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의 모계사회란...

별사탕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1-11-01 15:10:45

 모계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올려봅니다.

 

우리가 모계 사회라고 하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 이렇게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시 시절의 모계 사회에서 내 보호자는 엄마가 아니고 외삼촌이에요.

부부가 1부1처라도  확실히 남자의 아이란건 증명을 못하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누구인 건 확실하고, 또 엄마와 외삼촌이 남매(엄마쪽으로)인 것도 확실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소유권(보호자. 친권자..) 은 외삼촌에게 있게 됩니다

 

 여자인 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의 보호자는 내 오빠(아니면 남동생)가 되는 거구요.

내 오빠의 아이는 올케의 친정 오빠가 보호자가 되는 거에요.

또 내 남편은 자기 여동생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거구요

 

그러므로 우리가 모계사회라고 했던 그 시절도 진정한 모계는 아니었던 거죠.

남자가 사회의 주류인건 변함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힘도 세구요, 그 시절엔 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거잖아요.

엄마가 아이의 보호자였던 시대는 없었던 것 같네요

누구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모계사회로 돌아간다는 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IP : 110.15.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3:17 PM (59.5.xxx.225)

    뭐 그런 고리짝 근거까지 끌고 올 필요 있나요?
    그냥 점점 사회적으로나 가정이나 여자 중심으로 간다는 말이잖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들에서도 여러 학자들이
    앞으로는 모계 중심으로 갈거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 2. 별사탕
    '11.11.1 3:20 PM (110.15.xxx.248)

    네 모계 중심으로 가는 건 맞구요
    그냥 모계사회란 말이 많이 나와서 한번 올려봤어요

    전 처음 그런 내용을 접하고선 생각도 못하던 일이라 깜짝 놀랐었거든요

  • 3. ...
    '11.11.1 3:29 PM (220.118.xxx.142)

    시댁은 현실수용은 느리고 의무와 권리만을 먼저 부르짖기 일수..
    친정은 현실적인 육아,이런저런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하는 집들이 늘다보니
    당연 친정쪽으로 기울지요. 모계로 갈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가외인이니 딸은 1억에 얼른 치워버린다느니
    그것도 50도 안된 여자가 그러고 있는거 보면 한심해요.
    시대 역행하다 나중에 화들짝 놀랄겁니다. 며늘이 딸이 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할텐데 며늘에게 딸노릇하라고 얼마나 졸라댈지...

  • 4. ㅇㅇ
    '11.11.1 3:31 PM (211.237.xxx.51)

    외할머니 외삼촌 외가 해서 바깥외짜를 써서 친가 친삼촌 친할머니등과 구별했죠..
    친쪽이 진짜고 외쪽은 가짜다 뭐 이런 식으로..
    요즘은 외짜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여자쪽 파워가 쎄졌다는 거겠죠.. 엄마가 아빠보다 가정내 모든일의 권한이 있어진것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53 저도 빠리 빵집 이야기 보고, 미안하다는 단어 8 .... 2011/11/04 2,644
34052 여러사람 앞에서 얘기하는것에 울렁증이 있어요 3 ... 2011/11/04 1,834
34051 10살 딸아이가 그린 인물 초상화... 14 그림그림 2011/11/04 2,854
34050 성장기 남자애들 고기 많이 먹나요? 남아 엄마들 조언 좀 부탁드.. 3 바람은 불어.. 2011/11/04 2,220
34049 법조인의 시각으로 본 ISD(퍼옴) 7 apfhd 2011/11/04 1,681
34048 늦되는 아이 키우는 엄마 14 축하해주세요.. 2011/11/04 3,640
34047 찰밥 좋아하세요? 4 감사 2011/11/04 2,144
34046 요밑에 시크릿 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 2011/11/04 3,231
34045 남경필 의원 삼실에 국민투표 하자고 전화하고~~~ 3 막아야 산다.. 2011/11/04 1,822
34044 어떻해야하죠.. 언니 3 언니 2011/11/04 1,644
34043 어떻해야하죠.. 언니 언니 2011/11/04 1,368
34042 놀이학교 보내던 고민 엄마 4세남자애 엄마입니다 2 고민맘 2011/11/04 2,382
34041 지역구에 전화했어요(마포구민들 전화좀 해주세요) 7 개나라당 지.. 2011/11/04 1,437
34040 이런 썬글라스 많은 브랜드가 어디인가요 6 문의 2011/11/04 2,041
34039 82 지긋지긋해요. 382 ... 2011/11/04 12,768
34038 구청 의약관리 팀장이면 무서울거 없나요? 2 가지가지 2011/11/04 1,339
34037 뿌리 깊은 나무에서 겸사복 장혁의 동료 박포가 8 혼자ㅋㅋ 2011/11/04 2,790
34036 딴날당 처리 이유 ( 공감 만땅이라 퍼왔어요) 9 막아야 산다.. 2011/11/04 1,717
34035 전에 82글보고 화이트머스크 구매했는데.. 7 이런.. 2011/11/04 2,218
34034 빨대컵 추천 부탁드려요. 4 아이구방사능.. 2011/11/04 1,573
34033 딴날당은 자신의 이익 챙길때만 국민투표 하냐~~~~~~ 1 막아야 산다.. 2011/11/04 1,059
34032 동경경유 2 뱅기 2011/11/04 1,291
34031 김용민의 FTA 그레이트 빅엿 "김종훈은 어떻게 노무현을 속였는.. 7 ^^별 2011/11/04 2,499
34030 토리버치 가방 어떤가요? 살빼자^^ 2011/11/04 2,037
34029 이 가을 읽을만한 도서추천해주세요~~~ 힘내자 2011/11/04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