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아들..
가는곳마다 시비꺼리에 휘말리네요..
아이가 차분치는 않아요..
까불까불 친구좋아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리고싶어 안달인데..
반친구들이 아이를 약올리면서 놀이에 껴주네 안껴주네 하면..
애는 애가달아서 더 날뛰고
왜 안껴주냐고 매달리고...
오늘도 학교갔다가 쉬는시간에 하는걸 보니..
안껴준다는 그 아이보다 우리 아들한테 더 화가 치미네요..
몇살이나 어린 동생도..
밀땅을 하면서 자존심챙기는데..
얘는 이런데가 없어요..ㅠ
무조건 같이 놀고싶은 애한테 매달리고
걔때문에 속상해하고
축구를 보내면 축구하는 애들이랑
자기한테만 공을 안준다고 그애한테 징징..
물론 공을 안주는 걔도 그냥 안주려면 안주면 될것이지..
너한테는 안줄거다 어쩌구 하면서 약을 올리고..
정말 애들이 다 싫어요...
이러면서 큰다지만..
사사건건 안해준다는 애한테 약올라서 징징대는 울 아들도 싫고...
언제쯤 이런 일에 의연해지고
말테면 말아라...하는 마음이 생길까요?
아이 보면 안된마음이 들다가도
저렇게 약해빠져서 고학년되면..
정말 왕따에 시달릴까 걱정이됩니다..
이런 성향의 아이
나중에 좀 좋아지나요?
아님 이건 타고난거라 바꿀수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