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아주머니 다니시는 교회 목사가 내년 4월에 전쟁난다고....
아주머니는 열심히 교회다니시고 남에게 폐 안끼치고 사시는 분인데....저랑 얘기 많이 하시고.. 한나라당 성향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생각도 조금씩 바뀌고 계시고요.
그런데 어제 저한테 내년 4월에 김일성생일 100주년을 맞아서 북한에서 쳐들어온다고 하는데 어쩌면 좋냐고 하시네요.지금 참여정부때 개성공단이며 북한에 원조받은 것을 금이랑 달러로 다 바뀌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대요.땅굴로 쳐들어오는데 지하철노선을 타고 지하철 옆으로 공격할거라고...지금 땅굴이 수십개도 넘는데 발견을 못해서 큰일이라고....목사가 그랬다네요.
4월에 쳐들어온다는 말에 생각나는 것이....4월 총선이네요.아니...목사가 이렇게 설교할때 주입식으로 반복하니...잘 모르시는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은 정말 그런가보다 목사님이 말씀하시니 철썩같이 믿나보더라고요.
제가 쳐들어오는 날짜 알리고 쳐들어오냐고...4월총선에 맞춰서 여당 유리하게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거라고 나중에전쟁나나 안나나 지켜보시라고 했네요.그리고 지금 FTA가 정말 큰 문제다라고 하니 목사가 FTA도 이명박이 가서 잘 체결하고 왔다고 했다고...아니라고 FTA되면 미국은 FTA가 법밑에 있지만 우리는 법위에 FTA가 있게되서 바꾸고 싶어도 못바꾼다고 하고의료민영화도 되고 칠레 수도 얘기도 하다가...들어왔네요.
조중동에 방송에 전국에 그렇게 많은 교회에서 이런 식으로 계속 머리속에 주입하고 있으니 ....그리고 그말을 그대로 다 믿고 받아들이니...정말 유치한 얘기지만 정의로운 우리편은 힘이 없고 적은데...악의 편인 쟤네편은 왜 이리 많은걸까요.ㅠㅠ
1. ㅁㄴㅇㅁㄴㅇ
'11.11.1 5:11 PM (125.209.xxx.172)총선때 북풍 활용할 예정(?) 인가보네요.
...
'11.11.1 5:13 PM (112.159.xxx.250)친미당은..... 북풍 외에는 이용할게 없자나요 ㅋㅋㅋ
2. ㅇㅇㅇ
'11.11.1 5:12 PM (121.130.xxx.28)지금 북한보다, 일본, 미국이 더 큰일인데 저아줌마 일본, 미국한테 하나씩 뺏기는건 괜찮나;;
3. 안나푸르나
'11.11.1 5:13 PM (112.161.xxx.153)노스트라다무스 나셨네여
핑크 싫어
'11.11.1 5:27 PM (125.252.xxx.35)↑ 안나푸르나(112.161.xxx.153)가 먼저 와 있길래 기다렸더니 역시나 sukrat가 잠시 뒤에 오네요.
4. ..
'11.11.1 5:13 PM (211.253.xxx.235)전쟁이 나도 하나님 뜻일텐데 그냥 살던대로 살으라 하세요.
5. 100주년생일맞이?
'11.11.1 5:14 PM (221.139.xxx.8)4월에 날짜는 안알려주셨데요?
그래서 그 목사님 대안은 뭐라고 하셨어요?
다 피난가래요?
아니면 그전에 우리가 북침해야한데요?6. ..
'11.11.1 5:15 PM (115.136.xxx.29)내년 4월이면... 내일일도 모르는게 사람인데요.
요즘 개신교 웃기게된게 기본도 안되는 목사, 신도들이
많아서 그래요.
쥐들 희망사항인가 보죠. 어차피 참패예약이니..7. 저런
'11.11.1 5:15 PM (115.41.xxx.215)이스라엘 매일 전쟁나는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교회 팔고 집도 팔아서, 지하철 없는 두메산골 땅 사서 천막교회라도 열라 하세요.8. 어떤
'11.11.1 5:16 PM (180.64.xxx.147)교회인지 이름 밝혀주시면 바로 조사 들어갑니다.
9. ...
'11.11.1 5:18 PM (58.122.xxx.152)교회이름은 모르고...저희는 다른 구에 살고 있는데 그 교회는 동대문구인것 같았어요.
버스타고 교회다니신다고 하시더라고요.10. 점쟁이
'11.11.1 5:25 PM (121.148.xxx.172)목사가 아니라 점쟁이로...
11. 광팔아
'11.11.1 5:26 PM (123.99.xxx.190)나 꼼수1회 들려주시는게 답입니다.
12. 아 씨8
'11.11.1 5:26 PM (222.101.xxx.249)개독목사..제대로 된 목사 전 태어나서 딱 둘 봤어요
목사가 직업일 뿐인 인간들.
지옥행 티켓을 끊었구나.13. ...
'11.11.1 5:40 PM (220.77.xxx.34)4월 총선맞이 이벵.뭘까나~~~ㅋㅋ
14. 그 목사
'11.11.1 5:45 PM (124.53.xxx.195)그 목사 바보아냐?
땅굴로 쳐들어오는데 지하철노선을 타고 지하철 옆으로 공격할거라고.....->지하철로 온다니 ㅋㅋㅋㅋㅋ
무슨 역으로 온답니까?
무슨 역 모르겠으면 몇 호선으로 오는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측에서 너무 작전을 자세히 짜고 너무 노출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사가 혹시 간첩 ??????아님 관계자?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큰 웃음 감사해요. 어제 오늘 간 조리고 지냈는데.
정정 한가지 미국이 fta법 위에 있고요, 우리가 fta 법 아래 있어요..........
'11.11.1 5:51 PM (221.139.xxx.8)미국 일반 회사법이 우리나라 헌법위에 있는거라죠?
그게요
'11.11.1 6:11 PM (121.162.xxx.111)미국은 협정이 바로 법률이 아니고 FTA이행법안이라고 따로 만들어서 그걸 하원, 상원이 비준했고
그 법안속에 미국 주법 등과 부딪히면 FTA협정문이 무효라고 되어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국회비준하면 바로 협정문이 법률이 되는 거예요
따라서 미국법이 협정문보다 위에 있고
우리나라법은 그 협정문아래에 있는 것과 같은 거죠.
우리나라는 성문법국가라서 새로만든 법이 우선 적용되고요,
특히 특별법이 더 우선 적용되거든요.15. 원글
'11.11.1 6:29 PM (58.122.xxx.152)제가 급하게 쓰다보니 FTA가 라는 말을 빼도 의미가 통할것 같아 썼는데 ...그 목사님 덧글읽고 그냥 다시 써넣었어요. 그리고 지하철 역으로 오는게 아니라 ...지하철을 공격목표로 삼아 지하철지나가는 곳을 땅굴을 파서 옆으로 공격한다고 했어요. 아이고..지금 쓰고 있는데도 저도 하도 기가 차서 웃음이 나오네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근데 더 웃긴건 아주머니가 그 목사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어요.
원글님
'11.11.1 6:55 PM (124.53.xxx.195)지하철을 공격한다는 의미로 목사가 이야기했을 거라고 짐작해요. 그래야 교회사람들이 더 실제적 위험으로 느기겠지요.
그렇지만 뭐 북에서 dmz (10키로 폭)파고 서울로 몇십킬로미데 더 파고 들어오기까지 때 남쪽은 코딱지 파고 있나요? 몇 천명 몇만명 대군이 움직일 지하 갱도 파려면 그 흙은 어쩐대요? 퇴각은 어떻게 한답니까?
아니 육이오 시절도 아니고 신무기 쎘는데, 목사 머리속은 잘 가봐야 70년대 살고있네요.
목사가 바보니 교회에서 그 말 듣고 걱정하는 사람도 바보네요. 원글님이 그 어른 살살 달래주세요.16. 저두 교회다니시는 언니분 계시는데
'11.11.1 6:40 PM (220.118.xxx.142)북한에서 쳐들어오는게 더 무섭다고 박원순 안찍고
나경원이 찍는다했어요. 이분도 혹시나 교회영향인가 ~~대형 교회영향력이 쎈듯합니다.17. 개혁
'11.11.1 6:48 PM (115.143.xxx.25)정말 교회가 변해야 합니다.
교회목사들 교인들 헌금으로 정권 하수인 노릇하는데, 목사들 조중동만큼 더러워요.
그런 목사를 지지하는 야합집합 교인들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요
이명박시대에 타락의 끝을 보는것 같습니다.18. ㅇㅇ
'11.11.1 7:05 PM (222.112.xxx.184)에구 무서워라~~~그래야하는건가요? ㅋㅋㅋㅋ
아 진짜 그런 소리 뻔뻔하게 대놓고 하는 사람들...진짜 궁금하네요.19. 아주머니 좋아하신다면
'11.11.1 8:23 PM (1.246.xxx.160)어서어서 개독을 벗어나게 도와드리세요.
그래야 아주머니 노후가 편해지실걸요.
공연히 개독목사한테 야금야금 갖고있는돈 다 털리고 늙으막에 고생하시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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