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올려봅니다.
우리가 모계 사회라고 하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 이렇게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시 시절의 모계 사회에서 내 보호자는 엄마가 아니고 외삼촌이에요.
부부가 1부1처라도 확실히 남자의 아이란건 증명을 못하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누구인 건 확실하고, 또 엄마와 외삼촌이 남매(엄마쪽으로)인 것도 확실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소유권(보호자. 친권자..) 은 외삼촌에게 있게 됩니다
여자인 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의 보호자는 내 오빠(아니면 남동생)가 되는 거구요.
내 오빠의 아이는 올케의 친정 오빠가 보호자가 되는 거에요.
또 내 남편은 자기 여동생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거구요
그러므로 우리가 모계사회라고 했던 그 시절도 진정한 모계는 아니었던 거죠.
남자가 사회의 주류인건 변함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힘도 세구요, 그 시절엔 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거잖아요.
엄마가 아이의 보호자였던 시대는 없었던 것 같네요
누구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모계사회로 돌아간다는 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