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 ― 1893) 작곡
발레곡 백조의 호수 중 제2막 1곡 <정경Scene> & <네 마리 백조의 춤>
차이코프스키가 1877년에 작곡한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는 같은 해 모스크바
에서 초연되었을 때에는 별로 좋은 평을 얻지 못했지만, 그 후 몇 번의 수정을
거쳐 1895년 페테르부르크 상연 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백조의 호수>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발레의 대명사로, 요정이나 천사처럼
인간의 육체를 초월한 존재를 창조하려고 하는 발레의 이념과 예술가들이 발견
한 숙명적 여성의 아름다움,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탄생했다.
전 4막 29장 36곡으로 되어 있는데 백조의 호수 중 <정경>은 전막을 통일하는
중요한 주제 구실을 하는 곡이며, 하프에 곁들여서 흘러나오는 오보에의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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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막 1장 ―
왕자의 어머니 여왕의 성城에 신부 후보들이 모여든다.
왕자는 그들 중 한 명을 아내로 선택해야만 한다.
그때 지그프리드가 나타난다.
그는 오데뜨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으며 그녀와 만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그의 이상형과 비교될 수 없다는 듯 왕자는
기품 있고, 아름다운 여인들과 무심하게 춤을 춘다.
갑자기, 신비스러운 기사가 ‘흑조黑鳥’ 의상을 입은 황홀하게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무도회장에 나타난다.
바로 천재 악마와 오데뜨의 또 다른 모습인 오딜이었다.
오데뜨와 꼭 닮은 그 모습에 이끌려, 지그프리드는 그녀에게
급히 다가간다. 천재 악마는 왕자의 마음을 시험한다.
왕자는 오딜에게 의심의 마음을 품지만 곧 그를 속이고 있는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오딜을 그가 선택한 신부로
발표한다.
바로 그 순간, 무도회장은 어둠에 휩싸이고 아름다운
오데뜨의 환영幻影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지그프리드는 자신이 운명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사라지는 하얀 백조의 모습 뒤에서 왕자는
자신의 배신을 용서해주길 바라며 절망에 빠진다.........
(퍼온 글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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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정경>
공연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tx24IOX6qP4
백조의 호수 중 <네 마리 백조의 춤>
http://www.youtube.com/watch?v=jSTia7AmWDI&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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