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입시 마치신 학부모님들..영재원이나 영재학급이 도움이 될까요?

주니맘 조회수 : 4,078
작성일 : 2011-11-01 14:32:27

요즘 여기 자.게에서도 가끔 말이 나오고, 제 주위에서도 영재학급이나 각종 영재원에 준비 중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데요.....저는 이게 정말 입시에 도움이 되는 지  모르겠어요. 아이 다니는 '와이xx'학원에서도 영재원 대비 특강이라며 자꾸 연락이 오고........

 

어차피 국영수 점수가 좋아야 플러스 알파 아닌가요?

그 영재원 다니느라 쓰는 시간과 노력에 차라리 기본 국영수 점수를 올리는 것이 더 현실성 있지 않나 해서요.

그리고 각 초등학교의 영재학급은 글쎄요.....과연 영재를 위한 교육일까 교육 내용이 좀 미덥지 않기도 하고요.

 

또, 이 입시제도가 과연 지금 초등 3,4학년인 아이들 입시 때까지 유효할까요? 곧 바뀌지 않을까요?

 

너무 바보스런 질문인가요.......ㅠ.ㅠ  선배 어머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9.192.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2:41 PM (14.50.xxx.181)

    우리 아이 경험으로는 영재원이나 영재학급이 명예일뿐
    그 이상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영재원 선생님의 역량이 각각 다르니 우리 아이 경험이
    다 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 2. 제경험
    '11.11.1 2:56 PM (175.117.xxx.94)

    큰아이가 교육청 영재로 선발돼서 교육을 받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책이나 더 읽힐걸하는 후회만 드네요.
    영재로 뽑히기 위한 교육열 대단하고요
    그 사이에서 중심 잡지 못할까봐
    중학교 부터는 영재선발에 아예 응하지 못하게 했어요.
    작은 아이도 담임 선생님께서 영재원 시험 보게하라고 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네요.

  • 제경험
    '11.11.1 2:59 PM (175.117.xxx.94)

    결과적으로 영재 선발에 의문이 들었는데
    학부모 상대로 강의했던 강사분께서 솔직하게 말씀하시길
    아이들이 선행을 많이해서 영재 구별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 3. ...
    '11.11.1 2:57 PM (119.64.xxx.151)

    전에 학원에 근무할 때 별별 영재들 많이 만나 봤는데
    정말 한숨나올 정도로 답답한 "영재"를 많이 만나봐서 그런 영재학급들 별로 신뢰가 안 가요.

  • 4. 저도
    '11.11.1 3:01 PM (111.118.xxx.189)

    며칠 전 같은 생각이 문득 들어, 여쭈고 싶었던 질문이네요.
    저희 아이는 사실 그런 데 갈 나이는 좀 지나긴 했지만...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냥 궁금했었어요.

    사교육 일절 안 받고 키운 아이라 초등때 교내경시외에는 외부경시대회에 한 번도 나가 본 적 없거든요.
    고학년 땐 전학을 갔는데, 그 학교는 교내경시마저 지원한 아이들끼리 치루는 형식이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엔 교내경시마저도 그냥 귀찮다 보지 마라...그랬었어요.ㅎㅎ

    초등때 매번 올백 가까이 받고, 특히 수학 성적이 독보적인 편이었지만...
    영재원 지원 신청도 한 번도 안 하고, 경시대회도 참가 안 하고 하니, 주변에서 의아해 하곤 했었지요.

    아직 초등때 성적이 유지되고 있긴 한데요.
    만약 그 때 영재원을 다녔으면 아이 학력 신장에 도움이 됐을까 어땠을까 며칠 전 감자기 궁금해지더라고요.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은 듯해 원글님껜 죄송하네요.ㅎㅎ

  • 5. 저도
    '11.11.1 3:09 PM (222.237.xxx.82)

    영재원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요새 영재원이 너무 많고 선행위주로 나간 애들이 합격하고 그래서 놀랍지도 않더라구요.
    서울교대가 1차서류접수하는데만 해도 4만원을 송금하라고 합니다. 카드결제도 안되고 인터넷송금이네요.
    제 생각엔 돈벌이가 잘 되는 장사일것 같아요..
    서울교대는 올해 지원인원제한도 없으니까...

  • 6. 제경험
    '11.11.1 3:20 PM (175.117.xxx.94)

    저희 아이가 대학교 2학년이니까 오래 전의 일이라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 생각엔 별반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엄마들끼리 모임을 한다고 식사를 같이 했을 때 들었던 말이
    영재원 아이들끼리 그룹과외를 하더라구요.
    월,수,금은 수학을, 화,목은 과학을 하는 데 하루 4시간 수업..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무렵인데 고등학교 수학을 한다고해서 기겁했었어요.
    아이들 수업 끝나길 기다리면서 엄마들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학원 이야기와 과외선생님 수준에 관한 것..
    근데 우스운 것은 제가 영재라고 생각했던, 큰아이랑 같은 학교 남자아이가
    영재시험은 한 번도 통과하질 못했었어요.
    저희 아이는 모든 학교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다면
    그 아이는 배우지도 않은 수학문제를 나름의 방식으로 끈기있게 풀어냈었거든요.
    같은 아파트 단지였는데도 중학교, 고등학교를 따로 진학하는 바람에 소식만 간간히 들었는데
    결국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더라구요.

  • 7. 별로요
    '11.11.1 4:44 PM (14.52.xxx.59)

    초등때 영재반이나 교육청 영재였던 애들중 반 정도는 중학교 와서 사라집니다
    어차피 잘하는 애들은 어디가도 살아남기 마련이고,,
    장기적으로는 수학 과학만 잘하는 애보다 언수외 잘하는 애들이 편하게 대학가죠
    특히 말씀하신 학원같은곳은 그 장사 잘하기로 유명하지만 내실 적어요
    저도 한떄 거기 과학반에 애 보내봤지만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7 푸켓여행에서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6 커피나무 2011/11/20 2,039
39786 유튜브에 대전 나꼼수 공연 다봤네요.. 5 dddd 2011/11/20 2,720
39785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사오면 좋은 거 추천해주세요~ 7 ... 2011/11/20 3,258
39784 기프티콘 - 편의점 캐시 이런 문자가 왔는데 이거 뭘까요? 2 미도리 2011/11/20 1,643
39783 맛난집... 1 김포공항 2011/11/20 1,453
39782 먼지거름망이 없는거 안좋나요, 세탁기요. 8 세탁기 뭘사.. 2011/11/20 6,081
39781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입니다. safi 2011/11/20 1,572
39780 할머니(65세)부츠는 어디서 사야하나요? 5 알고싶어요 2011/11/20 2,293
39779 김장양념 남은거 좀 많이 얻게 됐는데요, 너무 묽어요 4 김장 2011/11/20 2,819
39778 양모이불세탁고민 4 양모양 2011/11/20 2,582
39777 꿈의 '효성 남이천 IC로 돈벼락' 사진 2 참맛 2011/11/20 3,295
39776 北미녀 춤추다 김정일 보자 와락 눈물까지 흘리는 사진 ㅋㅋㅋ 3 호박덩쿨 2011/11/20 2,762
39775 b형간염 검사는..어디서 해야하는건가요? 9 22 2011/11/20 3,270
39774 학부모 연말 모임으로.. 연말공연 2011/11/20 1,436
39773 딸 둘인 엄마가 그렇게 안쓰러워 보이나요? 70 진실 2011/11/20 13,593
39772 나가수 적우가 나온다는데요 18 2011/11/20 7,647
39771 나꼼수로 인해 공연문화가 확뒤집어 지나봅니다. 2 .. 2011/11/20 2,924
39770 잼 만드세요. 2 장터에 큰 .. 2011/11/20 1,553
39769 김수미씨 대사할 때마다 제가 숨이 막혀요..-.- 5 숨이답답 2011/11/20 4,771
39768 오작교 형제들에서요.. 2 오작교. 2011/11/20 2,311
39767 용산 재개발이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네요 ??? 2011/11/20 1,996
39766 들통이 표준말이 아닌가요 1 그럼 2011/11/20 1,188
39765 집이 깔끔하신 분들은 항상 의식적으로 치우시나요? 37 // 2011/11/20 17,464
39764 딸내미하고 오랜만에 데이트하려는데 레스토랑 추천좀요~ 1 애엄마 2011/11/20 1,188
39763 리딩튜터 소개 좀 해 주세요 7 ........ 2011/11/20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