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아이 애정결핍인가요?

직장맘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1-11-01 15:26:10

아기가 24개월이구요

생후 90일부터 친정어머니가 봐주셨구요

친정이 가까운 경기도긴하지만

저희가 맞벌이 인것도 있고 해서 금요일 밤에 애기데리고와서 일요일 저녁에 다시 친정으로 데려다주고 그렇게

주말 엄마로 보내고있는데요

주말에는 잘 놀아주려 애쓰고 같이 엄마랑 아기랑하는 문화센터도 다니고 그러는데요

어느땐가부터 애기가 문화센터에서 다른엄마한데 잘 가고

엄마랑 하는놀이도 다른엄마 한테가서 하고 그러니 민망하네요

제가 구슬려 데리고 오면 다시 달아나려고 하고 ㅠㅠ

무척 활동적인 아기라서 밖에 데리고 나가면 모르는 사람한데도 아는척하면서 안기고 그러긴하는데

언젠가 친정에 모임있어갔는데

저보다 제여동생을 더 좋아하는 ,,,ㅡ,.ㅡ

제동생은 34개월짜리 애기가 있는데

둘이 싸우고선 엄마가 아닌 제동생한게 울면서 가는거예요 ㅠㅠ

조카가 울애기 때린거라 동생은 미안해하면서 안아주고

제동생은 전업이라 친정에 애기데리고 자주 놀러오는 편이구요

1주일에 2~3번

아기가 애정결핍이면 다른사람,처음보는 사람이나 ,다른 엄마들한테도 자주 가고 친한척 하고

그러는건지

주말에 만날때마다 잘 놀아주고 싶지만 24개월까지는 왠만하면 다 받아주고 싶지만

요놈이 주말에 집에오면 엄마가 맛있는거많이 해주는거 알고 밥안먹고

까까만 찾고 그러서 가끔씩 울리기는 해요

나중엔 달래면서 안아주고 그러지만

제가 가끔 혼내서 저보다 제동생을 (잘 받아주기만하는)더 좋아하는건지

그냥 사교성이 많아서 다른엄마들한테도 가고 그러는건지

정말 애정결핍 초기증상인지 다른엄마들 경험은 어떠세요 ?

저 지금 심각 해요 ㅠㅠ

1년 육아휴직 고민하고잇음

 

 

 

 

 

 

 

IP : 147.6.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1.1 3:53 PM (114.202.xxx.56)

    애정결핍이라기보다는 엄마와 애착 형성이 제대로 안 된 게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아기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주양육자가 할머니도 아니고 엄마도 아닌 상태로 살아온 거잖아요.
    한 명하고 일관성 있게 같이 있은 게 아니고..
    사교성이 좋은 것하고 지금 님이 설명하신 것하고는 달라요.
    사교성이 좋고 낯 안 가리는 아가들도 저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낯선 장소에 가거나 하면
    엄마(주양육자)에게 와서 위로받으려 하지
    다른 사람에게 가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가끔 혼낸 것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아이가 두 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라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아이 데려와서 엄마가 직접 키우면서 직장 다니셨음 좋겠어요.
    육아휴직 가능하면 육아휴직 하시구요.

  • 2. ..
    '11.11.1 4:24 PM (14.63.xxx.10)

    제가봐도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된것같네요.
    24개월이 되었음 이제 데리고 직접 키우심이 어떨지요. 어린이집이나 시터 쓰면서 직장 다니시는 맘들이 대부분이시잖아요.
    아이생각하니 넘 맘이 아프네요.

  • 3. 저도 워킹맘
    '11.11.1 4:25 PM (222.109.xxx.181)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낯선 상황이나 낯선 사람이 있으면 엄마를 찾아요. 그렇지 않으면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보구요. 낯선 장소에서 엄마가 없는데도 울지도 않고 엄마도 안 찾으면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다고들 해요. 차라리 베이비시터를 쓰더라도 집에 데리고 와서 키우세요. 저도 워킹맘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 4. ㅇㅇㅇㅇ
    '11.11.1 4:38 PM (125.209.xxx.172)

    결핍은 아니에요.
    그냥 그 대상이 이모랑 외할머니일 뿐이지
    애가 정서적으로 모자라거나 하는건 아니죠.

  • 5. 엄마가 키우는 게,,,
    '11.11.1 4:45 PM (118.219.xxx.11)

    낫지 않을까요?

    친정이 가까우면, 아침에 데려다 주고, 퇴근길에 집으로 데려오는게, 제일 낫지 싶네요.
    저도 아이들 7개월, 2개월 때부터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면서 키웠는데요.
    그래도 항상 엄마한테 와서, 부비고 울고, 웃고 그래요.
    다른 사람이 키워서 애착형성이 안됐다기 보다는,,,
    엄마랑 같이 하는 시간이 짧은 거 같아요.

  • 6. 엄마를
    '11.11.1 7:18 PM (180.67.xxx.11)

    엄마를 자주 못 봐서 그렇죠.
    가능하면 주말에만 데려오지 말고 낮시간 동안 친정에서 봐주면 밤엔 엄마가 데려와서 같이
    자는 게 좋을 듯한데요.
    물론 이렇게 하신다 해도 처음엔 엄청 힘들 거예요. 아기가 많이 불안해 할 거고, 엄마를 괴롭게
    하겠죠. 이걸 이겨내실 수 있으면 저녁에 퇴근하실 때 데려오시고, 못 하실 듯하면 엄마와의 유대
    저 부분은 포기하고 사시는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49 제사문제... 조언좀해주세요ㅜㅜ 10 제사너무싫어.. 2012/02/09 1,931
69848 음.....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너무 차이가 나서요.. Rkaksz.. 2012/02/09 1,159
69847 제 동생은 소피 마르소를 닮았어요.. 7 슬프네요 2012/02/09 3,164
69846 시어머니께 제수비..ㅠ 23 팔도비빔면 2012/02/09 4,615
69845 종합병원 1주일 입원시 필요한 물품 뭐가 있을까요? 7 입원 2012/02/09 22,894
69844 울딸이 졸업했어요 이제 성인이네요 2 졸업식 2012/02/09 1,364
69843 “9년간 4조6634억 수익” 론스타, 9일 한국 뜬다 8 세우실 2012/02/09 1,078
69842 도대체 암*이 사업하면 그렇게 많이 남나요? 14 알려주세요 2012/02/09 3,548
69841 노개명수학아시는 분 .... 6 수학 2012/02/09 5,583
69840 어린애들한테 화내고 소리지르고,, 괴롭습니다. 16 애엄마 2012/02/09 2,424
69839 남동공단 소망화장품 생산직.. 1 ... 2012/02/09 3,712
69838 직원아 니가 사장해라~ 초등생 부모님들 읽어주세요. 6 답답한 마음.. 2012/02/09 1,794
69837 뽀로로 음료수 매일 마셔도 괜찮을까요 7 82에게물어.. 2012/02/09 1,689
69836 토플 점수도 그날 문제 유형에 따라 점수 폭이 ? 4 두번째 2012/02/09 1,096
69835 단기 기억상실이었습니다 3 언제나 그날.. 2012/02/09 2,886
69834 요즘 펀드 수익률 많이 올라갔죠? 8 펀드 2012/02/09 2,499
69833 솔직히 저는 나꼼수도 삼국도.. 13 .. 2012/02/09 1,549
69832 "한나라당은 싫어요"라고 말했어요 14 반지 2012/02/09 2,067
69831 친인척중에 초등교사 계신가요?(정확한 답변 부탁해요~) 4 정확하게 2012/02/09 2,914
69830 오미자 지금 항아리에서5개월째 있는데.. 3 오미자 2012/02/09 1,455
69829 전문대졸업한거랑 서울4년제상위권대졸업한거랑 졸업한후차이가나나여?.. 2 ㅇㅇ 2012/02/09 2,191
69828 서울에 30평대 6억 5천으로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30 이사 2012/02/09 6,657
69827 시어른들 생신이 평일이면 전 주에 찾아뵙나요? 2 며느리 2012/02/09 1,263
69826 요즘 국 매일 끓이시나요? 9 솥뚜껑운전사.. 2012/02/09 2,843
69825 한글 파일이 사라졌어요 ㅠ ㅠ 2 아놔 2012/02/09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