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제가 물음 올린 댓글중에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려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ㅎㅎ
실은 이게 넘 쉽게들 타다보니 오히려 못배운경우라고 할까요??
수영같은건 강습을 해야하니 보내면 되는데. 자전거 배우는건 쉽게 찾을수가 없으니.. 어영부영
넘겨온 케이스 입니다.
게다가 자식흉하나 보자면요,,(근데 저 닮았어요 ㅠ,ㅠ..결국 제 흉이네요 )
제가 어마어마한 몸치입니다. 운동이라곤 숨쉬기 밖에 안되는 사람인데요,,
못하기도 못하고,,겁도 무지많고,,여튼 가르치는 사람입장에선 정말 싫은 캐릭터죠,,
근데 저는 어른이니.. 제가 더 많이 연습해가고, 또 따로 배우고,,알아서 하는데.
아이는 하도 엄살떤다고,, 아빠랑 운동하면 많이 부딪혀요,, 아빠는 넘 모험심이 강한나머지 그냥 굴리는 스타일이구요
게다가 딸아이니. 둘이 서로 그런점을 못마땅해합니다...
근데 제가 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자전거 가르칠라구 작정하고 여기에도 글을 올렸지요,,
근데 공원에서 어떤분이 자전거를 가르친다는걸 알고 멀리까지 찾아갔습니다.(다른지역으로요)
상담좀 받아볼 요량으로요,, 그랬더니. 그분 말씀이.. 방법을 가르쳐 드릴테니. 저보고 배우라고 하시네요
그자리에서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저는 자식이 뭐라고 ㅎㅎ
네...하고는 죽기살기로 두어시간 배우고 왔어요..
점심도 못먹고 거의 실신상태로 돌아왔는데.. 지금 온몸과 손발이 떨리네요
저,, 태어나 처음 자전거 탔어요,, 페달밟고,, 굴리는것 까지 배웠어요,,
자전거가 가더라구요 ㅎㅎ 차 운전할때 보다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내일 딸래미 가르칠라구요,, (제가 다 못하는데.. 가르치는거 쬠 잘합니다 ㅎㅎ^^;;;)
울 딸도 엄마가 가르칠거라니. 약간 흥분모드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하구요,,
딸아이가 잘 타게 되면 글 한번 올릴게요,,,
그리고,, 댓글 일일이 달려다가 새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