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누가 잘못한 건지 봐주세요..

열불확~ 조회수 : 4,659
작성일 : 2011-10-31 22:56:13

나 진짜 이런 황당한 일이 또 있을까요?

방금 켬터를 켜고 검색을 하고 있는데

뭔가 딱딱 소리가 나는거에요..

그건 다리미가 열이 오르면 나는 소린데..하고 살펴보니

바로 옆 베란다 다리미판에 올려있는 다리미를 보니 스위치가 켜져 있는 상태더라구요..

 

아침에 제가 스팀다리미로 옷을 다리느라 콘센트를 연결해놨는데

멀티탭에 다리미까지 연결되있어요..

 

당연히 전 스팀다리미 끄고 출근하고 지금 이시간에 발견한거에요..

보통의 경우

다리미를 사용하면 다리미를 스위치를 off에 놓지 않나요?

전..다리미 쓰면 평소에는 콘센트까지 빼고 써요..

혹시나 해서요..오늘은 바빠서 깜빡햇지만..

하지만 울 남편 그대로 쓰고 나중에 콘센트만 뺀다고 하네요..

 

전 그것도 모르고 바빠서 스팀다리미만 끄고 나왓죠..

 

울 남편은 저보고 잘못했다 하고

사실 울집은 귀찮아서 왠만한 건 콘센트를 잘 안 빼놔요..

그럼 본인이 알아서 빼야 하는거 아닌가요?

화재 안 나길 다행이지..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 끝날 일인데..

끝까지 저보고 잘못햇다고 하네요..

 

상식적으로 누가 잘못했나요?

콘센트 안 뺀 제가 잘못했나요?

아님..다리미 OFF안 시킨사람이 잘 못 햇나요?

 

어흑~~기가 막혀서 정말..천불이 나는것 같네요..

IP : 110.15.xxx.1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31 11:00 PM (220.116.xxx.39)

    에궁. 오늘 큰 일 날 뻔 했네요. 화재라니 ㅠ_ㅠ 생각만 해도 아찔 합니다.

    시시비비를 따지자면 싸움만 날 거 같구요.
    습관도 한 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니까~
    개별 스위치 있는 멀티탭으로 바꾸시는 게 제일 나을 거 같아요.

  • 2. 어이쿠
    '11.10.31 11:00 PM (14.63.xxx.140)

    하늘이 도와 불을 피했는데
    천불 만들어 지피시면 어쩝니까요 ㅎㅎ
    이 복받은 날 다투지 마시고
    두분다 제품 스위치, 콘센트 끄고 빼는 습관 기르세요.^^

  • 3. ..
    '11.10.31 11:02 PM (59.29.xxx.180)

    이해가 안됨.
    아침에 님이 다리미 쓰고 스위치 off 시키고, 남편이 또 다리미 쓰고 콘센트만 뺐다는건가요?

  • 아뇨..
    '11.10.31 11:07 PM (110.15.xxx.167)

    멀티탭에 스팀다리미랑 일반 다리미가 연결되 잇어요..
    아침에 스팀다리미 쓰느라 콘센트 연결해서 썻는데
    당연히 다리미도 OFF상태인줄 알고
    제가 쓴 스팀다리미만 끄고 콘센트를 안 뺏다는거에요..

    지금까지 다리미는 계속 가열되 있었구요..

  • 4. ..
    '11.10.31 11:03 PM (110.15.xxx.167)

    제가 화가 난건요..
    깜빡했다..담엔 조심하겠다 라고 말햇으면 괜찮았을건데
    저를 이상한 여자 취급해서
    저때문에 화재 날 뻔 했다고 우기는거에요..

    솔직히..저도 콘센트 안 뺀건 잘못한거지만
    보통 상식으로 스위치가 꺼진 상태면
    콘센트가 연결되 있어도 화재랑은 상관없잖아요..
    본인이 더 원인 제공을 햇으면서
    저한테만 뭐라하니..정말 돌지경이에요..

  • ..
    '11.10.31 11:08 PM (59.29.xxx.180)

    원인제공에 '더'가 어딨어요.
    그냥 똑같이 잘못하신 거 같은데요.

  • 5. 어이쿠
    '11.10.31 11:04 PM (14.63.xxx.140)

    애들은 지가 자빠져도 손 안 잡아준 엄마탓합니다.
    철이 없어 그러려니하고 혀나 한번 끌끌 차주세요.

  • 6. ..
    '11.10.31 11:08 PM (125.152.xxx.204)

    두 분....다....

    그냥...불 안 난 걸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화해하세요

  • 7. 냠..
    '11.10.31 11:08 PM (219.249.xxx.11)

    글을 헷갈리게 쓰셨네요. 이해하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ㅡㅡ;

    1. 멀티탭이 있다.
    2. 멀티탭에 다리미 와 스팀 다리미가 꽂혀 있다 (다리미와 스팀다리미는 다른 놈임)
    3. 사용할때 멀티탭을 콘센트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4. 남편은 다리미를 사용한 후 멀티탭을 콘센트에서 뺐다.
    5. 부인은 멀티탭을 콘센트에 연결해서 스팀다리미를 사용한 후 바빠서 스팀다리미 스위치만 껐다.
    6. 다리미는 안 꺼져 있어서 하루종일 가열되고 있었다. (똑바로 세워놨기 망정이군요)

    누구 잘 못 인가?

    1. 결론을 내리자면 남편분 정말 부주의 하십니다.
    다리미를 사용한 후 스위치를 오프시키고 멀티탭에서 빼 놓는게 정답입니다.
    그 멀티탭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사용할때 멀티탭에 꽂혀 있는 다리미는 당연히 꺼져있다고 생각하는게 기본 상식입니다. .
    때문에 당연히 꺼져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 하다가 다리미에 데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불 안 난게 천만 다행이고.. 다리미에 데이지 않았으니 두번째로 다행이네요.
    다음부터는 스위치 off + 코드 빼 놓기 반드시 지키시구요.

  • ..
    '11.10.31 11:11 PM (59.29.xxx.180)

    저만 헷갈린 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거, 글쓴님은 스위치를 off 시키고, 남편은 콘센트에서 뺀다고 했잖아요.
    콘센트에서 빼버린 다리미가 대체 왜 달궈지는 걸까요?
    개별 멀티탭이 아닌 일반 멀티탭에서 메인 스위치만 껐다는 건지.
    그건 콘센트에서 뽑은 것과 다른건데..

  • 제 말이 그말이에요..
    '11.10.31 11:11 PM (110.15.xxx.167)

    당연히 다리미도 OFF상태인 줄 알지 누가 켜진 상태인 줄 알겟어요..
    냠 님 말씀대로 그게 상식적인 생각이에요..
    근데 부득부득 저한테만 잘못했다고 하니..하~~열받네..

    너무 열받아서..내용 헷갈리게 쓴거 죄송합니다.

  • 냠..
    '11.10.31 11:17 PM (219.249.xxx.11)

    다리미가 두개래두요.. 일반다리미와 스팀다리미..
    1. 남편이 일반다리미를 사용하고 멀티탭에 꽂아둔채 멀티탭을 콘센트에서 뱄음.
    2. 부인이 일반다리미가 꽂혀 있는 멀티탭에 스팀다리미를 꽂고 콘센트에 꽂은 후 스팀다리미 사용.
    3. 바빠서 멀티탭은 그대로 둔채 스팀다리미 스위치만 끔
    4. 남편이 일반다리미 스위치는 그대로 켜 두었기 때문에 일반다리미 가열....하루종일 내내...
    5. 부인이 스팀다리미 사용하다 일반다리미에 데이지 않은게 신기..
    6. 불이 날 수도 있었는데 천만다행..

  • 8. 원글이
    '11.10.31 11:15 PM (110.15.xxx.167)

    너무 열에 뻗쳐서 띄어쓰기도 엉망이고, 내용도 엉망이네요..
    냠님이 정리를 잘 해주셧네요..
    평소 멀티탭에 다리미와 스팀다리미가 연결되있는데
    아침에 스팀다리미를 쓰려고 멀티탭 코드를 콘센트에 꽂았어요..

    다 쓰고 나서 바쁘니 멀티탭 코드 안 빼고 그냥 제 스팀다리미만 OFF시켰죠..
    그랫더니 다리미는 평소 OFF가 안 된 상태라 지금껏 켜져 있더라 이 얘기에요..ㅠㅠ

  • 9. 남편이 잘못
    '11.10.31 11:28 PM (175.123.xxx.99)

    다리미 자체의 코드를 뽑던지, 다리미 스위치를 끄던지 하셔야지, 다리미 안끄고 코드 멀티탭에 꽃고 멀티탭 코드 뽑아놓으면 윗님 말씀대로 멀티탭 연결하고 다른 것 쓰려다가 다리미 뜨거운 줄 몰라서 데일 수도 있고 다리미가 혹시 바닥에 있거나 넘어져 있거나 한 상태면 화재가 날 수도 있고 그러네요.

    잘잘못 따지고 화내기보다는 앞으로는 꼭 다리미 같은 건 다 쓰면 자체 코드를 뽑기로 약속하고 안지킨 사람이 무한책임 지면 되겠네요.

  • 10. 둘 다 잘못이요..
    '11.10.31 11:40 PM (125.132.xxx.224)

    서로의 행동 패턴 파악이 안 되셨네요.. 상황의 중요도에 따라 서로 서로 보완을 해 주면 되요..


    신혼이시면 이런 사소한 걸로 싸움나게 마련이죠..

    크게 싸움 벌이시지 말고,

    이번 기회로 앞으로 불날 확률은 확 줄은 거잖아요.....(농담입니다)

    이런 것도 어떤 제가 모르는 상식적으로 결정 할 수 있는 행동에 속하는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 11. 남편의 우기기죠
    '11.10.31 11:46 PM (1.225.xxx.126)

    일단 콘센트에 꽂혀 있어도 사용 안하면 다 꺼진 줄 알지 누가 켜 놓은 줄 알겠어요?
    남편 말대로라면 콘센트 꽂힌 모든 전기기기는 다 on해 놓는 게 정상이란 말씀인가요?
    tv, 스텐드, 전기주전자 등...콘센트 꼽혀 있어도 쓸 때 스위치 on시키지
    평상시엔 스위치는 off로 해놓는게 상식이죠.

    남편이 위험한 습관을 갖고 있고, 그거 고쳐야 겠어요.
    남편분, 나빠요. 그렇게 우겨서 아내 스트레스 받게 하면 뭐가 좋다고...이제 그만 인정하시지. ㅋ
    그리고 개별 스위치된 멀티탭 쓰면 이런 황당 경우 방지 되겠네요.

  • 12. rrrrr
    '11.10.31 11:49 PM (180.231.xxx.49)

    두 분 다 잘못이네요.
    다리미 끄는 습관이 각자 다른 건데 그거 가지고 다투시면 제3자가 보기엔 좀 그렇네요.

    굳이 따지자면 애초에 남편 분 습관이 이상한 게 맞는데, 콘센트에서 빼는 게 더 안전한 습관이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렇게 따지자면 콘센트 꽂을 때 확인 안 한 원글님 잘못도 커요.

    이럴 때 화나는 건 나는 잘못 없는데 (또는 잘못이 작은데) 너는 왜 그러냐 라는 마음 때문인데, 분명히 원글님도 잘못 있어요. 경중을 따지자면 남편분의 잘못과 비슷한 정도고요.

    둘 다 잘못이니 그만 다투셔요~~ 불 안나길 천만 다행이네요.

  • 13. 인생의회전목마
    '11.10.31 11:52 PM (116.41.xxx.45)

    최소한 off는 꼭 시키는 걸 습관화 시켜야 합니다.

    이런 실수할까봐 ON, OFF 버튼을 제조사에서 번거롭지만 만들어 두는 겁니다. 남편분!!!!

  • 14. 두분모두
    '11.11.1 12:12 AM (118.38.xxx.44)

    잘 못된 습관 아닌가요?

    저는 아내분은 잘 못이 전혀 없다는 댓글들도 이해가 안되네요.
    멀티탭에 하나가 이미 꽂혀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빼고 탭을 꽂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다리미 같은 열기구는 off 시킨 이후에 탭도 전원에서 빼야 하고요.
    그래서 탭에 off기능이 내장된 형태도 출시 되고요.

    물론 남편분도 잘 못된 습관인건 마찬가지죠.
    혼자사는 사람이 그런 습관을 가졌다면 큰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공동생활에선 탭에서 분리해 둬야죠.

    두분 모두 잘못인데요.
    누구 잘잘못 따질게 아니라, 두사람이 함께 살때 발생할 수 있는 습관의 마찰로 보입니다.
    두분다 적정선에서 규칙을 정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off기능 + 탭에서 제거까지.

  • 15. ...
    '11.11.1 9:09 AM (211.208.xxx.43)

    근데요, 다리미 세워놓으면 불 꺼지지 않나요?
    제가 쓰는 거는 16년전에 산 필립스인데, 바닥이 수평일 때(다릴 때)는 불 들어오고,
    세워놓으면(다림질 쉴 때) 저절로 꺼져요.

    만약 계속 켜져 있었다면 정말 큰일 날뻔했고, 전기요금 ㅎㄷㄷ~~
    앞으로 정말정말 조심하시고 꼭 줄 빼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6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10 2,113
46065 영어 좀 하시는분... 영화 헬프에서... 5 알려주세요 2011/12/10 2,022
46064 독립적으로 해야한다면서 암것도 안도와주는 냉정한 남편 9 냉정한독립인.. 2011/12/10 2,736
46063 기말고사중인 사춘기 중학생이 있으신 부모님들... 2 내미 2011/12/10 2,066
46062 미샤 핸드크림 샀어요 1 .. 2011/12/10 2,069
46061 2011망언 베스트 5 3 은실비 2011/12/10 1,605
46060 발리에서 생긴일 드라마 잘아시는분 질문이요.. 12 .. 2011/12/10 2,878
46059 입생로랑 1 궁금 2011/12/10 985
46058 남편이 미즈넷이 글케 잼나다네요.. 1 카미 2011/12/10 4,341
46057 내일로 다가온 성북구 동소문동 정태근 사무실앞 바자회 안내입니다.. 2 .... 2011/12/10 1,105
46056 울딸 유령취급하렵니다 3 쪙녕 2011/12/10 2,277
46055 답장 없는 여성에게 쿨한 문자를 보내는 것은 잘못된 행동일까요?.. 12 그 남자 2011/12/10 3,052
46054 달걀을 샀는데.. 껍질이 엄청 얇아요.. 이거 뭘까요? 6 .. 2011/12/10 6,959
46053 한국 이란産 원유 수입 2012년 7월부터 막힐 듯 호박덩쿨 2011/12/10 1,656
46052 뜨거운물 다이어트..랄까요.. 5 다이어터 2011/12/10 10,082
46051 어그는 다 중국산인가요?? 10 어그 2011/12/10 1,884
46050 인터넷으로 원두 주문 가능한 맛있는 커피집요~~~ 4 해리 2011/12/10 1,723
46049 앞부분이 깍여있어서 층츠이 쌓아도 물건 꺼낼 수 있는 수납바구니.. 2 수납바구니 2011/12/10 1,398
46048 구름이 두꺼워 지고 있네요 5 월식 2011/12/10 2,230
46047 롱패딩 살려구 하는데 모자 없어도 따뜻할까요? 2 살빼자^^ 2011/12/10 1,578
46046 아이가 컴퓨터를 만졌는데요!!맨위와 맨아래가 안보여요!!~ 3 급질요!!~.. 2011/12/10 1,212
46045 이번주 짝 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 2011/12/10 1,994
46044 어제는 뱀꿈, 오늘은 똥꿈.. 1 ,,, 2011/12/10 1,673
46043 베스트글 보다가.. 못생겼는데 이뻐진 일인 후기.. 7 미운오리 2011/12/10 4,699
46042 거리행진 사진들 - 현재 명동성당 입구쪽이라네요 6 참맛 2011/12/10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