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의 거짓말

쌀 두포대 조회수 : 4,005
작성일 : 2011-11-01 17:19:58

  추석에 어머님이 "아가 아버지가 쌀 포대 물어 보거든 네가 가져 갔다고 그러거라~~"

@@네~~~어정쩡하게 대답을 하고 식사후 과일을 깎고 있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애미야 욕심도 많게 그 두포대를 다 가져 갔냐 한포대는 형님네 주지~"잉~~~~~~"아버님 형님네 꼭 내려 드릴께요 저희 그렇게 필요 없어요"

쌀 두포대가 어디서 생기 셨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걸 어디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합니다.

저흰 친정서 쌀을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 공도  없이 어머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죠.

하필~~형님넨 쌀을 팔아 드시는데 왜~~~? 저희 부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건지.

 

 

얼마전 아버님이 십오만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셔서  제가 사다 드렸습니다.

돈을 주신다기에 넘어 지지 마시고 잘 타시라고 하고 왔는데  당연스레 그래  조심하마~

잉~~고맙다고 안하시네...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쌀포대 두개와 퉁 치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애아빠한테 일렀습니다.

아버님 뵙거든(어머님이 전화 하면 혼자 자주 들러요) 쌀 두포대 형님네  내려 드렸다고 하라고...

쌀 팔아 먹는 사람 바로 옆에 두고 왜 우리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냐고...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찰밥 쪘는데 퇴긴길에 네가 들러 가져 가라고...

**보내지 말고 네가 오니라~~~~

 

가슴이 쿵당 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ㅠ.ㅠ

IP : 210.216.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푸르나
    '11.11.1 5:21 PM (112.161.xxx.153)

    이유는 이미 알고계시잖아요 ㅎㅎ

  • 2. ㅇㅇㅇ
    '11.11.1 5:22 PM (125.209.xxx.172)

    야근한다 그러시지...

  • 3. 오늘은
    '11.11.1 5:23 PM (222.101.xxx.249)

    바빠서 안된다고 하세요.가지마세요

  • 4. ^^
    '11.11.1 5:38 PM (121.162.xxx.70)

    찰밥도 한덩이 주심서 형님네는 몇개 줬다하라 하실려나요????
    그냥 남편분 보내시고 가지 마세요.
    아가~ 왜 안왔냐 하시면 아범이 기어코 자기가 다녀 오겠다고 하던데요.
    결혼을 해도 남자들은 엄마가 좋은가봐요. 하고 깜찍한 거짓말을 하세요.

  • 5. ..
    '11.11.1 5:46 PM (125.152.xxx.64)

    그 시어머니 참 유치하세요.

    왜 자식한테 거짓말을 시키는지...

  • 6. 참내
    '11.11.1 6:00 PM (119.206.xxx.93)

    진짜...유치하네요..시어머니....

  • 7. 아놔...
    '11.11.1 6:13 PM (203.232.xxx.1)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쌀 팔아 먹는다는게 사먹는다는 뜻인가요? 문맥상 그런 거 같긴하고..
    한 번 더 읽어보고 와야겠어요..아웅..

  • 원래
    '11.11.1 6:25 PM (58.142.xxx.97)

    쌀을 사오는 걸 '판다'고 해요.

  • 8. 묻어가기
    '11.11.1 7:14 PM (118.38.xxx.44)

    반대로 시어머니께 거짓말 해 달라는 며느리에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정엄마에게 **받았다고 고맙게 잘 먹었다고 한마디 해 주세요.
    이런거요. 물론 그런건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럴때 며느리에게 어떻게 해야 현명한 시어머니인가요?

  • 9. ㅠ.ㅠ
    '11.11.2 1:37 PM (210.216.xxx.148)

    애니웨이~
    거짓말은 누가누구에게건 나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76 일리 캡슐에스프레소머신 좋네요 9 2012/02/18 2,358
73575 괌에 사시는분들.. 괌에 미군이 와있나요? 1 지인 2012/02/18 1,332
73574 아놔..!!! 정말 짜증지대롭니다....흐흐흑.. 5 날씨.. 2012/02/18 1,496
73573 테이프등 .. 이물질들로 끈끈한 가위 ? 15 청소 2012/02/18 2,937
73572 남편의 화장품 냄새가 너무 싫어요ㅠ 7 야옹 2012/02/18 1,845
73571 엄마 임플란트 문의입니다. 오스템 괜찮은가요? 1 오스템 2012/02/18 1,408
73570 자녀분 공부 잘하시는분 책상 배치 어떻게 하셨나요? 3 책상고민 2012/02/18 3,412
73569 사람들이 참 얄미워요 3 저듬 2012/02/18 1,713
73568 김용옥 선생 봉은사 특강 입니다. 1 도올 2012/02/18 1,255
73567 이런 도우미 아줌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쉽지 않아요.. 2012/02/18 5,531
73566 홀리스터 사이즈 문의 1 ... 2012/02/18 778
73565 종편 협찬 강요 의원 누군가 했더니... 1 사랑이여 2012/02/18 1,192
73564 친정계모임 3 이번에 2012/02/18 1,451
73563 아웃백 질문이요 10 2012/02/18 2,718
73562 참 너무한 내 친구. 4 무서움. 2012/02/18 2,462
73561 6월에 담근 매실청 아직 안걸렀는데 먹어도 되나요? 16 매실청 2012/02/18 7,328
73560 택시가 뒤에서 제차를 받았는데요 돈 주겠다고 하고서는 감감 .. 9 리자 2012/02/18 2,195
73559 점이랑 한관종 빼고 왔는데... 2 점빼고 2012/02/18 3,177
73558 친정에 가야하는데,,, 3 친정 2012/02/18 852
73557 수시 전형에서 임원 경력이 영향을 주나요? 8 ,,, 2012/02/18 2,097
73556 가지고 있는 물건중 1 간직 2012/02/18 908
73555 아파트 담보대출시 통장... 6 ? 2012/02/18 1,320
73554 비타믹스 믹서기 2012/02/18 3,035
73553 건국 60주년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1 맹꽁 2012/02/18 1,031
73552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믿을수없다..소설이다.. 21 채선당 2012/02/18 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