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에게 안약넣는 방법 좀 ㅠㅠ

강아지.. 조회수 : 5,044
작성일 : 2011-10-31 16:43:49

 

 

강아지가 결막염에 걸렸어요.

어제부터 안약 넣어주고 있는데, 5분 간격으로 3 종류 안약을 넣어주라고 하더라구요.

어제는 안약을 처음 넣어봤기 때문에 무서워하면서 움찔움찔하더니

오늘 아침부터는 온몸으로 완강하게 반항해요.

 

안약넣으려는 포즈만 취하기만 하면 마치 제가 고기를 뺏어먹겠다고 할 때보다 더 이를 내밀고 으르릉거리고

네 발로 저를 밀쳐내고 난리도  아닙니다..

근데 또 안약 안들고 하면 괜찮구요. 안약 안든 척 하면서, 눈꼽 떼주는 척 하면서 안약 2번 넣었더니

이제 눈꼽 떼주는 것도 거부하고 안아준다고 해도 도망가고요 ㅠㅠ

 

안약넣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IP : 175.117.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1.10.31 4:55 PM (222.234.xxx.83)

    저희집 녀석은 녹내장이라 한동안 정말 미친듯이 안약을 부었는데요..
    제가 터득한 것중 하나는 주둥이를 잡고 넣는다..
    주둥이 잡고 약간 치켜 올린 후 넣으면 좀 꼼짝을 못합니다.
    안약 안넣으려고 도망다니는 넘을 붙잡기 부터 해야겠지만요...
    뭐 지금은 안약 넣는건 도망 덜 다니는데....지 눈이 편해진다는걸 좀 안건지..
    대시 안약 넣을때 눈을 막 깜빡 거려서...ㅠ.ㅠ
    뭐...이젠 깜빡이는 순간의 타이밍을 잡게 되서 잘 넣게 되긴 했지만..
    건투를 빕니다...얼른 나아야지요.

    그런데 어찌되었건 주인에게 으르렁 대는것은 조금 혼나야 할 듯 하네요.

  • 2. ...
    '11.10.31 5:02 PM (124.5.xxx.88)

    우선 강아지를 품에 안고..

    오히려 눈을 감깁니다..마치 재우듯이

    그렇게 눈감고 있는 애의 눈(윗 꺼풀과 아랫 꺼풀이 만나는 데에다가)에 안약을 떨어 뜨려요.

    안약을 냉장고에 미리 잠간 넣어 두어 차갑게 해 놓으면 더 효과적이예요.

    차거운 안약이 눈에 떨어지니 강아지가 반사적으로 눈을 번쩍 떠서 안약이 눈속으로 쏙~

    안약은 미리 등뒤에 숨겨 놓아 강아지 눈에 안 띄게 해야죠.

    사람 아이도 이 요령으로 넣으면 얼마든지 넣을 수 있어요.

    이 방법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 3. 강아지..
    '11.10.31 5:43 PM (175.117.xxx.231)

    눈치가 보통 빨라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남편이 낮에는 집에 없으니까 제가 넣어주어야 하는데 혼자 하는 게 쉽지 않네요.
    고기 물려주고 해도 고기만 씹고 계속 고개는 뒤로 내빼고 있고...

    또 해보고 와야겠네요. 하루에 4-5번은 넣어주라는데
    진짜 이러다가 강아지랑 제 사이 다 깨지겠어요.

    이미 완전 삐져서 제 옆으로 오지도 않네요 ㅠ

  • 4. ..
    '11.10.31 6:38 PM (124.49.xxx.9)

    눈꼬리쪽에다 살짝대고 스며들듯이 떨어뜨려주면 효과 좋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77 신랑 도시락통에 몰래 빼빼로를 숨겨놓고 출근시켰어요 23 ... 2011/11/11 3,225
36676 비누도 시간지나면 냄새가 사라지나요? 1 2011/11/11 1,784
36675 망쳤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수능 2011/11/11 2,971
36674 나꼼수 듣다가 무상급식관련 봉도사말 17 ... 2011/11/11 4,072
36673 11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1 1,786
36672 원단중에 모는 여려가지 종류가 있는건가요? 2 ... 2011/11/11 1,718
36671 수능망친 아이보니 자꾸 화가나요ㅠ 20 2011/11/11 9,048
36670 푸들강아지 먹이 5 ... 2011/11/11 2,781
36669 [PK 여론조사] 안철수 52%, 박근혜 41% 3 밝은태양 2011/11/11 2,248
36668 나꼼수 후드티 사고싶어요.... 13 마로77 2011/11/11 2,202
36667 결혼하고 한결같이 빼빼로데이를 챙겨오던 남편... 9 빼빼로데이 2011/11/11 2,729
36666 나무도마 쓰시는 분 계세용?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2 ㅁㅇ 2011/11/11 2,783
36665 아들의 문자를 보고나니 걱정이 태산이네요. 9 han 2011/11/11 3,737
36664 계명대 성서캠퍼스 주변 숙박할 만한곳좀 알려주세요 2 대구 2011/11/11 2,671
36663 김진숙씨, 내려왔습니다... 2 ^^별 2011/11/11 1,794
36662 에펠탑 소품 갖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1 혹시 2011/11/11 1,969
36661 문방구에서 자질구레한 것 사는 6살.. 9 아들래미 2011/11/11 2,767
36660 시부모님 명의집에 전세로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14 전공수학 2011/11/11 6,156
36659 경제력없는 홀 시어머니는 받기만 해도 당당한건가요>? 8 40 2011/11/11 5,004
36658 첫아이가 5개월인데 임신인거 같아요 ㅠㅠㅠ 15 DOVE 2011/11/11 3,699
36657 부산 킹크랩 맛집 추천 해주세요 2 부산 갈매기.. 2011/11/11 3,930
36656 하루가 온통 수능시험으로 희망 2011/11/11 2,004
36655 1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11 1,520
36654 [급질]운동하다 다친 근육 어디 병원가나요? 2 회사도 못가.. 2011/11/11 1,802
36653 드라마보면서 이런기사 접하니... 뿌리깊은나무.. 2011/11/1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