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의 모계사회란...

별사탕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1-11-01 15:10:45

 모계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올려봅니다.

 

우리가 모계 사회라고 하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 이렇게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시 시절의 모계 사회에서 내 보호자는 엄마가 아니고 외삼촌이에요.

부부가 1부1처라도  확실히 남자의 아이란건 증명을 못하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누구인 건 확실하고, 또 엄마와 외삼촌이 남매(엄마쪽으로)인 것도 확실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소유권(보호자. 친권자..) 은 외삼촌에게 있게 됩니다

 

 여자인 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의 보호자는 내 오빠(아니면 남동생)가 되는 거구요.

내 오빠의 아이는 올케의 친정 오빠가 보호자가 되는 거에요.

또 내 남편은 자기 여동생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거구요

 

그러므로 우리가 모계사회라고 했던 그 시절도 진정한 모계는 아니었던 거죠.

남자가 사회의 주류인건 변함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힘도 세구요, 그 시절엔 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거잖아요.

엄마가 아이의 보호자였던 시대는 없었던 것 같네요

누구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모계사회로 돌아간다는 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IP : 110.15.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3:17 PM (59.5.xxx.225)

    뭐 그런 고리짝 근거까지 끌고 올 필요 있나요?
    그냥 점점 사회적으로나 가정이나 여자 중심으로 간다는 말이잖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들에서도 여러 학자들이
    앞으로는 모계 중심으로 갈거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 2. 별사탕
    '11.11.1 3:20 PM (110.15.xxx.248)

    네 모계 중심으로 가는 건 맞구요
    그냥 모계사회란 말이 많이 나와서 한번 올려봤어요

    전 처음 그런 내용을 접하고선 생각도 못하던 일이라 깜짝 놀랐었거든요

  • 3. ...
    '11.11.1 3:29 PM (220.118.xxx.142)

    시댁은 현실수용은 느리고 의무와 권리만을 먼저 부르짖기 일수..
    친정은 현실적인 육아,이런저런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하는 집들이 늘다보니
    당연 친정쪽으로 기울지요. 모계로 갈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가외인이니 딸은 1억에 얼른 치워버린다느니
    그것도 50도 안된 여자가 그러고 있는거 보면 한심해요.
    시대 역행하다 나중에 화들짝 놀랄겁니다. 며늘이 딸이 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할텐데 며늘에게 딸노릇하라고 얼마나 졸라댈지...

  • 4. ㅇㅇ
    '11.11.1 3:31 PM (211.237.xxx.51)

    외할머니 외삼촌 외가 해서 바깥외짜를 써서 친가 친삼촌 친할머니등과 구별했죠..
    친쪽이 진짜고 외쪽은 가짜다 뭐 이런 식으로..
    요즘은 외짜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여자쪽 파워가 쎄졌다는 거겠죠.. 엄마가 아빠보다 가정내 모든일의 권한이 있어진것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60 30대 초중반 분들..인터넷 쇼핑몰 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1/11/20 1,923
39659 버버리 세일 언제인가요? 1 세일 2011/11/20 2,879
39658 너무 말이 많아요......... 8 고치고싶음 2011/11/20 2,668
39657 영영사전으로 공부하시는분 계세요? 4 영영사전 2011/11/20 1,727
39656 왜 아짐들은 반말을 잘할까요? 13 관찰 2011/11/20 3,602
39655 갤럭시S 2 어플 설치시 NetQin Mobile Securit.. 스마트폰 2011/11/20 1,018
39654 우울하면 옹달샘, 아메리카노 보세요 4 ..... 2011/11/20 1,885
39653 반말하는 아줌마 4 ... 2011/11/20 2,457
39652 철인3종경기대신 병으로 언론에 나와주는 오세훈 6 안쓰러워해야.. 2011/11/20 2,339
39651 삭히다는 뭘 의미하나요? 2 고추,깻잎 2011/11/20 1,467
39650 12월 순천, 여수쪽 날씨 어떤가요? 4 긍정적으로!.. 2011/11/20 1,558
39649 청원 보실분 예매해드릴께요 7 ^^ 2011/11/20 1,358
39648 내일 한국가요, 핸드폰 대여 어디서 하면 좋은가요 ? 1 곧 김치찌게.. 2011/11/20 1,428
39647 오늘같은 서울 날씨에.. 5 상식과원칙 2011/11/20 1,992
39646 나는 꼼수다 대전공연의 위대한 '엉덩이'들 5 by 스티부.. 2011/11/20 3,165
39645 딴지일보사이트가 이상해요... 5 헉!!뭐지?.. 2011/11/20 2,164
39644 꿈해몽 부탁드려요. 저도 2011/11/20 1,132
39643 알라딘 중고매매 7 급질이요 2011/11/20 2,324
39642 네이비원피스에 검정구두 .. 스타킹 무슨 색이 좋을까요? 3 ..... 2011/11/20 4,336
39641 남경필집사와 김진표장로가 다니는 교회앞에 계시답니다 7 수원촛불 홧.. 2011/11/20 3,855
39640 교회다니는 친구한테 실수했어요 ㅠ 12 ;; 2011/11/20 7,789
39639 날씨가 엄청 추운 일요일 오전인데 라면 떙겨요 ㅠㅠ 10 라면라면 2011/11/20 2,574
39638 국제 조약 날치기는 없었다는 말 사실인가요? 날치기 2011/11/20 1,314
39637 오늘 안양 나꼼수 콘서트 가시는 분. 1 ㅇㅇㅇ 2011/11/20 1,666
39636 브레인..보다보니깐 잘 모르겠어서요.. 1 브레인 2011/11/2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