
    창자 찢어져 죽으면 어쩌나 어쩌나 막 이러면서 봤습니다.
    강아지는 정말 엄마가 잘 가져다 먹여서 긍가 엄청 포동포동 귀엽더라고요.
    차도 별로 없는 한동네 살아서 왔다갔다 하는데 별 걱정은 없겠다 싶더라고요.

  • 닭뼈걱정
    '11.11.2 1:48 AM (222.238.xxx.247)

    저도 보면서 내내 그걱정했어요.

    삼순이가 못된 인간보다도 백배나 낫더라구요.

  • 4. 둥이
    '11.11.1 9:35 PM (203.226.xxx.123)

    저도 너무 감탄하며 봤어요 가슴이 뭉클 하더라구요
    어쩜 그리도 속이 깊은 동물이 있는지..

  • 5.
    '11.11.1 9:48 PM (125.186.xxx.32)

    저도 봤어요. 새끼가 살이 포동포동 올랐더라구요. 뚱굴뚱굴 어찌나 귀엽던지...
    그에 비해 애미는 비쩍 말랐더라구요.
    감동깊게 봤어요...새끼 그냥 데려다 같이 키우면 안되려나 그 생각했어요.

  • 저도
    '11.11.1 9:51 PM (122.40.xxx.41)

    새끼 데려다 키움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했어요
    그러면 또 새끼 키우는 집서 허전할테고^^

    정말 어미는 넘 말랐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58 산삼을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는거에요? 3 손님 2012/02/21 1,231
74657 네쇼날모찌메이커요. 현미찹쌀도 될까요? 해보자!! 2012/02/21 849
74656 파코라반 레이디밀리언 향수 어떤가요? 1 궁금 2012/02/21 1,467
74655 이말이 틀린것인가요? 83 물어보자 2012/02/21 7,877
74654 애들 조용히 시킬때 '시끄러!'가 맞나요? '시끄러워!'가 맞나.. 4 시끄러 2012/02/21 1,439
74653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6 유난히 싫은.. 2012/02/21 1,506
74652 채선당- 목격자가 올린글 24 불당동 2012/02/21 17,255
74651 문재인 "장물, 남에게 맡기면 장물 아니냐" .. 9 샬랄라 2012/02/21 1,360
74650 이제사 도로주행을 시작해야할거 같네여. 3 무서워죽어 2012/02/21 1,240
74649 대학원 졸업에도 가족들이 가나요? 6 ,, 2012/02/21 1,443
74648 천정이 뱅뱅돌고 걷다가 쓰러져서... 1 이석증 2012/02/21 1,573
74647 교정 후 고정장치가 망가졌는데... 5 걱정 2012/02/21 1,266
74646 코너에 몰리는 기분 2 .. 2012/02/21 755
74645 5평형 벅걸이 에어컨 27평 거실에 달아도 될까요.. 6 .. 2012/02/21 1,886
74644 무식하면 가난하다;;-.- 제 얘기... 5 ^^ 2012/02/21 2,544
74643 다 큰아이와 한방에서 자는 것 조언바랍니다 11 아이의잠자리.. 2012/02/21 4,053
74642 배스킨라빈스 혼자서 무슨 사이즈까지 먹어보셨어요? 17 아이스크림 2012/02/21 3,405
74641 연세드신분들께 조언구합니다 2 조언 2012/02/21 747
74640 2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2/21 811
74639 변호사님 트윗 1 NOFTA 2012/02/21 677
74638 [원전]방사능이 있던 없던, 쓰나미 쓰레기가 미,캐나다 서부해안.. 2 참맛 2012/02/21 1,348
74637 제 아들이 주걱턱인데요.. 7 고민맘.. 2012/02/21 1,919
74636 박근혜의 과거 단절론과 정수장학회 5 샬랄라 2012/02/21 880
74635 내가 청춘이면 엄마도 청춘이야!!! 상큼쟁이 2012/02/21 591
74634 하루 반나절 집에 혼자있었는데 참 무료하고 심심하네요.전업님들 .. 16 하루가 심심.. 2012/02/21 3,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