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부담스러워요.

내가 나쁜가 조회수 : 4,584
작성일 : 2011-11-01 15:52:55

저는 친정엄마의 관심과 간섭이 부담스럽습니다.

제 나이 30대 중반이고 결혼한지도 10여년이 됐는데

옆에서 간섭하고 싶어하시고 안달하는게 참 부담스러워요.

결혼해서 여지껏 근처에서 살았고

이제 제가 좀 멀리 이사가게 되었는데

섭섭하고 걱정하시는 맘은 알겠지만

 저에게는 왜 간섭으로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그다지 도움 받은 것도 없는 거 같구요.

엄마도 나름 자제하려는 건 알겠는데

그냥 전 부담스럽네요.

그냥 옆에서 말없이 힘이 되주고 맘으로 응원해주는 엄마였으면 좋겠어요.

누가볼까 자세히는 못 쓰겠네요 ...

IP : 122.32.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고싶다
    '11.11.1 4:02 PM (121.128.xxx.151)

    친정어머니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사랑과 관심입니다.

    만약 어머니가 안계셔 보세요. 두고두고 보고 싶으실거에요.

  • 원글
    '11.11.1 4:04 PM (122.32.xxx.30)

    그러니깐 맘이 괴로워요.
    머리로는 모르는게 아니지만 나는 엄마의 그 사랑법이 맘에 안 들고
    그러면 또 내가 복에 겨워 그런가 죄책감 들고 그러네요.
    자랄때 반항을 안 하고 자라서 그런가 나이 40이 다 되가는데
    갈수록 그러네요 ㅠㅠㅠ

  • 2. ...
    '11.11.1 4:13 PM (110.13.xxx.156)

    자식을 품에서 못떠나 보내 그래요 좀 거리를 두세요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저런다 생각해보세요
    사랑과 관심이다 편하게 생각되는지

  • 원글
    '11.11.1 4:17 PM (122.32.xxx.30)

    그러니까요. 그나마 제가 좀 거리를 두는 편이긴 한데...막을수도 없고 ...
    전 사실 저희 친정부모님 보면서 난 나이먹어서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들때도 많답니다.
    요즘은 오히려 시어머니가 더 편하기도 해요. 어쨌든 며느리니깐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으시고
    그냥 건강 잘 챙기라고 하고 먹거리 챙겨주시고 그럴때는 그냥 감사하다는 생각들고 그러네요..

  • 3.
    '11.11.1 5:02 PM (58.227.xxx.238)

    어머니 스타일에 가능한한 맞추세요. 무조건 님이 스트레스 받으시란 말씀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엄마 요구는 들어드리시는게 어떨지요...
    엄마라고 완벽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스타일 다 다르고, 모녀지간에도 잘맞는 성격있고, 웬수같은 ㅎㅎ사이도 있지만. 기본은 하나에요. 모성은 부성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저도 엄마랑 나이들면서 자주 안맞는 부분많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엄마의 관심, 간섭도 건강하실때나 가능한일이라고 생각하니 전 감사하게 생각되고, 제 행동이 후회스러운 면이 많았어요.
    저도 늙어가니 엄마 건강만 염려되고 그래요... 다른건 하나도 안중요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9 겨울에 제주도어떤가요?(70대아버지와의 여행)-여행지추천부탁드려.. 6 라플란드 2011/11/30 1,358
42078 1층 vs필라티 어디가 나을까요 또1층 2011/11/30 638
42077 멋쪄부러...강풀의 나꼼수 만화 2 .. 2011/11/30 1,286
42076 [미국] 트위터와 팔로워들의 힘 역시 대단하네요! 4 호박덩쿨 2011/11/30 2,005
42075 볼만한영화 좀... (아더크리스마스..) 2 은새엄마 2011/11/30 799
42074 직장엄만데 내년에 아이가 초등입학을 해요 4 내년입학 2011/11/30 1,178
42073 양악수술이 뭔지 알려주세요..(미용목적말고) 9 양악 2011/11/30 1,533
42072 전세입자예요 5 부실한 집 2011/11/30 1,111
42071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2011/11/30 872
42070 배즙 추천 부탁합니다 4 포그니 2011/11/30 960
42069 꼭 좀 알려줘요. 나박물김치 2011/11/30 334
42068 82cook 관계자님 저만 그런가요. 8 이상해요 2011/11/30 1,467
42067 요새도 방사능비 일까요? 2 ㅎㅎ 2011/11/30 1,303
42066 급질! 압구정동 갤러리아 근처에 주차장 알려주세요~ 2 주차 2011/11/30 1,151
42065 올것이 왔다 2 전세 2011/11/30 1,040
42064 커피 전문점에서 재탕도 하는지? 11 궁금 2011/11/30 3,462
42063 "찍히면 죽는다" …유력인사들 내일 세종문화회관 집합 왜? 세우실 2011/11/30 964
42062 장기수선충당금 5 질문이요 2011/11/30 1,101
42061 나꼼수공연.... 애 데리고 가시는분 있으신가요? 17 운이맘 2011/11/30 1,556
42060 파리바게트에서 파리크라상 상품권 쓸수있나요? 2 . 2011/11/30 1,229
42059 천일의 약속,, 수애임신 9 2011/11/30 3,969
42058 아름다운 삶의 근원 "홍익사상 - 국학원 개천 2011/11/30 1,733
42057 나꼼수 공연... 2 불안불안 2011/11/30 1,060
42056 백만년만에 서울에 놀러가요. 어디에 가면 좋을까요? 7 보호본능 2011/11/30 1,029
42055 직장그만두고 동네 학부용이랑 친하게 지내려보니..... 14 파이 2011/11/30 6,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