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복 입고 창덕궁에 다녀왔어요..^^

티니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1-10-31 18:29:58

 

나름 오랜 시간 준비했던 시험이 끝나고~

결과는 알 수 없으나ㅎ

끝났다는 것 만으로도 홀가분한 기분에

오랬동안 생각만 하던 일을 드디어 했네요^^

한복 입고

단풍이 곱게 물든 비원,

이제는 창덕궁 후원이라 불리는 그 곳에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 왔답니다.

창덕궁 매표소에서 부터 시선 집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더라구요...

특히 중국, 동남아에서 오신 분들이...

사진도 정말 많이 찍히고, 질문도 많이 받고

지나가던 몇몇 어르신들도 곱다, 곱다 해 주셔서

한복 덕에 곱다는 칭찬도 다 받고ㅎㅎ

기분 좋게 재미있게 돌다 왔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창덕궁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고요.

처음에는 한복을 입고 거리에 나선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고 민망하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옷에 익숙해지고 나니까

내가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는 까맣게 잊고^^;

오히려

저를 특이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의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국 사람이 한국 옷을 입고, 한국의 궁을 찾았는데

지나치게 시선이 주목되고, 신기함의 대상이 되는 것이...

한복을 입는 것이 약간은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킬힐이나, 딱 붙는 짧은 치마 같은 것들에

댈 바는 아니었답니다.

불편함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고운 우리 옷을

너무 멀리했던 건 아닌지

저 자신부터 좀 반성 해 봅니다....^^

IP : 211.219.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니
    '11.10.31 6:44 PM (211.219.xxx.4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11245&page=

    사진 올리기가 안 되어 링크 겁니다^^

  • 2. ...
    '11.10.31 6:47 PM (180.64.xxx.147)

    아웅 너무 이뻐요.
    변형된 한복도 아니고 노랑 저고리에 진분홍 치마가 정말 참하고 이쁘네요.
    머리도 이쁘게 하고 늘씬하니 정말 이쁩니다.

  • 3. ..
    '11.10.31 6:50 PM (125.152.xxx.5)

    정말 예뻐요......원더풀...뷰티풀....외국인들이 그랬을 것 같아요.ㅎㅎㅎ

  • 4. ...
    '11.10.31 6:53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아~ 너무 아름답네요~
    근데 남친도 한복 입었어요? (이상한게 궁금하네....ㅎㅎ)

  • 5. ㅎㅎ
    '11.10.31 6:57 PM (211.219.xxx.48)

    남친은 한복이 없어요 ㅎ 그래서 양복 입었는데 머리가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나온 소지섭 머리라 혼자만 다녀도 시선 집중되는 사람인데 ...ㅎㅎ 저 날은 저랑 있으니 사람들이 자기를 안 쳐다봐서 좋았대요. 다른 사람들 보기에 얼마나 웃겼을까요 ㅎㅎ

  • 6. ere
    '11.10.31 6:58 PM (125.177.xxx.135)

    색이 정말 예쁘네요. 사람도 이쁘고 ^^

  • 7. 멋지네요
    '11.10.31 7:19 PM (59.13.xxx.79)

    정말 멋지네요,

    앞으로 우리나라에
    명절때라도 한복입는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전 돌아오는 명절부터라도 한복입고 지내려고요^^;

  • 8. **
    '11.10.31 7:21 PM (58.227.xxx.197)

    폰으로 읽고 있다가 링크가 안보이길래 놋북으로 보니 링크가 있네요

    키도 크시고 넘 아름다우세요 ㅎㅎ

  • 9. 우와
    '11.10.31 7:54 PM (110.12.xxx.243)

    너무 이쁩니다.
    고궁에, 단풍에, 한복이라 정말 근사하네요.
    저도 그렇하고 싶은데, 저는 쪼매 용기가 안나네요.
    쪼매 주목받는게 챙피하서리..
    님은 정말로 이쁘세요. ^^

  • 10. ,,,
    '11.10.31 7:56 PM (112.149.xxx.198)

    얼굴엔 미소가 가득한 새색시모드네요
    잘하셨어요. 너무 예뻐요
    민속촌에 갔더니 외국 어린이가 한복입고 왔는데 완전 시선집중!
    한국사람이 한복 자주 입는거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11. 저도
    '11.10.31 8:10 PM (119.64.xxx.158)

    지난주 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단풍구경을 창덕궁으로 갑니다.
    이가을 더 깊어지기 전에 창덕궁 후원 한번 다녀오세요. 너무 좋아요.

  • 12. 원글
    '11.10.31 8:14 PM (211.219.xxx.48)

    앗 쑥쓰러버라*^^*
    칭찬해 주시니 감사해요 ㅎㅎ
    확실히 옷이 날개인가봐요~
    옷 선이 예쁘고 색이 확 튀니까
    사진도 잘 나오더라고요.
    결혼식 때 한복부조란 말이 왜 있는지 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52 한,미FTA에 관심없는분들께.. 9 김현정 2011/11/25 1,287
40551 여중생들 겨울에 교복위에 뭐 입나요? 6 연아짱 2011/11/25 2,592
40550 너꼼수 1회 결국 14시간만에 접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36 세우실 2011/11/25 5,503
40549 마트에서 어그부츠 구입하신분들 여쭐께요 8 어그부츠 2011/11/25 2,416
40548 낼 에버랜드 가도 될까요? 고민고민 2011/11/25 884
40547 경찰대학교 동문들 집단행동한다 27 jdelor.. 2011/11/25 3,488
40546 2030젊은그들이 나서다....일났습니다. 5 .. 2011/11/25 2,102
40545 .....나꼼수 맥쿼리 송경순이 백지연씨 전 남편이었네요...... 10 꼼수 가카 2011/11/25 17,605
40544 이 패딩 어떤가요? 4 궁금이 2011/11/25 2,849
40543 코트 사려면 아울렛이 제일 나은가요? 8 애엄마 2011/11/25 3,357
40542 달려라정봉주 읽으며 빵빵 터지네요 ㅎㅎㅎ 6 두분이 그리.. 2011/11/25 2,928
40541 영업정지 저축은행 정리절차 마무리가 되었다는데요... 1 궁금 2011/11/25 1,185
40540 상호 지어줘서 지갑 보내시겠다고 하시더니~ 7 작명가 2011/11/25 1,943
40539 과메기를 집에서 만들수 있을까요? 4 과메기가 좋.. 2011/11/25 1,318
40538 오늘부터 민주당 의원님들이 시위 맨 앞줄에 서신다네요. 26 .. 2011/11/25 3,008
40537 영정에 불을 붙이면 처벌하겠다" 10 .. 2011/11/25 1,337
40536 코슷코에선 3년쓴 다*슨 청소기도 환불해주네요? 11 진상? 2011/11/25 3,734
40535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을 한달정도 못가고있는데요 8 치료중 2011/11/25 3,117
40534 수학경시대회 잘 보려면 풀어야하는 문제집이 있을까요 20 학교 2011/11/25 4,127
40533 일반집전화VS 인터넷전화. 아껴보자 2011/11/25 843
40532 고등생 다운패딩 제품 구입하신분 알려주세요. 5 겨울대비 2011/11/25 1,465
40531 이번주 코스트코 할인품목이 뭔가요?(세제, 섬유유연제) 4 코스트코 2011/11/25 1,492
40530 드럼 배우기 힘들까요? 1 아줌마가 2011/11/25 1,830
40529 도와주세요..여러분..세탁소에서 신랑겨울코트를 분실하고 하고서... 17 억울한 이 2011/11/25 4,353
40528 900만원정도 몇년동안 모아둔 돈이 있어요 15 티끌모아 태.. 2011/11/25 7,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