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의 거짓말

쌀 두포대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1-11-01 17:19:58

  추석에 어머님이 "아가 아버지가 쌀 포대 물어 보거든 네가 가져 갔다고 그러거라~~"

@@네~~~어정쩡하게 대답을 하고 식사후 과일을 깎고 있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애미야 욕심도 많게 그 두포대를 다 가져 갔냐 한포대는 형님네 주지~"잉~~~~~~"아버님 형님네 꼭 내려 드릴께요 저희 그렇게 필요 없어요"

쌀 두포대가 어디서 생기 셨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걸 어디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합니다.

저흰 친정서 쌀을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 공도  없이 어머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죠.

하필~~형님넨 쌀을 팔아 드시는데 왜~~~? 저희 부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건지.

 

 

얼마전 아버님이 십오만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셔서  제가 사다 드렸습니다.

돈을 주신다기에 넘어 지지 마시고 잘 타시라고 하고 왔는데  당연스레 그래  조심하마~

잉~~고맙다고 안하시네...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쌀포대 두개와 퉁 치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애아빠한테 일렀습니다.

아버님 뵙거든(어머님이 전화 하면 혼자 자주 들러요) 쌀 두포대 형님네  내려 드렸다고 하라고...

쌀 팔아 먹는 사람 바로 옆에 두고 왜 우리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냐고...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찰밥 쪘는데 퇴긴길에 네가 들러 가져 가라고...

**보내지 말고 네가 오니라~~~~

 

가슴이 쿵당 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ㅠ.ㅠ

IP : 210.216.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푸르나
    '11.11.1 5:21 PM (112.161.xxx.153)

    이유는 이미 알고계시잖아요 ㅎㅎ

  • 2. ㅇㅇㅇ
    '11.11.1 5:22 PM (125.209.xxx.172)

    야근한다 그러시지...

  • 3. 오늘은
    '11.11.1 5:23 PM (222.101.xxx.249)

    바빠서 안된다고 하세요.가지마세요

  • 4. ^^
    '11.11.1 5:38 PM (121.162.xxx.70)

    찰밥도 한덩이 주심서 형님네는 몇개 줬다하라 하실려나요????
    그냥 남편분 보내시고 가지 마세요.
    아가~ 왜 안왔냐 하시면 아범이 기어코 자기가 다녀 오겠다고 하던데요.
    결혼을 해도 남자들은 엄마가 좋은가봐요. 하고 깜찍한 거짓말을 하세요.

  • 5. ..
    '11.11.1 5:46 PM (125.152.xxx.64)

    그 시어머니 참 유치하세요.

    왜 자식한테 거짓말을 시키는지...

  • 6. 참내
    '11.11.1 6:00 PM (119.206.xxx.93)

    진짜...유치하네요..시어머니....

  • 7. 아놔...
    '11.11.1 6:13 PM (203.232.xxx.1)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쌀 팔아 먹는다는게 사먹는다는 뜻인가요? 문맥상 그런 거 같긴하고..
    한 번 더 읽어보고 와야겠어요..아웅..

  • 원래
    '11.11.1 6:25 PM (58.142.xxx.97)

    쌀을 사오는 걸 '판다'고 해요.

  • 8. 묻어가기
    '11.11.1 7:14 PM (118.38.xxx.44)

    반대로 시어머니께 거짓말 해 달라는 며느리에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정엄마에게 **받았다고 고맙게 잘 먹었다고 한마디 해 주세요.
    이런거요. 물론 그런건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럴때 며느리에게 어떻게 해야 현명한 시어머니인가요?

  • 9. ㅠ.ㅠ
    '11.11.2 1:37 PM (210.216.xxx.148)

    애니웨이~
    거짓말은 누가누구에게건 나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65 몸무게가 2~30키로 찌게되면.. 5 .. 2011/11/17 2,154
37464 어머님들도 우유 드시나요? 2 늦가을 2011/11/17 1,388
37463 택배 가능한 냉동실 저장 간식 추천해주세요.(아이들) 10 서희 2011/11/17 2,290
37462 법적인 주인의 전세하자보수 책임이 어디까지 인가요? 기가막혀 2011/11/17 3,147
37461 우리나라 존재감 어느 정도? 2 0000 2011/11/17 1,179
37460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공부 가르쳐주고싶어요. 6 좋은마음 2011/11/17 1,538
37459 반찬집, 믿을 수 있을까요? 5 반찬 2011/11/17 2,059
37458 지방흡입.. 2 .. 2011/11/17 1,917
37457 이런 꼼꼼한 분이 우리 가카십니다 4 .. 2011/11/17 1,298
37456 양평 펜션 추천 바랍니다. 두둥실 2011/11/17 1,820
37455 FTA반대! 19일 22일! 8 rainbo.. 2011/11/17 941
37454 답이 없는 우리 엄마.(정치얘기 좀 들어있음) 9 갑자기 지성.. 2011/11/17 1,227
37453 침대위가 춥네요.. 4 궁금 2011/11/17 2,398
37452 좋은새우젓은어디서사나요? 1 빛깔 2011/11/17 1,147
37451 요즘 오케이케쉬벡에 있는 케쉬벡 2011/11/17 612
37450 카드 발급 카드 2011/11/17 572
37449 오세훈 시장 취임식입니다. 감동적인가요? 5 .. 2011/11/17 1,730
37448 오래된 주택한채를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5 겨울 2011/11/17 1,731
37447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남 훈수나 두다니.. 3 ㄲㄲ 2011/11/17 766
37446 김장담글때 굴 들어가면 오래못먹나요? 1 2011/11/17 1,092
37445 유시민 대표를 만나고 왔어요. 13 파이팅 2011/11/17 2,575
37444 사자헤어에서 디자이너 추천 좀 2 파마... 2011/11/17 5,528
37443 이런 구두는 정말 반품이 안되나요? 5 ... 2011/11/17 1,633
37442 (급)저 좀 도와주세요~ 대학교육 받으신 분들&자녀가 대학생이신.. 3 설문조사 2011/11/17 1,091
37441 영어 소설 읽으시는 분들.........책 추천 부탁 드립니다... 12 곰푸우 2011/11/17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