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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사립초등학교 보내는 엄마 계신가요? 리얼한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바람은 불어도 조회수 : 11,656
작성일 : 2011-11-01 11:07:32

저는 7세 남아 엄마예요. 하나죠.

외동이다보니 매사에 눈치없고 어리버리하고..

또래보다 좀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는 아이예요.

 

그러다보니 동네 학교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괴담(?)에 마음이 흔들리고

고민도 되고 그러네요..

이대부초가 그렇게 좋다고.. 동네엄마들 접수한다고 가는데

이대부초..촌지없고 소박하다고.. 얘기는 많이 듣는데

실제하고 애기하고는 또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애도 하나고 과감하게 넣어볼까도 싶은데

저희 절대 부자 아니거든요.  

남편이 대기업도 아니고 그냥 정말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애가 사립초 가서 너무 위화감 느끼고 힘들어하지 않을까..

그것도 고민이구요.

사립초가면 방학때는 거의 외국 나가고.. 뭐 그런다는데

그정도까지 뒷받침 못해주구요.

동네친구 없을 것도 좀 걱정이고.

 

간다그럼 사교육 전부 다 끊을 생각하고 보내야하는데

사교육 끊고 정말 학교공부 따라갈 수 있을까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실제로 다니고 있는 아이 있을까요? 리얼한 답글 좀 부탁드려요.

아예 마음을 접든, 미친척 넣어보든... ㅠ.ㅠ

 

 

 

 

 

IP : 115.137.xxx.1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11:16 AM (122.32.xxx.12)

    저라도.. 그냥.. 동네 공립으로..갈것 같은데요...
    그냥 사립의 경우엔..어느 정도의 재력도 필수 요건인것 같아요..

    아무리 촌지 없고 소박하다고 해도..
    사립은 사립이예요..

  • 2. 네..
    '11.11.1 11:21 AM (211.219.xxx.62)

    추첨되고 나서 고민하세요22222
    이대부초 좋기는 좋은것 같던데 울딸도 가서 떨어졌어요..

  • 3.
    '11.11.1 11:22 AM (180.64.xxx.147)

    저희 아이 사립초 졸업했는데 중학교 공립으로 갔더니
    공립은 정말 정글이던데요.
    사립초가 동물원이라면 공립은 야생밀림이었습니다.
    아이나 저나 그렇게 느낍니다.

  • 4. 추첨부터
    '11.11.1 11:23 AM (211.226.xxx.41)

    조심스럽지만 위화감은 둘째치더라도,
    사립보내려면 다른 사교육 정리해야 금전적으로 가능할 정도라면
    굳이 사립보내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 정도로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내실있게 그 돈 모았다가
    더 커서 알차게 쓰시는게 남는 일일 듯 해요.
    절대 부자가 아니라 하셔서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립니다.

  • 5. 단추
    '11.11.1 11:24 AM (211.110.xxx.94)

    음....그리고 사립보내시면서 사교육 안하시기는 왠만한 강철심장과 교육관으로는 참 힘든 일이예요...사립은 학교에서 늦게 오는 아이들이 사교육도 더 많이 해서 정말 체력과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하더라구요...

    모든 학교에는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저 같은 경우는 아이학교 너무 맘에 들고 좋아요...그래도 그냥 공립보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 6. 추첨부터
    '11.11.1 11:28 AM (211.226.xxx.41)

    저희는 그냥 지방 평범한 사립을 보내는데,
    사립보내다 근처 공립으로 전학간 저희 애 친구들 보면
    공립가서 더 좋다는 아이들도 있어요.
    요즘 공립학교 시설도 좋고요.
    방과후 프로그램도 좋고,
    선생님도 좋으세요.
    안좋은 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저희 애 친구들 엄마들 보면
    선생님에 대한 불만은 없어 보이던걸요.

  • 7. .....
    '11.11.1 11:31 AM (1.238.xxx.61)

    제가 그 대학교를나왔는데요.....
    제 아이를 보내본 적은 없어서요..(아직 어림)
    근데, 학교 다니면서, 봤던 경험상....또 제 사촌동생이 거길 나왔던 간접경험상 말씀드리면...
    더 쟁쟁한 사립초등학교도 많지만....
    이대부속도, 꽤 쟁쟁한 애들이 다니더라구요....
    어디콘도회사 사장 손자, 증손자들도많구...(제사촌동생이 한 말..)
    대부분, 대학은 아이비 리그로 간다고 하구요. (성적이 안되면, 대학원이라도 그리로 보내는 추세)
    여기까지는 제 사촌동생이 해준 말이고.

    제가 본 경험상...
    엄마,아빠가 능력있는 사업가이거나... 하여튼, 먹고살기 불편하지않은~
    한마디로빠듯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사립초 특성상
    아이들을 부모가 픽업해주고, 데리러 오고 그래야하는데...
    등학교시간마다 학교 주변에 세워져있는 애들 부모님 차들 보면, 삐까뻔쩍 했었던 기억이..나요^^;;;

  • 8. 정글이란 의미는
    '11.11.1 11:33 AM (220.121.xxx.13)

    아이들이 거칠거나 험하다는 의미가 아니고요,
    부모입장에서 쓴 말이예요.
    아이의 기질이나 특성으로 봐서는 사립이 더 나을수도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원글님의 글은 아이보다 부모가 뒷바라지 해줄 수 있을까 우려하는 맘이 많으신거 같아서
    제가 느낀 점을 그대로 쓴거예요.
    사립이라고 사교육을 안하는 아이들 하나도 못봤구요,
    훨씬 더 비싸고 럭셔리한 사교육을 시키더군요.
    공립 다니는 애들 태권도 피아노 다닌다면 사립다니는 애들은 하키 골프 하프 이런거 시키는 식이죠.
    방학마다 주위 친구들은 외국으로 어학연수나 캠프 갔다오고
    해외여행을 국내여행 다니듯이 다니는데 아이의 눈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아주 주관이 뚜렷하신 부모라면 모르겠지만 소심한 부모는 아무래도 맘이 편하지 않고 힘들더군요.
    결국 아이는 잘 보살핌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부모의 재력이 없다면 버티기 힘들어요.
    수업료 외에 별개로 들어가는 돈이 상당합니다.

  • 9. ...
    '11.11.1 11:35 AM (222.106.xxx.124)

    다른건 다 제끼고...
    사립에서 사교육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아요.
    사립 들어가기 전에야, 학교에서 다 배우니 사교육 끊을거라고 하지요.
    사립 들어가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각종 예체능들을 따라가기 위해 그룹짜서 레슨받고 그럽니다.

  • 10. ...
    '11.11.1 11:47 AM (218.236.xxx.183)

    울 조카 강북에 그만그만한 사립 다니는데 사교육 하는게 9개. 물론 학습지 포함이지만요.
    부자는 아니나 부모도 전문직이고 웬만한 월급쟁이는 보내기 힘든거 같아요...

    엄마들 모임도 잦고 거기 따른 부대비용도 많이 들더라구요. (아이들 간식이니 뭐니)

  • 11. --
    '11.11.1 11:54 AM (123.109.xxx.34)

    우선 추첨에 되어야만 고민하실수있고...
    이대부초 촌지없는거 맞고 사교육 개인이 하든 안하든 크게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니구요
    다만 부모나 조부모가 쟁쟁한 사람도 있고 그냥저냥 학비감당할 정도의 사람도 있고
    아이들 일녀내내 픽업해야하고
    다만 학교안에서 있을땐 안심해도 되더군요
    데리러가는 시간이 한두시간 늦어도 걱정안할 정도
    공부도 학교자체가 열을 내지는 않고 개개인이 알아서 하는것같아요
    좀 떨어지는 아이들 방과후 보충학습있어요
    예능이든 학습이든 그걸 중요하게 생각지않는 사람은 사교육 안해도 고만이던데요
    학비급식비 비싼만큼 급식은 좋은가봐요
    아이들 아침에 보내놓고 엄마들 모여서 커피타임 가지는거 있고
    서로 초대들도 자주 하더군요
    집이 좋던가 별장이있던...아님 정말 학비만 감당된다면 보통인 경우도 있는것같고
    유명아나운서 연예인자식들도 물론 있지만 어울리지는 않고
    학부모참관수업떈 아주 가까이서 편하게 얘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ㅋ
    이런저런..조카 둘이 다녀서 맨날 주워듣는 얘기입니다

  • 12. --
    '11.11.1 12:00 PM (123.109.xxx.34)

    드센아이도 물론있었고 성격강한 선생님도 계시고
    모이다보면 성격이상한 엄마도 있고
    많은사례는 아니라도 간혹 있대요
    사립이라도 사람사는건 다 거기서거기 인것같아요
    조카들도 너무말이 없고 성격이 여린데 그걸로 아이들과는 큰 문제없이 다니는것같아요

  • 13. ..
    '11.11.1 12:03 PM (119.67.xxx.27)

    정말 재력이 되면 보내시고 안되면 무리해서 보내지 마세요.
    제가 35인데 사립초 나왔어요..저희는 아빠회사에서 학비 100%f로 나왔어요.. 학비만 나왔지 집안은 너무나도 평범했지요...저도 평범하구요..
    그당시만 하더라도 잘사는 사람 너무 많았구요..정말 비교많이 되었어요. 선생님도 당근 잘사는 사람 이뻐하는 분위기? 였어요.ㅠㅠ
    저는 그당시로 간다면 사립초 안갈거 같아요...

  • 14. 다 마찬가지
    '11.11.1 12:06 PM (220.73.xxx.79)

    사립 졸업시켰습니다.
    중학교 일반중학교 보내면서 사립 보낸거 매일 후회합니다.
    사립은 아아가 다니는게 아니라 엄마가 다니는 겁니다.
    딱 이 한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위화감이나 재력이나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피곤한 인간관계, 우아함과 가식으로 무장된 인간관계.
    중학교와서 그꼴 안보고, 아이들도 어디 출신인거 상관없이 지내는거 보니 뭘했나 싶어요

  • 이분이 정답
    '11.11.1 12:36 PM (14.52.xxx.59)

    사립은 엄마가 다니는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는 왠만해선 존재감없이 눌려 지내야 합니다
    말씀하신 정도 재력이라면 안 가는게 맞아요
    집에 셔틀이 와도 학년 올라가면 자가용 등하교 하게되구요
    각종 레슨 다 해야합니다,사립이 사교육 없다는건 한달만 다녀보면 뻥이라는거 알겁니다

  • 15. 위에
    '11.11.1 1:18 PM (124.49.xxx.4)

    위에님처럼 저도 35살에 사립출신이예요.
    뭐 회장님 손자네, 뭐네 하는 말 그대로 1%들은 손에 꼽습니다. 반 전체가 그렇진 않아요 ㅎ
    고만고만한 중산층이 제일 많구요.
    어차피 사립이나 공립이나 치맛바람 센 엄마들은 똑같이 존재하고, 잘살고 못살고도 그 중에서 존재하고
    공부도잘하는애, 못하는애 나뉘고, 노는아이도 분명히 있고 똑같아요.
    오히려 중학교 진학했을때 쟤는 몇평사는 부자애, 쟤는 어디사는 가난한애-_-, 쟤네 엄마 뭐래~ 하는
    출신성분 더 따져서 놀랬어요.

  • 16. 저도 사립맘
    '11.11.1 1:25 PM (203.249.xxx.25)

    돈이 부담이 된다면 안 보내는 게 절대적으로 맞고요.

    저도 부자도 아니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지만 아이 하나이고 엄마가 학교에 자주 안가도 된다는 사실 때문에;;; 사립 보냈습니다. 저는 사교육 전혀 안 시키고 있습니다.(저학년이긴 하지만) 시간이 전혀 없어서 시키지도 못하고요(방과후학교 하고 오면 5시가 넘어요) 사교육이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히려 공립보다 아직 숙제도 적고,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분위기가 좋고, 선생님들도 대부분 좋으신 분들이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봐도 눈에 띌만한 큰 부자는 잘 모르겠고요.(들어보니 할머니가 의사고..뭐 이런 아이들도 있나보더라구요^^;;) 제가 엄마들이랑 어울리지 않으니까 스트레스 받는 거는 없고 엄마들도 대부분 조용하고 겸손하고 수수하세요.(실제로는 대단한 부자들인지는 몰라도)그냥 학교 믿고 보내고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알려드리려 글 올립니다.
    우리아이는 영어공부를 미리 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영어교육을 일찍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제가 못느끼는데요. 아이는 영어스트레스가 있습니다.ㅜㅜ 학교 수준도 높고 아이들도 잘해서요. 하지만 그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재미를 가지고 차근히 하도록 하는데 신경쓰고 있습니다.
    전 인간적인 분위기에서 존중받으며 학교생활하기를 바래서 사립에 넣었는데(우리 학교가 그런것같다고판단되었기에) 혁신학교가 주위에 있었으면 혁신학교를 보내는 것이 베스트였겠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때도 해외에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국내여행 소박하게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가고싶어할 때 못보내는 사정이라면..엄마로서 괴로울것같긴 합니다. 여행용으로 저축해놓아야겠어요.ㅜㅜ

  • 원글이예요
    '11.11.1 4:02 PM (115.137.xxx.167)

    혹시 이대부초 엄마세요?? 분위기가 그런가해서요.

  • 17. ..
    '11.11.1 3:50 PM (1.231.xxx.130)

    저도 사립을 나왔는데, 원글님 입장이라면 사립 보내지않습니다.
    아이도 고학년되면 위화감같은거 느낍니다.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저희집도 아주 못살지않고 저도 웬만큼 공부도 잘 했었지만
    어렴풋이 뭔가 선생님들의 태도도 그렇고, 학급 분위기도 (그 땐 그게 위화감 때문이라는 것도 잘 몰랐지만)
    좀 그랬던 거 같습니다. 요즘은 더 심하면 심하지 덜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지금도 사립 너무 좋았다고 하시지만 제 입장에선 아니었습니다. 용꼬리보다 뱀머리가 아이의 자존감 형성을 위해 훨씬 좋다고 봅니다.

  • 18. ...
    '11.11.1 9:47 PM (121.187.xxx.100) - 삭제된댓글

    전 지금 공립 교사지만
    이대부초에서 교생실습했었구요
    동기 선후배들 여럿이 이대부초 교사예요
    다른 사립이라면 모르겠지만(사립도 사립나름이예요.그리고 사립은 워낙 학교마다 특성이 다양해요)
    이대부초라면 그냥 보내세요
    근데 경쟁이 치열해요
    5대1 넘어요
    추첨만된다면 보내세요 근데 들어가기가 쉽지않아요
    저 교생할때도 재벌가 연예인자녀 여럿있었지만
    뭐 그다지 신경안쓰는분위기였어요
    방과후 수업듣고나면 5시는 되는데 그 후에 어떤 사교육들을 또 시키는지 궁금해요
    체력도 시간도 안될거같은데요
    이대부초라면 믿고 보내셔도되요
    할말은많지만 그냥 이정도할께요

  • 19. 저도 맘
    '11.11.2 9:52 AM (203.249.xxx.25)

    원글님, 댓글에 댓글이 안 달려서요. 여기에 글 달립니다.
    저 위위위 인데요^^
    이대부초는 아닙니다~~

    저희 학교는
    촌지 절대 없고
    (누군가가 모르고 가벼운 선물을 해도 학교가 떠들석해지게 난리가 납니다. 저번에는 교감선생님이 약간 화나신 듯한 태도로 홈페이지에 잃어버린 물건있으니 어서 찾아가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담임선생님도 곤혹스럽게 되고요. 학부모상담때에도 커피 한잔, 음료수 하나 받지 않으십니다.)

    생일파티금지하고(왜냐하면 아이들 위화감조성 염려, 초대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배려)
    해외여행 후 단체선물 절대금지이고요.
    간식 등도 절대로 넣지 못하게 합니다.
    공정하게 대하는 것, 학부모들의 작은 의견까지 모두 수용하고 고려해주려는 자세, 교장선생님이 사교육시키지 않길 바라시는 마음..이런 것들이 참 좋습니다.


    엄마가 학교 갈일 학교 공식행사가 아니면 없고요. 엄마가 와도 반기지도 않는 분위기인듯합니다..;;;;ㅎㅎ
    항상 학부모와 선생님들사이에는 일정한 거리가 있고, 서로 예의를 지키는 분위기입니다.
    대신 상담할 일이 있으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고
    어떤 문의의든 답변이 매우 충실합니다.


    학부모 재력이나 사회적 위치로 인해 차별받는 것 아직까지는 전혀 없다고 느껴집니다.^.^
    대체로 엄마들이 조용한 분위기라고는 합니다.
    (제가 학교에 잘 가지 않아서 정확하게 실상을 알지 못할 수도 있는데....전 그냥 그렇게 믿고 삽니다...^^::)

    다른 사립학교 사정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입학설명회 때 한글을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쳐주신다는 말씀, 그리고 직장다니는 엄마에게 참 좋은 학교라는 이야기 듣고 지원 결정했습니다.

    사립의 단점도 있겠지만(서울시 교육이 개혁되면..공립학교가 더 좋아지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반에 인원은 오히려 공립보다 많거든요.)
    촌지 걱정 안하고, 이상한 선생님 만날까 두려워하지 않고, 청소하러 학교에 안가는 것만으로도 그냥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교생 수도 적으니까..다양한 친구 만나지 못하고, 또 동네친구들 없는 거 이런 건 단점인 것 같고요.

    * 그리고 사립은 불법찬조금을 돈많은 부모에게서 걷지 않는 이상, 모든 학부모들이 학비를 내고 보내기 때문에 전체 학부모의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립은....학교재정에 기여하는 일부 부자부모에게 더 특혜가 돌아갈 소지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이건 제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 20. 우주마미
    '11.11.2 5:46 PM (122.40.xxx.12)

    제가 지금 원서를 손에 들고 고민중인 엄마인데요..
    원글님처럼 남자아이 외동에..남편 평범한 직장인 이에요...
    정~~~말 고민이에요..바로 윗님 말씀대로라면 너무 욕심나는뎅....또 위에분들 종합의견은 좀...
    아이 사립보낸다면..저도 직장생활 해야할듯 한데.........
    아~~~~~정말 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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