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인쇄소 쉴수 없을 지경"…알라딘 "6배 증가, 일간 베스트셀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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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선생이 출연한 각하헌정방송 딴지라디오<김어준의 나는 꼼수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김 선생의 저서 '중용, 인간의 맛'이 판매량이 주말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용'을 발간한 통나무 출판사 관계자는 31일 오후 통화에서 "중용 책이 품절이 돼
새로 발간해야 한다"며 "예비 분은 주말에 다 팔려서 오늘도 밤샘 작업을 해야 한다.
인쇄소가 쉴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도올 선생의 책을 주로 발간해 온 통나무 출판사측은 "여자란 무엇인가(90년),
노자와 21세기(99년) 이후로 책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팔린 것은 처음"이라며
"쓰나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용옥 선생은 지난 29일 <나꼼수>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
“단군 이래 이런 사람은 없었다”며 “전 국토가 파헤쳐 졌다. 연산군도 이렇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며
남북 관계 ‘파탄’, 4대강 사업 ‘강행’을 현 정권의 최대 실정으로 꼽고 신랄한 비판을 했다.
김 선생은 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안철수 교수, 박원순 서울 시장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서도 촌평을 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이빨”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1시간 20여 분 동안 <나꼼수>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