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내상 이명박설

뎅뎅 조회수 : 8,825
작성일 : 2011-11-01 01:30:04
하이킥의 안내상이 전의 찌질한 남자주인공들과 다르게 애처롭기보다는 유난히 몰염치에 짜증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디서 안내상 모델이 이명박 아니냐는 말을 들었어요.

일단 이사람은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행동하죠. 가족들 앞에서 물에 뛰어드는 쇼하며,
주는 것 없이 큰 소리에 굉장히 관심받고 싶어하죠. 일방적으로 받는 입장에서도 자존심은 터무니없이 세고.
장난 치는 건 좋아하지만 줄리엔에 대한 반응에서도 보이듯 조롱의 대상이 되는 건 용납할 수 없어하죠.
언제나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에 절대 잘못도 인정못합니다. 잘못이라고 생각을 안해요.

사업은 특수효과를 했었는데, 금융면에 있어서는 꽤 방만하고 부도덕한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를 일방적으로 믿기도 하고 별 맥락도 없는 인연으로도 어떻게든 자본을 잡아보려 합니다.
전체적으로 막무가내에 엄청나게 집요해요, 그 줄리엔 파이 에피소드에서도 보였고,
공부도 무조건 내 방식이 옳다, 암기식으로 하는 게 맞다 밀어부쳐요. 그러다가
어떤 학생의 반항으로 아들이 간신히 꼴지에서 두번째로 올라가자 그와 상관없이
자기 방식이 이겼다고 생각하며 엄청난 정신승리를 합니다.  

이 외에도 많지만 제일 결정적인 에피소드는 옆집 청년백수 백진희와의 관계를 묘사하는 것들입니다.
남의 맥주를 나눠마시며 서로의 불쌍한 처지를 터놓으면서 안내상은 나름의 따뜻한 위로를
하면서 멘터같이 굴어요. 그런데 이후에 벌어진 문화상품권을 놓고 한 손바닥 치기 대회에서
만원일때는 쑥 빠져있다가 십만원이 걸리자 얌전하게 웃는 얼굴로 나서서
백진희의 삐었다는 걸 알고 있는 손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때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백진희에게는 또 따뜻한 척, 사회의 선배인척 다 이해할거야 같은 말을 건네요.

전 어쩐지 설득력있게 들리더라구요
IP : 129.255.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1.11.1 1:39 AM (112.148.xxx.223)

    그럴듯 하네요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고 웃기지 않는 상황이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 같아요.

  • 2. 369
    '11.11.1 1:58 AM (113.76.xxx.170)

    네, 지금은 무조건 갖다붙이는 시대, 내팔자 더러워도 MB갖다붙이고 자식 대학 떨어져도 나라탓하고 이혼해도 민심탓하면 맘 편합니다,,내잘못은 아무것도 없네요,,

  • 핑크 싫어
    '11.11.1 7:33 AM (125.252.xxx.35)

    삭제방지(댓글 자제 부탁)

  • 그런데요
    '11.11.1 8:43 AM (27.115.xxx.161)

    님 팔자는 님이 만들죠. 그것만은 MB탓할 맘 없네요 ㅎㅎㅎㅎㅎㅎㅎ

  • ㅎㅎ
    '11.11.1 2:57 PM (14.48.xxx.150)

    아니꼬우면 이민가든가~
    아니면 노무현을 팔지말던가~

  • 3. bloom
    '11.11.1 3:23 AM (211.207.xxx.204)

    일단
    안내상씨 지못미...ㅠㅠ

  • 4. 이게 다~
    '11.11.1 6:16 AM (218.234.xxx.2)

    369분.. 노통 때는요? 밥 먹다 체하기만 해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유행어까지 되었을 정도네요.

    은근 슬쩍 하시는 말씀이 참 기분 뭐 같이 만드는 분이시라 그 저의가 뭔지 충분히 알겠네요.
    더러운 댓글에 수저 하나 올리고 싶지 않아서 여기다 씁니다.

  • 5. 핑크 싫어
    '11.11.1 7:53 AM (125.252.xxx.35)

    369(113.76.xxx.170)는 이런 자입니다.


    노무현을 신으로 만들지 말라..는 '양파청문회(NO가카)'의 글에..
    -----------------------------------------------------------------------
    더더미'11.11.1 1:40 AM (113.76.xxx.170)
    에휴, 그러게 말이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 좀비들은 모두 무뇌충이죠,,뇌없이 다 세뇌된,,


    '그러니까'(11.10.31 8:54 PM)정치에 더 관심을 가지셔야죠'라는 어느 82회원님의 댓글에 달린 글.
    ----------------------------------------------------------------------------------------------
    자모'11.11.1 1:42 AM (113.76.xxx.170)
    또라이 댓글하고는,,,니인생이 더 불쌍하다

  • 6. 이플
    '11.11.1 8:27 AM (115.126.xxx.146)

    ㅋㅋㅋㅋ

  • 7. 안내상씨
    '11.11.1 10:04 AM (1.246.xxx.160)

    정말 희생하고 계신거군요.
    그런줄도 모르고 안내상 재미없다고 한거 죄송합니다.

  • 8. ^^;;;;
    '11.11.1 3:45 PM (121.161.xxx.56)

    안내상씨는 연세대 재학시절 미국 대사관에 폭탄을 설치했다가 미수로 그쳐서 9시에 뉴스에 나왔던
    학생 운동권이였더군요..
    승승장구 보니 인생 자체가 파란만장하더군요. 승승장구 보고 팬 됐어요 ^^

    그런데 이번 하이킥은 재미없긴 정말 재미없더군요 ㅠㅠ 안내상씨 때문에 보긴 보는데 정말 재미없음 ㅠㅠ

  • 9. ,,
    '11.11.1 4:38 PM (211.117.xxx.86)

    이번 하이킥 에피소드도 전에것들과 비슷하고 ..
    이제는 그냥 시트콤은 웃겼으면 좋겠어요..생각없이 웃게..
    감동도 주려하고 풍자도 주려하고 세태도 담으려하고 이러니

    이맛도 저맛도 아닌
    이상한 드라마가 되었어요

  • 10. kk
    '11.11.1 7:28 PM (218.154.xxx.109)

    그러기에는 너무 안내상씨가 아깝죠
    그찌질함과 속보이는 천진함 드러나는 욕심..에구..어째..
    그래도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하이킥 너무재미잇어요..

  • 11. 호박
    '11.11.1 10:48 PM (116.41.xxx.41)

    뎅뎅씨......댓글 읽지 않은죄 크옵니다 않 일고 바로 댓글 답니다,,,,허나...쥐박이도 잘 못이지만,,,뎅뎅씨도 그 못지 안군요,,,설명 략 합니다,,,,사람의 가치로 살자는게 아니죠,,,사회주의 (유럽식 말고,,,) 전문 꾼이시구려,,,,,한마리 생쥐가,,곳간 비운다듯이,,,,진보 보수 주거니 받거니 하며 상승 ,,시너지가 아닌 그 길로 가는,,그것도 아니죵,,,밥벌이로 이 놀음 하는거 정말 아니시기를,,,,,,,,,,,,,,,,,,,,,







    앗 뜨거,,,,







    개거품 ㅁ물고 뜯길거라고 생각 되지만서도,,,,,5새후니,,,먹는걸 가지고


    선거한다구,,,
    에라이 미친,,


    안먹이자는게 아니라,,,,암튼,,,,


    선택의 문제 겠져,,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18 뉴스에 나오네요,,, 10만 1 나나나 2011/12/01 1,833
42417 가방관련 꿈해몽 부탁드려요.. 1 꿈해몽 2011/12/01 7,197
42416 딴지일보 사이트 잘 돌아가나요? 1 .. 2011/12/01 1,141
42415 저도 후기요 4 한미fta반.. 2011/12/01 1,327
42414 두런두런 경제까페 놀러가서 내년 살림 진단해봐요~ 나도꽃 2011/12/01 561
42413 FTA 관련 예산 수년째 과다 책정 25%를 딴 곳 전용 참맛 2011/12/01 639
42412 (이 시국에 죄송)결혼,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거겠죠? 20 고민은끝이없.. 2011/12/01 3,856
42411 부천역 근처 초등학교 보내보신분 어디가 좋은지 간절히 알려주시길.. 1 내성적고학년.. 2011/12/01 1,074
42410 여의도 후기... 5 아들과함께 2011/12/01 1,988
42409 가카 캐롤..유투브에도 떴어요.~ 6 재밌어요 2011/12/01 1,351
42408 저도 오늘 울었답니다.. 6 우린 넘 멋.. 2011/12/01 2,108
42407 초등학생 사교육 비용이 버거우신 분들 사교육 2011/12/01 1,125
42406 에콰도르 이야기는 한국에 적용이 불가능하지요. 2 냉정하게 2011/12/01 1,099
42405 민심을 보여주는 튓 한개! 18 참맛 2011/12/01 5,788
42404 나가수 출연자 인상이래요 1 ㅋㅋ 2011/12/01 2,427
42403 나꼼수 공연 잠깐 후기.. 12 파리82의여.. 2011/12/01 5,700
42402 이불질문 5 이불 2011/12/01 1,200
42401 다녀왔습니다+ MBC에서 지금 첫 꼭지로 방송하네요. 10 MB OUT.. 2011/12/01 2,452
42400 에콰도르 같은 경우 어느시점에 fta 무효화 된건가요? 9 궁금 2011/12/01 2,062
42399 오늘 여의도 -- 매국노 Song 끝까지 부른 학생 대단하던데요.. 8 ^^ 2011/12/01 2,547
42398 여의도 공원에서의 전화 불통에 관한 질문 7 열받은 서민.. 2011/12/01 1,588
42397 비싼 화장품보다 실속있는 마트 브랜드 4 0000 2011/12/01 2,726
42396 좀더 구체적인~ 쥐박이out.. 2011/12/01 530
42395 늦은밤 잠은오지않아 고민털어놓아요.. 4 고민중 2011/12/01 1,843
42394 드뎌 MBC 마감뉴스 첫 꼭지!! 7 82최고!!.. 2011/12/01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