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아이 애정결핍인가요?

직장맘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1-11-01 15:26:10

아기가 24개월이구요

생후 90일부터 친정어머니가 봐주셨구요

친정이 가까운 경기도긴하지만

저희가 맞벌이 인것도 있고 해서 금요일 밤에 애기데리고와서 일요일 저녁에 다시 친정으로 데려다주고 그렇게

주말 엄마로 보내고있는데요

주말에는 잘 놀아주려 애쓰고 같이 엄마랑 아기랑하는 문화센터도 다니고 그러는데요

어느땐가부터 애기가 문화센터에서 다른엄마한데 잘 가고

엄마랑 하는놀이도 다른엄마 한테가서 하고 그러니 민망하네요

제가 구슬려 데리고 오면 다시 달아나려고 하고 ㅠㅠ

무척 활동적인 아기라서 밖에 데리고 나가면 모르는 사람한데도 아는척하면서 안기고 그러긴하는데

언젠가 친정에 모임있어갔는데

저보다 제여동생을 더 좋아하는 ,,,ㅡ,.ㅡ

제동생은 34개월짜리 애기가 있는데

둘이 싸우고선 엄마가 아닌 제동생한게 울면서 가는거예요 ㅠㅠ

조카가 울애기 때린거라 동생은 미안해하면서 안아주고

제동생은 전업이라 친정에 애기데리고 자주 놀러오는 편이구요

1주일에 2~3번

아기가 애정결핍이면 다른사람,처음보는 사람이나 ,다른 엄마들한테도 자주 가고 친한척 하고

그러는건지

주말에 만날때마다 잘 놀아주고 싶지만 24개월까지는 왠만하면 다 받아주고 싶지만

요놈이 주말에 집에오면 엄마가 맛있는거많이 해주는거 알고 밥안먹고

까까만 찾고 그러서 가끔씩 울리기는 해요

나중엔 달래면서 안아주고 그러지만

제가 가끔 혼내서 저보다 제동생을 (잘 받아주기만하는)더 좋아하는건지

그냥 사교성이 많아서 다른엄마들한테도 가고 그러는건지

정말 애정결핍 초기증상인지 다른엄마들 경험은 어떠세요 ?

저 지금 심각 해요 ㅠㅠ

1년 육아휴직 고민하고잇음

 

 

 

 

 

 

 

IP : 147.6.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1.1 3:53 PM (114.202.xxx.56)

    애정결핍이라기보다는 엄마와 애착 형성이 제대로 안 된 게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아기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주양육자가 할머니도 아니고 엄마도 아닌 상태로 살아온 거잖아요.
    한 명하고 일관성 있게 같이 있은 게 아니고..
    사교성이 좋은 것하고 지금 님이 설명하신 것하고는 달라요.
    사교성이 좋고 낯 안 가리는 아가들도 저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낯선 장소에 가거나 하면
    엄마(주양육자)에게 와서 위로받으려 하지
    다른 사람에게 가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가끔 혼낸 것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아이가 두 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라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아이 데려와서 엄마가 직접 키우면서 직장 다니셨음 좋겠어요.
    육아휴직 가능하면 육아휴직 하시구요.

  • 2. ..
    '11.11.1 4:24 PM (14.63.xxx.10)

    제가봐도 엄마랑 애착형성이
    안된것같네요.
    24개월이 되었음 이제 데리고 직접 키우심이 어떨지요. 어린이집이나 시터 쓰면서 직장 다니시는 맘들이 대부분이시잖아요.
    아이생각하니 넘 맘이 아프네요.

  • 3. 저도 워킹맘
    '11.11.1 4:25 PM (222.109.xxx.181)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낯선 상황이나 낯선 사람이 있으면 엄마를 찾아요. 그렇지 않으면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보구요. 낯선 장소에서 엄마가 없는데도 울지도 않고 엄마도 안 찾으면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다고들 해요. 차라리 베이비시터를 쓰더라도 집에 데리고 와서 키우세요. 저도 워킹맘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 4. ㅇㅇㅇㅇ
    '11.11.1 4:38 PM (125.209.xxx.172)

    결핍은 아니에요.
    그냥 그 대상이 이모랑 외할머니일 뿐이지
    애가 정서적으로 모자라거나 하는건 아니죠.

  • 5. 엄마가 키우는 게,,,
    '11.11.1 4:45 PM (118.219.xxx.11)

    낫지 않을까요?

    친정이 가까우면, 아침에 데려다 주고, 퇴근길에 집으로 데려오는게, 제일 낫지 싶네요.
    저도 아이들 7개월, 2개월 때부터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면서 키웠는데요.
    그래도 항상 엄마한테 와서, 부비고 울고, 웃고 그래요.
    다른 사람이 키워서 애착형성이 안됐다기 보다는,,,
    엄마랑 같이 하는 시간이 짧은 거 같아요.

  • 6. 엄마를
    '11.11.1 7:18 PM (180.67.xxx.11)

    엄마를 자주 못 봐서 그렇죠.
    가능하면 주말에만 데려오지 말고 낮시간 동안 친정에서 봐주면 밤엔 엄마가 데려와서 같이
    자는 게 좋을 듯한데요.
    물론 이렇게 하신다 해도 처음엔 엄청 힘들 거예요. 아기가 많이 불안해 할 거고, 엄마를 괴롭게
    하겠죠. 이걸 이겨내실 수 있으면 저녁에 퇴근하실 때 데려오시고, 못 하실 듯하면 엄마와의 유대
    저 부분은 포기하고 사시는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89 피아노 어디에 놓아야할지 고민입니다. 13 나무 2011/12/29 2,813
52788 sm5 1%초저리 행사할때 구매했는데 영맨들 서비스 뭐뭐있나요?.. 6 sm5 2011/12/29 2,145
52787 바르게 정직하게 살면 복받는거 맞나요? 화가나서... 5 김근태의원,.. 2011/12/29 1,678
52786 떡국 좋아하세요? 6 계란 고명 2011/12/29 2,115
52785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오카리나 공연 보러오세요~ 1 오카리나숲 2011/12/29 558
52784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많은 참여바랍니다. 8 뺑덕어멈 2011/12/29 643
52783 나이 때문인지... 1 +++ 2011/12/29 769
52782 여남의 돈 & 선물에 대한 생각과 행동거지 ... 2011/12/29 577
52781 목동이나 대치동 쪽 중학교 배정은 어떻게 되나요? 7 이사고민 2011/12/29 1,230
52780 정봉주 부부동반 인터뷰-레이디경향 4 나거티브 2011/12/29 1,584
52779 부자패밀리님 봐주세요... 2 수학 2011/12/29 992
52778 어제 저녁 남편과의 대화... 13 에버그린 2011/12/29 3,109
52777 문성근, "한미FTA 폐기와 BBK 국정조사로 뒤집어 .. 18 참맛 2011/12/29 2,174
52776 혹시 신토진미 육포라고 드셔보신 분 계세요? .. 2011/12/29 723
52775 요가와 헬스중에...뭘 할까요? 14 bloom 2011/12/29 2,957
52774 남자 환자는 남자 간병인? 5 간병인 2011/12/29 4,554
52773 보험비교싸이트 6 궁금이 2011/12/29 870
52772 몇주 전인가 올라왔던 글인데.. 상품권남과 결혼해야하는지? 후기 궁금해.. 2011/12/29 764
52771 이제 몇일만 있음 한미 FTA 진행되는 나라에서 사는건가요 4 FTA ㅠㅠ.. 2011/12/29 883
52770 스마트폰에 나꼼수 다운받았는데요 3 이제야..... 2011/12/29 820
52769 ......... 1 단무지 2011/12/29 1,615
52768 돈욕심이 없는 아들 걱정 됩니다. 9 너무 성실해.. 2011/12/29 2,234
52767 이마트에 파는 휘슬러 일반 프라이팬 좋은가요? ... 2011/12/29 938
52766 남편 흡연시간이 이틀 남았네요 3 금연이 2011/12/29 633
52765 도서관 대출카드 재발급 비용 청구 소동 6 난 그렇게 .. 2011/12/29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