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살짝) 강풀 만화 <그대를사랑합니다>요~

울컥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11-10-31 21:08:23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는 못봤구요...

어떤 사이트에서 남자분이 "이 만화 왜 이러냐 미치겠다 슬프다"

하시길래...남자들이 슬퍼 미칠 정도면 어느 정돈가..호기심에 어제 봤네요

꺼이꺼이 울면서~

저도 이제 좀 나이를 먹은 건지

어르신들의 깊고 깊은 외로움이 머나먼 남의 얘기가 아니라

당장 몇년후에 닥칠 내 얘기같고 지금 울엄마 얘기같고...

하...

저희 부부는 아이가 없어요 앞으로도 노력은 하겠지만 아무래도 조금씩 포기하게 되겠죠

부모님들 떠나보내구 자식도 없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편, 사랑하는 남편까지 곧 죽을 병에 걸렸다면

저도 거기 나오는 군봉(?)할아버지같은 선택을 할거같아요

 

밑에 어느분이 나이들면 어떻게 살거냐고 질문하신 글을 보니

이 만화가 생각나서요~

나이들면 어떻게 살지 지금부터 정말 착실하게 준비해야겠지만

지금 이순간...그래도 남편과 마주보고 앉아 함께 웃을수 있다는게...

울부모님 아직은 제 곁에 계시다는게

아직은 아직은...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게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위해서

오늘 하루종일 게시판에 글 올리신 분들 수고많으셨어요

정치글 자중 좀 하라는 글에 댓글다는 대신 여기에다 쓰고싶네요ㅎㅎ

IP : 180.70.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깊은곳에서 사랑합니다.
    '11.10.31 9:19 PM (58.232.xxx.193)

    그리고...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위해서

    오늘 하루종일 게시판에 글 올리신 분들 수고많으셨어요

    정치글 자중 좀 하라는 글에 댓글다는 대신 여기에다 쓰고싶네요ㅎㅎ 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64 아기있는집 바닥재 고민이에요 5 야옹 2012/03/14 2,570
84363 윗집 또라이같은 부부 2 아오 2012/03/14 3,710
84362 후보등록전에 사망한자 선거 당선돼… 재선거 해야 참맛 2012/03/14 1,474
84361 문자 보냈던 딸입니다. 12 안녕히 2012/03/14 4,542
84360 팝부를때와 가요부를때 1 ?? 2012/03/14 1,401
84359 펌)돼지가 된 아내...혐오스러울 정도 입니다. 31 별달별 2012/03/14 21,153
84358 뭘 사도 그게 그거인 분 6 취향 2012/03/14 2,733
84357 뿌옇지 않는 선크림 2 ... 2012/03/14 1,834
84356 발사믹식초 대신할수있는게 2 --- 2012/03/14 7,511
84355 번역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 봉이네 2012/03/14 1,466
84354 푸하하~~~~1점 차이로 떨어졌대요~~ 2 한자 2012/03/14 2,549
84353 다음생엔 부모덕많아 여유있고 시간많은 남자 만날래요-.-; .. 2012/03/14 2,011
84352 고등맘 탈출하신 또는 도움 주실 맘 부탁드려요 1 고등맘 2012/03/14 1,884
84351 은혜도 모르는 고아의 진상짓.. 11 .... 2012/03/14 4,582
84350 1년 빌려달라는데.. 18 5천 2부이.. 2012/03/14 4,035
84349 애기 머리뼈에 금이 갔는데요. 32 불안감 2012/03/14 12,105
84348 프런콜4 보시는분들요. 지난주에 커밍아웃한건가요? 5 심심해서 2012/03/14 2,147
84347 '정재형이효리의 유앤아이' 어땠나요? 1 유희열 2012/03/14 1,592
84346 현대백화점에서 본 귀티나는 여자.. 24 .. 2012/03/14 62,918
84345 방문 손잡이 열고 닫는 소리 땜에 스트레스 받아요ㅜㅠ 2 첨처럼 2012/03/14 7,067
84344 파워워킹에 런닝화/워킹화 뭐가 좋을까요? 5 다이어터 2012/03/14 2,823
84343 곽노현이 특채하려던 교사라네요 참맛 2012/03/14 1,816
84342 15년 합가 후 분가 5 자유 2012/03/14 3,700
84341 매운음식먹으면 쓰라려요. 마삭 2012/03/14 2,541
84340 아들이 입병 자주 난다고 올린 엄마예요 4 아들아 2012/03/14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