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집 아이와는 좀 이래저래 안맞는...

..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1-10-31 16:14:45

동네친한 엄마가 있는데요..

친구처럼 나름 잘 지내요..

근데 애들이 우리애는 초등1학년이고..

그친구애는 유치원생이고..

 

그친구는 우리집에 애데리고 놀러오고 싶어하고..

나는 애들없을때 차한잔하는게 좋고..

 

우리집아이는 초등1학년이라고는 하지만 다음날 받아쓰기라도 있으면 한번 써봐야하고..

아무래도 오후쯤되면 오늘 해야할 일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쓰길 원하는데..

초등1학년 뭐 그리 할게 많을까 싶지만..마냥 유치원생이랑 같이 놀게할 상황도 아니고..

사실 같은 반친구라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친구는 유치원생 아이이니 다음날이 별로 부담스러울게 없어서인지

놀다보면 저녁준비쯤에 되서 가거나 아님 남편들이 늦으면 저녁까지 같이 먹거나 그렇게되요..

 

오후에 애들있을때 애들끼리 놀게하며 차한잔하자고 하는데..

몇번 핑계를 댓더니 괜히 내가 그집에 싫어서 그러는것 같아보일까봐 좀 신경도 쓰이고 그러네요..

 

IP : 119.67.xxx.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게
    '11.10.31 5:13 PM (116.125.xxx.58)

    좀 어렵겠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꺼에요.
    저도 그렇게 해서 친해진 이웃도 있고 멀어진 이웃도 있고 그래요.
    어떤 엄마는 저랑 생각이 비슷해서 오전시간에 오붓하게 차마시고 수다떠는 걸로 잘 지내구요.
    다른 엄마는 아이들끼리도 같이 어울리게 하고 싶다며 다른 친구 찾아보고 싶다고 해서 멀어졌어요.
    좀 아쉽지만 그냥 그 사람과는 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하고 말아요.

  • 2. ///
    '11.10.31 5:44 PM (122.36.xxx.13)

    저도 그런입장....

    1학년때 같은 반이고 잘 지내던 친구였고...저는 그 아이가 저희 딸이랑 성향이 비슷한 줄 알고...또 애들끼리 만나면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
    얼마전 저희 딸이...저에게 얘기를 하네요...이제 &&랑은 잘 못놀겠다고 ㅠㅠ...이유는 본인은 놀다가 속상한일이 있어도 금방 풀고 다시 또 놀고 그러는데...그 친구는 화가 나면...오래 간다고 합니다...그래서 그걸 자기가 어떻게 풀어 줘야 할 지모르겠고...만나면 그런일이 자주 생긴다고 하면서...지금 반 친구들과 노는게 훨씬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그 엄마가 상당히 좋은 감정을 갖고...가끔씩 만나 브런치도 하고...그러거든요..그 엄마의 성격도 너무 좋게 보고....

    근데...사실 저는 아이를 통해 만난 엄마는...내 아이가 그 친구 싫다고 하면...이상하게 그 엄마도 만나기 싫어지네요 ㅠㅠ
    솔직히 아이친구 엄마는 아이때문에 만나는게 솔직한 심정이구요...저는 그냥 제 친구 만나는게 젤 속편하고 좋습니다.ㅠㅠ

    저는 아이에게 혼낼 일 있으면...짧은시간에 따끔하게 혼내고...빨리 풀거든요...제남편도 그렇고...오히려 저는 남편이랑 싸우면...오랫동안 말안해요 ㅋㅋㅋㅋ 근데 딸에게는 속상한 맘을 오래 품고 있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정말 머리 아픈 숙제에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54 재능교육 아름다운 화해를 바라며.. 웅웅웅 2011/11/16 678
37053 개인사업하시는 분들~ 장부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ㅠ 3 장부ㅠ 2011/11/16 844
37052 전 애정남이 쵝오~!!! 10 개콘 2011/11/16 2,006
37051 MB "내가 등록금 못 올리게 했잖나" 12 세우실 2011/11/16 2,262
37050 이틀 전부터 글을 써도 내 점수에 변화가 없어요, 왜 그러죠? 2 관리자님 2011/11/16 576
37049 줄넘기로 군살 좀 빼려는데 하루 몇번정도 해야 좋을까요? 4 애엄마 2011/11/16 2,516
37048 향내 폴폴 나는 샴푸 좀 추천해주세요 4 향기 2011/11/16 2,233
37047 수학포기한다면 13 조언절실 2011/11/16 2,657
37046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일 우껴요 ㅋㅋㅋㅋ 20 ㅋㅋㅋㅋ 2011/11/16 2,863
37045 한아이가 유독 딸아이와 못놀게해서 집에와서우네요 6 제가어째야... 2011/11/16 1,338
37044 몹쓸체형좀 도와주세요... 2 .. 2011/11/16 872
37043 이 댓글 사실인가요? 3개월이내 재협상의 진실. 2 .... 2011/11/16 1,252
37042 마른 몸매면 좀 그런가요? 5 면접볼 때 2011/11/16 1,692
37041 있는사람이 대학가기쉬운 제도 13 .... 2011/11/16 2,040
37040 피부탄력...비법(마이클럽에서 파비님 글 펌) 11 얼굴선 2011/11/16 5,141
37039 mb 국회 뜨자 알바봇 의심 계정 대거 등장 3 저도 봤어요.. 2011/11/16 934
37038 어제밤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구 눈물 철철 흘리면서 잠을 못자.. 13 10살 2011/11/16 2,330
37037 남아 키우는 맘들께 질문이요.. 11 궁금.. 2011/11/16 1,899
37036 女 72% "수명 늘면 늙은 남편 부담스러워" 1 젊을 때 잘.. 2011/11/16 1,626
37035 대입 농촌지역 특별 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5 ........ 2011/11/16 1,414
37034 갤럭시탭 vs 아이패드... 60대 어른이 쓰기엔 뭐가 더 나을.. 6 궁금 2011/11/16 1,646
37033 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6 Do it .. 2011/11/16 1,222
37032 나꼼수 청주공연 티켓이 나왔어요- 1 카라이 2011/11/16 915
37031 '더히스토리 후' 화장품 방판용인가요? 2 화장품 2011/11/16 1,141
37030 식당에서 주는 돈까스 소스 레시피 괜찮은거 아세요? 돈까스 소스.. 2011/11/16 1,296